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보건소는 관내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7일~9일까지 3일간 '유방암 예방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방암 건강교실은 여성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방암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1기당 15명씩 2기에 걸쳐 총 30명을 사전에 접수받아 실시한다. 접수는 개인이 보건소를 방문, 비만도 측정 및 개인별 건강자료 작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유방암에 대한 교육 및 개인별 자료를 통한 상담과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자가검진법 교육 및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이번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관리 및 상담을 통해 개별 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중년 여성 2명이 혼자 사는 노인들 명의로 휴대폰 113대를 구입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손모(51.여), 최모(44.여)씨는 지난해 10월∼지난 3월 인천지역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명의를 빌려 서구 모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폰 113대(시가 5천600만원 상당)를 구입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자신들을 구청 직원이라고 속이고 "구청에서 생활비를 타 주려는데 신분증이 필요하다"며 주민등록증을 받아 노인들 명의로 6개월에 걸쳐 하루에 휴대폰 1~3대씩을 구입했다. 경찰은 1대당 50만원에 이르는 신종 휴대폰들이 CDMA 방식으로 중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미뤄 휴대폰이 중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지난달 27일 이들을 지명수배했다.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단 2분간 의정활동을 하고 받은 활동비는 1인당 110만원으로 나타났다. 16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한 달간 2분간의 의정활동만을 한 뒤 1인당 110만원을 지급받아 1초당 거의 1만원씩을 벌었다. 서구의회는 지난 7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의 의원선서를 받기위해 2분짜리 회의를 열었다. 이번 달에 모두 1시간30분 일한 인천시의회 의원들도 1인당 166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특별한 회기가 없더라도 의원 1인당 일정액의 의정활동비를 지급토록 한 조례 때문에 회기가 없는 7∼8월에도 지방의원들이 놀면서 의정활동비만 축내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인천연대측은 "인천의 지방의원들이 이번 달에 일도 하지 않은 채 지급받는 의정활동비만 1억7천여만원(강화, 옹진군 제외)에 달한다"며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아야할 지방의회가 오히려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및 각 구의 '의원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는 특별한 회기가 없어도 인천시의회 의원은 1인당 월 150만원, 구의원은 1인당 월 110만원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빈 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정모(30)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27일 인천시 서구 신현동 김모(44.여)씨 집에 설치된 자물쇠를 드라이버로 뜯고 침입, 금품 3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2차례에 걸쳐 2천3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2001년 2월과 4월 절도 혐의로 인천 구치소에 구속된 이들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각각 출소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는 올해 정기분 주민세 총 13만5천84건에 12억8천393만1천원을 부과 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민세 부과 대상은 개인균등할은 주민등록상 세대주이며 개인사업장할은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 표준액이 4천800만원이상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인 경우 총 수입금액이 4천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고 법인균등할은 관내 사업장 둔 법인이다. 구는 고지서의 정확한 발송을 위해 동 주민등록전산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국민기초수급자 등 감면대상자 자료 대상 및 개인사업자·법인현황 과세자료 등을 정비했다. 또 구 본청 등 23개소에 현수막을 제작 설치해 징수율 제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전국농협 및 우체국 등에 납부하면 되고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지로납부제(www.giro.or.kr)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구 명예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일제 합동 단속을 실시해 24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하절기를 맞아 3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식중독의 발생 우려가 많은 집단급식소와 100평이상 뷔페 및 대형음식점 등 관내 59개 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였다. 구는 이번 단속에서 ▲식품 보관방법 부적정 5곳 ▲유통기한경과제품 보관 5곳 ▲보존식 미보관 2곳 ▲건강진단 미필 3곳 ▲제조년월일 미표시 및 동제품보관 5곳 ▲냉장·냉동시설 고장 2곳 ▲위생상태 불량 1곳 ▲무신고 영업 1곳 등 24개 업소를 적발했다. 구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1곳을 고발하고 7곳을 영업정지하는 등 관계규정에 따라 조치했다.
장난감 총으로 편의점을 턴 20대가 경찰에 쇠고랑. 인천서부경찰서는 8일 특수강도 혐의로 A(24)씨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새벽 4시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소재 24시간 편의점에서 혼자 가게를 보던 여직원을 장난감 총으로 위협, 간이금고에서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용유도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서류 배달제'가 최근 도입됐다. 6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중구로 이원화됨에 따라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유구역청과 중구 등의 민원서류를 접수받아 이를 일괄 처리한뒤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민원서류배달제'를 최근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자유구역청의 출범으로 이들 지역은 영종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민원이 종류에 따라 자유구역청과 인천시 중구로 이원화 됐다. 주민들은 주거지에서 가까운 경제자유구역청이나 구역청 산하 영종·용유 출장사무소, 중구 등에 서류를 제출하면 구역청 민원세정과 직원이 수거, 접수해 주는 한편 처리가 끝난 서류는 다시 접수한 곳으로 배달해주는 것이다. 기관별 주요 민원 업무는 ▲인천 자유구역청- 토지거래계약 신고, 농지전용 신고, 건축허가, 공유수면 사용 허가, 지하수 개발 이용 허가 ▲자유구역청 영종·용유사무소- 부동산 검인계약, 건축 신고, 임목벌채 신고, 옥외광고물 신고 ▲중구- 농지전용허가, 토지소유자정리신청, 토지이동신청(분할, 합병, 지목변경), 오수정화조시설 설치 신고 등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포럼에서 각종 규제완화를 건의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포럼에서 국내외 자본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 배제 및 학교.병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위한 규제완화 등 관련법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내 송도지구 5.7공구의 조기 매립, 제2연륙교 조기착공,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광역인프라 조기구축,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영국의 교육전문그룹인 '노드 앵글리아(Nord Anglia Education PLC)'측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학교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에 2천만달러(약 240억원)를 투자해 외국인학교를 설립키로 한 노드 앵글리아측과 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1972년에 설립된 '노드 앵글리아'는 영국내 11개 사립학교와 101개 육아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전문회사로 중국 상하이(上海), 베트남 호치민시, 독일 베를린,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전 세계 10개국에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학교설립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LOI(투자의향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인천의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중 송도지구에는 美게일社가 미국계 외국인 학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노드 앵글리아측에 대해서는 영종지구에 영국계 외국인 학교 설립을 유치토록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