소도읍지원사업 따내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소도읍지원대상에 선정만 돼도 4년간 해당 읍에 최소 100억원의 국고가 지원돼 도내 소도읍들의 경쟁이 달아 올랐다. 2일 도에 따르면 소도읍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돼 2012년 완료되는 10개년 계획으로 전국 194개 읍이 이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경기도는 14개 시.군 23개 읍이 포함됐다. 선정된 소도읍에 최소 100억원의 국고가 아무런 제한없이 지원되자 자격 기준에 부합되는 소도읍들이 전력투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안성 공도읍, 여주 여주읍, 파주 법원읍, 광주 오포읍, 연천 전곡읍이 공모에 참여해 연천 전곡읍만이 중앙심사를 통과, 2005년도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과정은 중앙심사와 도 심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도읍, 여주읍, 법원읍, 오포읍 등은 도 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도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평택 팽성읍과 양평 양평읍에 이어 올해 선정된 연천 전곡읍은 오는 2008년까지 매년 최고 54억 여원이 지원되는 등 총 236억 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전곡읍은 앞으로 명소화 사업 등 5개 사업에 사업비를 사용할 계획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와 자매결연을 맺은 스페인 까딸루냐주의회 방문단이 2일 도의회를 방문해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어니스트 베나치 버낙 까딸루냐주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의 이번 도의회 방문은 지난 3월 도의회소속 한-스페인 친선연맹단(단장 박효진, 한나라당. 광명1)이 까딸루냐주를 방문, 양 의회간 우호증진과 파주일대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전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다. 이날 까딸루냐주의회 방문단은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유형욱 의장을 비롯한 친선연맹 소속 의원들과 기념품을 교환한데 이어 스페인어로 제작된 도의회 홍보영상물을 시청한 후 국제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형욱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간 상호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까딸루냐주의회 버낙 의장은 “거리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가까이 있는 느낌”이라며 “조만간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양 의회간 협력방안을 작성해 경기도의회 앞으로 정식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까딸루냐주의회는 1991년 도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경기도와 스페인을 오가며 우의를 다져왔으나 지난 3월 도의회 소속 친선연맹의원들의 까딸루냐주 방문 이후 한때
경기도내 31개 시.군 7월분 재산세 부과액과 징수액이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일 현재 재산세를 감면한 15개 시군은 한결같이 '부과액 감소에 따른 징수액 감소'현상을 보여 일부 시군은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0일 도가 집계한 2005년 7월분 재산세 부과 및 징수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의 올해 재산세 부과액은 2천97억4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643억8백만원보다 545억6천5백만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징수액 또한 1천53억4천6백만원으로 지난해 1천284억6천2백만원보다 231억1천6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재산세를 50% 인하한 성남시의 경우 올해 부과액은 247억3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억3천3백만원보다 88억1백만원이 줄어 28%의 감소율을 보였다. 징수액 또한 144억4백만원을 기록, 지난해 201억4천1백만원보다 29% 감소해 57억3천7백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도내 31시.군 가운데 성남시, 수원시, 안양시, 용인시, 파주시 등 16개 시.군이 재산세를 최고 50%까지 감소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로 판
하남시와 하남소방서가 각종 행정업무를 잘못처리하거나 소홀이 처리하는 등 위법부당한 업무사례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가 지난 6월27일부터 7월1일까지 실시한 하남시, 하남소방서 종합감사결과에 따르면 하남시와 하남소방서가 행정상 잘못 처리하거나 소홀하게 처리한 처리한 사항은 모두 63건에 이른다. 또한 이번 감사를 통해 도는 재정상으로 총 13억 여원에 달하는 예산을 추징 또는 감액조치해 자칫 낭비될 수 예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종합감사결과, 도는 앞으로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인 관리와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 구조를 마련해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미사리 주변을 친환경적인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 환경교육·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 도는 감사결과공개로 도민의 감시 및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는 열린 감사활동을 활성화시켜 나감으로써 깨끗한 도정실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GB 훼손부담금’ 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해 관련 법령개정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주택분 재산세율 인하에 이어 토지분 재산세 과세표준도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이는 공시지가의 공시일 변경으로 토지분 재산세 과표에 2년치 지가상승분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지가가 높게 상승한 자치단체의 경우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는 세수감소와 그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촉박한 부과일정 등을 예상해 행정자치부의 감액지침에 반발, 당초 과표를 낮추지않고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어서 형평성 논란과 더불어 조세저항이 우려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율 인하를 주도했던 성남시를 비롯해 용인, 하남, 화성시 등이 인상된 공시지가의 50%를 감액키로 결정하고 시세감면조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또한 공시지가가 전국 최고로 233% 상승한 연천군을 비롯해 고양, 파주, 이천, 광주, 평택, 구리, 포천, 동두천시와 양평, 여주군도 50% 인하키로 방침을 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군들도 주변 자치단체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인천의 경우 강화군을 제외한 9개 자치단체가 아직 과표 인하방침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시.군 관계자는 "
