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시행된 경찰청 ‘일선 경찰서 의경 감축·폐지 및 대체 경찰관 충원 종합계획’에 발맞춰 그동안 의무경찰이 불철주야 365日 대간첩 및 대테러 작전 등의 수행했던 임무를 경찰관 작전타격대(경찰공무원)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우리 김포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유일하게 북한을 접하고 있고,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치안 수요 급증 및 학운산단 등 공업단지 확장으로 외국인 노동자도 폭증하고 있어, 대테러 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김포서 작전타격대는 署(서) 112·여성청소년·경무·형사 등 각 부서에서 자신들의 기본 현안업무를 가지고 바쁘게 일하고 있는 경찰관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기존 단체생활을 했던 의경들과 달리 소위 ‘軍氣(군기)’가 약할 수 있지만 모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노련한 젊은 경찰관들이다. 어느덧 동료 경찰관들이 그 임무를 수행한 지 1년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의 결실이 있었다. 첫 훈련의 어색했던 모습 및 기억에 남을 즐겁고, 자랑할만한 성과를 지면에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처음 실시한 출동 훈련(5분 내 완수)에서 대원들은 방독면, 방탄모를 각자 개성 및 몸
정부는 지난 2017년 ‘의무경찰(이하 의경) 단계적 감축 방안’을 국정 과제로 확정했다. 경찰청은 그에 맞게 2018년 ‘의경 감축·폐지 및 대체 경찰관 충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인원을 20%씩 감축해 왔으며, 오는 11월에 입영하는 의경을 마지막으로 2023년에는 완전폐지할 예정이다. 의경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1983년 2월 4일 경찰청 소속으로 의경 1기가 입소한 이래 그간 전투·교통 의무경찰 순경 제도가 있었으며 현재까지 약 40년 동안 총 50만 명의 의경이 복무를 마쳤다.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는 동안, 우리 의경들은 성장 과정에서 동반된 88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 경비 및 집회시위관리, 범죄예방, 서울 및 주요 대도시 교통관리 등의 치안업무를 보조하는 훌륭한 파트너였다. 이 자리를 빌려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김포경찰서에서 근무한 112작전타격대 의경들도 지난 7월 14일 경찰청 방침에 의해 광역부대로 전환 배치되어, 역사 속 한 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유일하게 북한을 접하고 있는 김포경찰서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