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20일 구청장을 비롯 구의회의장, 초청인사, 대회관계자, 선수 및 가족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서구청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당구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종목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는 ▲3쿠션 부문은 이연성, 장기영 ▲포켓볼 부문은 김정훈, 우정숙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에너지기본조례 제정안 입법취지와 주요내용을 미리 시민에게 알려 의견을 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이념과 권리·의무를 규정함으로써 에너지이용의 효율화 및 환경피해 최소화로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시민복지의 증진에 기여키 위한 것이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에너지관련 시책을 수립 추진을 위한 기본원칙으로 △ 에너지저소비형 경제·사회 구조로의 전환 △ 환경 에너지 생산 및 이용 촉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자연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적극활용 등의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조례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나 개인은 다음달 12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 의견제출자의 주소 성명 및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440-2883
인천 외국어고교의 파행적인 학사운영이 21일에도 계속됐다. 인천외고 1학년생은 이날 오전부터 수업에 들어간 반면, 2·3년생 150여명은 수업을 거부한채 학교내 다목적실에 모여 최근 학내사태와 관련한 자체 회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2.3학년의 수업은 지난 7일부터 13일째 전면 중단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키로 했던 인천외고에 대한 감사를 오는 23일까지 연기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재단과 학교측의 자료제출 지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등으로 인해 감사기간을 3일 연장했다"며 "파면교사에 대한 징계절차의 적법성 및 수업결손 이유, 수업결손 보강 문제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 재단은 20일 전교조의 인천외고대책위원회측과 대화를 갖고 오는 26일까지 학교정상화를 위한 재협상을 갖기로 했다. 재단측은 이 자리에서 "오는 26일까지 전교조측의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先수업정상화를 촉구한 반면, 전교조측은 교사 징계철회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단과 전교조 모두 학사파행의 장기화가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사태를 빠른 시
인천시 서구는 지난 15일~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구 산하 동사무소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구 의원, 관계공무원 총 63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주민자치센터 비교 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선진지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여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설관람,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사례 등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03년도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종합운영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 5개 기관과 서귀포시 2개 기관, 북제주군 1개 기관 총 8개 기관을 방문했다. 시찰 참가자들은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체험, 경마장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한 사례 등을 두루 살펴보고 주민자치위원들과의 토론회를 여는 등 다양한 각도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이번 선진지 비교시찰을 통해 얻은 우수 프로그램 및 자료 등을 근간으로 구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또한 각동 주민자치위원들과의 정례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 목향초등학교(교장 박진상) 디지털 도서관 '글빛 고을'이 21일 개관했다. 아동들의 꿈과 희망의 터전인 동시에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목향 디지털 도서관은 '모둠 학습실', '도서 열람실', '영상자료 감상실', '정보 검색실', '이야기 집' 목향만의 특별한 공간인 '하늘 도서관 등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 6개의 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 연성중학교(교장 조민행)는 교사·학생·학부모 대표는 21일 오전 교장실에서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황금선(2년·여))학생과 부모에게 성금 1천417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조민행 교장은 "오늘 학생들의 도움을 부담으로 느끼지 말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해 훗날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갚을 수 있도록 하라"며 황양을 위로했다. 연성중학교 학생회(회장 이동수)는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황양의 딱한 소식을 듣고 지난 3일 대의원회의에서 모금운동을 결의하고 9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해 638만여원을 모금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에 대한 갸륵한 뜻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은 학부모 4개 단체가 연합으로 지난 11일 연성중 2층 식당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 699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교사들도 성금 80만원을 모금하는 등 총 1천417만700원을 모금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황금선 학생은 지난해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식당을 운영하던 아버지 마저 림프종(골수암) 수술로 요양중인 상황으로 가족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에 다니던 언니가 휴학해 버는 아르바이트와 식당의 주
인천시는 무공해 청정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설비를 최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에 미래형 대체에너지의 보급과 홍보에 앞장서기 위해 남동정수사업소와 수산정수사업소 2곳에 30kW급 태양광발전설비 2기를 준공, 연간 1천만원의 전력비 절감이 예상된다.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준공으로 미래 보급형 에너지의 시범사업과 기존의 상수도사업본부 물 홍보관을 연계해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에게 견학을 실시함으로써 대체에너지의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2002년 한국전력 전기 미공급지역인 옹진군 굴업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현재 옹진군 지도에도 오는 12월에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내년부터는 24시간 전기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미래형 에너지인 풍력과 소수력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체에너지의 발굴 및 보급에 주력키로 하고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연면적 3천㎡ 이상의 신축건물에 대해서 총공사비의 5% 이상을 대체에너지 설비 설치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인천 목재단지와 수출5, 6공단 주변에 공해물질 차단을 위한 시설녹지가 조성된다. 인천시 서구는 공단에서 배출되는 공해물질이 주택단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2007년까지 모두 1천198억원을 들여 석남·가좌동 일대 9만7천780평에 시설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곳에 잔디와 조경수를 심고 산책로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석남동은 목재단지, 가좌동은 수출5, 6공단과 인접해 있으며 이 지역에는 6만2천여가구 9만4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업비는 시비 지원과 지방채를 발행해 마련한다.
인천시 서구는 제9회 서곶문화예술제 개막에 따른 ‘학생야외공연’을 오는 9월 12일, 18일, 19일 총 3회에 걸쳐 서구 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구민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창작의욕을 자극할 수 있는 공연을 펼쳐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서구 관내에 거주하거나 또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유치원생(어린이집)은 학원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참가 종목은 분야별(춤, 노래, 합창, 무언극, 무용, 수화 등)과 부문별(유치, 초, 중, 고등부)로 구분하여 총 4개 부문 30팀이다. 구는 이번 공연 참가팀 전원과 참여 관중에게는 소정의 격려금과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기간중 마술쇼 및 난타그룹 초청 공연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10월에는 학생야외공연 참가팀 모음 CD를 제작해 참가팀 및 해당학교, 학원에 배부할 계획이다. 문의 560-4340
남부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04통일마당 나라사랑의 날’ 행사가 지난 19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열렸다. 6.25를 상기하고 6.15남북공동선언 4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각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탈북자 유혜란 (국가정보원 홍보강사)씨의 ‘북한의 실상’이라는 통일강연이 있었다. 또한 통일비디오 상영, 전통문화 공연과 용현중 2학년 최광백 등 4명의 학생이 통일에 대한 나의 주장을 발표했다. 이어 광성중의 은율탈춤, 인화여중의 가야금 연주, 영종중의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져 학생들로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남부교육청 홍상진 교육장은 "전후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통일을 대비하게 하고 나아가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숙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