여주, 이천, 화성 등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에 중소기업을 위한 미니공단이 조성될 전망이다. 21일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은 "여주, 이천, 화성 등 경기도 내 적정 개별 입지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5~6곳의 미니공단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수도권은 공장건축총량제로 인해 공장 신·증축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기업들의 공장 수요는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총량제 범위 내에서 미니공단 조성을 검토키로 한 것이다. 이번에 검토중인 미니공단은 공장 건설에 따른 번거로운 인.허가 절차를 일거에 해결하고 난개발을 막는 이점도 있다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검토단계가 끝난 후 세부적인 사업계획이 만들어질 경우, 산단공은 단지당 5~6개 이내의 중소기업이 입주(업체당 1천~2천평)할 수 있는 소형 공단용 부지를 찾을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우선 자체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해 공단을 건설한 뒤 희망 업체들에 저렴하게 분양할 예정"이라며 "1만평 규모의 미니공단은 녹지나 도로 등 기반시설 규정이 까다롭지 않아 건설이 비교적 쉽다"고 말했다.
“조그만 비리, 부패에서도 자유롭도록 하라” 손학규 경기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이 척결될 수 있도록 매사에 자세를 반듯이 하라”고 지시했다. 손 지사는 또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인프라 등의 이점을 살려 그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양주의 지방산업단지 조성문제가 야기된 것처럼 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은 좀더 신속하게 운영, 신속행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손 지사는 “타당성 조사, 관련부서 협의, 부지매입 등 단축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단축하라”고 지시한 뒤 “공무원들은 업무의 효율을 기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일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평화축전에 대해 손 지사는 “우리나라는 어느 때 보다도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평화의 분위기가 정착되고 국민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며 “통일의 전진기지인 경기 북부지역에 대해 경제적인 위치를 비롯, 북부지역의 잠재능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지사는 국정감사준비와 관련해 “국
12일 발표된 광복 60주년 기념 8. 15 특별 사면이 지역 정가에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별사면으로 정치적 자유를 얻게 된 도내 정치인 가운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인물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의 대선자금을 총괄했던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SK, 금호, 현대차 등에서 32억6천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 전 의원은 8.15사면을 계기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0월로 예정된 재. 보선 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최근 노 대통령과 만나 자신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이 재.보선 선거에 출마할 경우 출마지역은 부천 원미 갑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조폐창 파업유도 사건과 관련해 파업유도를 지휘하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2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이번에 복권된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도 이번 사면을 통해 법원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 박혁규의원이 유고될 경우 보궐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에 실시된 8. 15특별사면으로 내년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
경기도의회 유형욱 의장(한나라. 하남1)은 하남시 하산곡동 142번지 일대 7만6천여평의 미군기지 '캠프 콜번'을 하남시민을 위해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6일 유 의장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가 미군기지 재배치 계획과 관련, 하남시에서 평택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인 캠프 콜번 부지에 육군부대 제55사단 또는 예하부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하남시민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의장은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하남시 상인들의 매출이 갈수록 줄어들어 많은 상인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가하면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받아왔던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감안, 이제는 미군부대 기지를 하남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장은 이전되는 미군기지 부지에 ‘대학과 첨단복지타운’ 을 건설, 교육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유 의장은 조만간 시민단체를 비롯한 종교단체, 교육단체, 사회지도층 인사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미군공여지에 대한 반환절차 및 정부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하남지역을 순회하며 ‘대학과 첨단복지타운’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맞물려 추진 중인 혁신도시 입지 선정을 한달 여 앞두고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 해당 지자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해당 수도권 공공기관을 맞이하는 지자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을 분산배치하려는 반면 시?도 배치가 끝난 공공기관들은 혁신도시 한 곳으로 집단 이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경북으로 이전이 확정된 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은 성남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지역 내에 혁신도시 2~3곳을 만들어 공공기관을 분산배치하려는 경북 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이전기관 직원들의 실질적 이주를 유도하기 위한 주거여건을 조성키 위해 13개 공공기관이 반드시 혁신도시 한 곳으로 동반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경남지역 이전대상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 부기관장도 ‘경남이전공공기관협의회’를 열어 지역 내에 혁신도시 2개를 건설하려는 경남 방침과 달리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혁신도시는 1곳만 만들 것을 요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