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제6회 가평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여 일반부와 남·여 고등부 등 60개팀에서 900여명의 선수가 참가, 개인도로·도로독주·크리테리움 등 3개종목으로 나누어 열린다. 첫날 16일은 개인도로(일반부 남.여), 17일은 개인도로(고등부 남·여), 18일은 도로독주(일반부 남·여, 고등부 남·여), 19일은 크리테리움(일반부 남·여, 고등부 남·여)등 순서로 진행된다. (사)대한사이클연맹 주관, 가평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인도로는 남자일반부 169㎞, 여자일반부 86㎞, 남자고등부 127㎞, 여자고등부 86㎞ 등이며 도로독주는 남자일반부 35㎞, 여자일반부 20㎞, 남자고등부 25㎞, 여자고등부 20㎞ 등이다. 크리테리움은 남자일반부·남자고등부·여자일반부·여자고등부 등으로 나누어 가평읍 시가지를 30분∼1시간에 3번 돈다. 개인도로와 도로독주는 군청과 청평댐에서 각각 출발, 북한강변을 끼고 경관이 수려한 남이섬과 명지산을 바라보면서 달리게 된다.
각종 목공예 특산품을 생산하는 가평 목공예 산업특화단지 준공식이 25일 도및 산림청 관계자, 지역 단체장, 목공예 조합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읍 하색리 산 26-1 특화단지내에서 열렸다. 이날 문을 연 목공예 산업특화단지는 '관광 가평'의 이미지 부각 및 고소득 유망산업 육성 등을 위해 지난해 4월 국고 및 지방비, 자부담등 모두 31억7천여만원을 들여 착공됐다. 9천960㎡의 부지에 조성된 목공예 산업특화단지는 공장 14곳(한곳당 30여평)과 전시관 1곳(60여평)으로 구성돼있다. 이 곳에서는 나무를 이용한 도마·티스푼·국자·머리빗 등 생활용품, 야구방망이·줄넘기봉·곤봉·발마사지 등 운동기구, 곡괭이·도끼·망치 등 농기구는 물론 탁자·제기·목탁 등의 각종 제품이 생산된다. 특히 거북이와 용 등의 모양으로 섬세하게 조각된 바둑판과 장기판 등은 외국에 까지 비싼 가격에 팔릴 정도로 유명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여주,이천,광주지역은 도자기로 유명하지만 가평군은 옛날부터 목공예가 유명하다”면서 “앞으로 목공예 박람회도 개최, 목공인들의 사기를 북돋워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밑거름으로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실익에 보탬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6천500여 조합원들께 약속합니다." 지난 14일 가평군 농협조합장으로 취임한 오구환(47) 조합장은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판매사업을 확대해 도움을 주는 농협,기쁨을 주는 농협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힌다. 또한 농가부채경감을 위한 상호금융 대출금리 인하와 여성조합원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미교실 상설운영 등 신바람나는 농협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 조합장은 정부 수매물량 감축으로 농민들이 안고 있는 벼를 전량수매해 자체개발한 '한석봉 쌀(10kg· 20kg)'로 적극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가평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 농산물유통센타와 관악농협 등 대도시 판매망을 구축하고 지난해 폐점한 파머스 마켓을 본점 하나로마트로 이전 확대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부담을 대폭 덜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북면, 외서, 하면 하나로마트도 충분한 타당성 조사와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개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농협은 실질적인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이익의 조합원 환원차원에서 농민자녀 학자금 확대와 장학재단을 설립, 우수한 인재
지난 11일 134명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양재수 가평군수의 행보에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서열과 상관없이 인사고과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우선 발탁한다는 취임초기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군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양 군수는 취임초 기쁨을 주는 행정, 소득을 주는 개발, 서민 생활안정의 군정방침을 정하고 열린행정 확산을 위한 공직내부의 결속과 자주행정의 정착, 실과소 순시를 통한 직원과의 격의없는 만남을 통해 공직사회를 한몸으로 결집시키고 있다. 또한 과감하게 정책개발팀을 구성, 자라섬 개발과 호명호수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의 구상은 가평군 발전에 한몫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민의 군정참여와 공감대 조성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여겨 각 마을을 돌며 현장에서 수렴된 건의, 애로사항을 즉시 업무부서에 통보하고 심층분석해 이를 3일이내에 민원당사자에게 통보해 주는 현장중심의 행정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양 군수가 요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려 자연과 인위적인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수도권 주민 휴양지로 집중개발하는 것이다. 군 전체가 산야로 둘러싸인 지역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군민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
가평군은 16일 북면 이곡리 장애인재활작업장에서 양재수 군수를 비롯 장봉익 군의회의장, 신체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체장애인협회 콜서비스센터 운영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양 군수는 이날 스타렉스6인승 밴차량 1대를 신체장애인복지회 가평군지부(회장 박문수)에 전달하고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삶을 영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앞으로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자재운반을 비롯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의 병원치료 및 심부름 등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가평군이 봄철 불청객인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산림자원이 산불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산지 자원화를 촉진해 산림부군을 이루고자 5월 15일까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만2천930ha 넓이의 입산통제와 운악산 등 5개소의 등산로 238km를 폐쇄했다. 또한 설악면 신천리 등 10개소의 감시탑과 운악산 입구 등 5개소의 감시초소에 인원을 상주시켜 출입자를 통제하고 450리터의 말을 탑재할 수 있는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 특별진화대 및 일반진화대 1만7천명을 편성해 신속한 동원체제를 완비했다.
가평군 공직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적십자 특별회비와 단체회비를 모금해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양재수 군수는 최근 가평군청을 발문한 대한적십자경기도지사 우봉제 회장에게 40여만원의 특별회비와 490여 전공직자가 참여해 모금한 158만여원의 단체회비를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양 군수는 "큰선물은 아니지만 공직자들의 작은정성이 불우이웃들에게 큰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구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한적십자경기도지사 관계자는"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적십자 모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때 가평군 공직자들이 마련한 특별회비는 그늘진 곳에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가평경찰서는 15일 밤 길가던 여자를 흉기로 마구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민모(32.회사원.가평군 가평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이날 오후 7시40분께 가평군 가평읍 모의원앞 도로에서 술에 만취한 가운데 지나가는 최모(20.여)양의 복부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민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최양은 춘천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최정예 맹호부대(부대장 백병춘 소장)가 최근 겨울철 스포츠의 꽃인 스케이트장을 개장해 부대 장병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부대는 장병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건전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케이트장을 개설했다. 가평군 하면 현리 조종천변에 2천여평 규모로 조성된 맹호스케이트장내에는 휴게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일반스케이트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부대는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스케이트장 운영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되는 동안 의무병을 비롯한 관리요원 6명을 상주시키고 있다. 부대 전장병을 비롯한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맹호스케이트장은 겨울철 체력단련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