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31일 신한대학교와 제3캠퍼스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신한대는 전곡읍 일대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군은 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구체적 장소와 조성 시기는 미정이며 협약 체결 이후 포괄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신한대는 의정부시 호원동 제1캠퍼스와 동두천시 상패동 제2캠퍼스를 두고 있다. 전곡 일원에 제3캠퍼스가 조성되면 경원선을 따라 캠퍼스 3개가 줄지어 자리하게 된다.
연천군은 최근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 지역주민에게 맑고 풍부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지역주민대표와 대학교수, 수질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수돗물 수질개선을 위한 기술자문 및 수돗물 관련 지역여론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수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맑은물관리사업소 수돗물 수질검사현황, 수질관련 민원처리 현황 등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최상의 상수도 수질서비스 제공 방안, 객관적인 수질평가방법과 2014년도 수질검사계획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토의가 이뤄졌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9일부터 12일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하는 경기 사랑의 연탄나눔 ‘런닝맨’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관내 4개 봉사단체(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청산봉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한마음봉사회, 대한적십자사 연천 어울림봉사회, 대한적십자사 연천다정봉사회)가 연탄배달원 ‘런닝맨’으로 참여해 5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런닝맨들은 올 겨울을 포근하게 날 수 있도록 후원받은 3천장의 연탄을 읍·면에서 추천받은 5가구와 취약계층 4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 김응연 센터장은 “앞으로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 또는 연탄지원 등 사각지대로 소외되고 있는 대상자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두천시 소재 사동초등학교 김해인(6년·여·사진 왼쪽)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돼지저금통을 생연2동 주민센터에 가져와 화제가 되고 있다. 생연2동에 거주하는 김해인 학생은 최근 할머니와 함께 생연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난 1년간 모은 47만5천원을 기탁했다. 김해인 학생은 지난해에도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30만원을 생연2동 주민센터에 기탁한 바 있다. 생연2동 주민센터는 김해인 학생의 기탁금을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접수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연천군 상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마음껏 별을 볼 수 있게 됐다. 연천 상리초등학교는 16일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으로부터 천체망원경을 기증받았다. 김홍기 교장은 기증식에 앞서 학생들에게 “본교에 천체망원경이 생겨 앞으로 과학수업이나 특색교육사업인 수림성(水林星)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내실있는 천체 과학교육을 통해 우리학교에서 유명한 천체과학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역시 “여러분들이 이 망원경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 되는 데 중요한 사람이 꼭 상리초등학교에서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가한 황은하(4학년) 학생은 “올 한 해 동안 수림성 교육을 통해 계절별로 별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 우리 학교에도 천체망원경이 생겨 앞으로도 계속 별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꼭 우주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꿈을 밝혔다.
동두천시에 소재한 공원묘원 예례원을 운영하는 (재)류안은 이웃돕기 성품(쌀 20㎏ 100포, 4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두천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품은 지난 4월11일 동두천시와 (재)류안이 공원묘원 예래원의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협약에 따라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장사시설을 이용하면 봉안담에 한해 50%를 할인하고, 분양금액의 10%를 물품기부를 통해 시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00가구를 선정해 쌀 20㎏ 1포씩 전달할 계획이다. (재)류안 김운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유·초등학교 3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범죄예방 및 인권교육을 위한 인형극을 진행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학교나 밖에서 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범죄 형태를 인형극으로 재연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주제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인형극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형극을 통해 범죄 예방 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장애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것이 곧 우리가 함께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남 교육장은 “장애학생에 대한 상설화된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천문교육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천문교육 연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야영장에 설치된 천문대에서 천문교육의 이해와 천체교육의 적용방향 등에 대해 토의한 뒤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작해 겨울밤의 화려한 천체를 감상했다. 연수 강사인 시흥 장곡초등학교 고창균 교감은 “야영장과 천문대의 시설이 우수해 질높은 연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천문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천문대를 찾은 정연남 교육장은 “연천의 지질, 생태, 천문 등 과학교육 자원을 더욱 가치있게 하는 것은 바로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이라며 “앞으로 연천 과학교육의 르네상스를 위해 교과연구회, 동아리 등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참가 연수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