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습 음주운전자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버스나 택시 등의 대중교통 운전자격 취득을 제한하는 ‘버스운전자 자격제’ 도입이 적극 검토된다. 경기도 2일 시·군 및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올해 정책목표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 만들기’로 정한 뒤 편리하고 안전한 편리하고 안전한 G-버스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서비스 개선과 대형 교통사고 예방시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상습 음주운전자와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자 등에 대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격 취득을 제한하는 ‘버스운전자 자격제도’와 CNG버스 일상점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설치, 행락철 전세버스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안전분야를 주요 시책으로 정했다. 아울러 친절한 버스운전사 표창 확대와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요금인상에 따른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청결·친절을 중점 개선할 계획이다. 버스업체 인가사항 위반에 따른 도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정 지도·점검 기능도 강화한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정책 홍보와 건의사항 반영을 강화하고, 마을버스 운행체계 개선, 시외·공항버스 BIS(버스정보시스템) 체
올해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영유아에 대해 소득에 상관없이 보육비가 지원된다. 그러나 부모가 직접 양육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은 미흡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경기도가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0~2세 영유아가 어린이집에 다니면 소득에 상관없이 0세아는 월 75만5천원, 1세아는 52만1천원, 2세아는 40만1천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보육료와 시설에 지원되는 기본보육료를 합한 금액이다. 그러나 0~2세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직접 양육하는데 대한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현재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인 차상위 계층에 한해 0세아의 양육수당으로 월 20만원, 1세아는 15만원, 2세아는 10만원을 보조하고 있다.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양육수당 수급범위 및 금액을 늘려 부모의 직접 육아를 유도해야 한다고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영유아 때는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것을 부추겨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도 관계자는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돌봄이 절
경기도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단계의 뉴타운 구역도 주민의견조사(찬반조사)를 통해 사업 계속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의 조례안 개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일부개정안이 1일 시행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도정법 일부개정안은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된 뉴타운구역의 경우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의 일정 비율(2분의 1이상~3분의 2이하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결정) 이상이나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가 신청하면 시장·군수가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을 취소하도록 했다.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거쳐 조합이 설립된 뉴타운구역도 같은 절차로 조합 설립인가를 취소토록 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취소와 조합 설립인가 취소가 가능한 구체적인 토지 등 소유자의 비율 등을 담은 개정 조례안을 마련, 이달 중으로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인 전체 165개 뉴타운구역 가운데 50개 구역에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됐고, 25개 구역은 조합이 설립됐다. 나머지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이전 단계의 90개 구역 중 공공부지·1인 소유
경기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에 2일부터 ‘나눔의료봉사단’을 파견, 오는 9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나눔의료봉사단은 아프리카 현지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소아심장과, 신장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진료를 맡게 된다. 또 어린이 AIDS 예방캠페인, 축구용품 기부 등 어린이 구호활동도 벌인다. 나눔의료봉사단은 도 의료봉사단과 안양샘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대안암병원 의료진 32명으로 구성됐으며 한미약품, 한림제약 등에서 의약품을 지원했다. 도는 의료봉사기간 중 어린이 건강증진사업 수행과 의료인 연수지원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말라위 보건부와 보건의료 협력강화를 위한 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치료할 수 없는 어린이 심장병환자를 선발, 국내로 데려와 무료 수술도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카자흐스탄, 몽골, 캄보디아 등 7개 지역에 157명의 의료진을 파견, 1만2천명을 진료하는 등 나눔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내 농산물 직거래 실적이 계속된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산물 직거래 실적은 1조2천695억원으로, 지난 20010년 1조4천67억원보다 10.8%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09년 1조5천289억원에 비하면 17%인 2천594억원이나 급감했다. 도는 이같은 농산물 직거래의 감소 요인으로 계속된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대형유통업체 급증과 함께 골목형 슈퍼마켓도 크게 늘어나면서 상대적인 판매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경로 다양화, 직거래장터 확대 등 ‘생활 공감형’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경기도청 토요장터, 경기농협금요장터 등에서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경기국제항공전, 도자기축제 등 행사장과 정부청사 등 관공서에서도 장터를 열고, 지역문화센터와 주부모임·체육동아리 등의 주문을 받아 농산물을 제공하는 방식의 직거래도 활성화한다.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와 하나로마트, 하나로클럽, 신토불이창구, 축협직판장, G마크 전용관 등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경기도기술학교(교장 박상돈)는 2012년도 단기과정 교육생 135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27일까지이며, 모집과정은 야간 3개월과정 3개 과목, 2개월과정 2개 과목 등 모두 5개 과정이다. 과목별 모집인원은 3개월 과정(야간) ▲자동차정비 30명 ▲CNC선반/밀링 25명 ▲컴퓨터 활용 25명이며, 2개월 과정은 ▲특수용접(CO2용접) 30명 ▲전기설비 25명이다. 지원 자격은 학력·성별에 관계없이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5세~55세까지 주민이다. 원서는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vo.gg.go.kr) 또는 학교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오는 3월28일 면접을 실시한다.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원거리 거주자에게 기숙사(야간 제외)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1995년 개교해 현재까지 1만4천350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94%를 기록했다.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은 ‘무한돌봄’ 명칭 및 ‘BI(Brand Identity)’ 업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무한돌봄 업무표장은 2개의 하트 모양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히 이어진 모양을 형상화 한 BI에 ‘위기가정지원’ 등의 업무를 지정, 앞으로 ‘무한돌봄’ 명칭과 BI는 도의 허락없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무한돌봄은 이번 업무표장 등록으로 도의 대표 복지브랜드로서 의미와 상징성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표장 등록으로 ‘무한돌봄’이 도민에게 널리 알려져, 브랜드를 걸고 공신력과 책임감있는 복지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무한돌봄센터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9천444개 협력기관과 함께 2만5천여가구에 대해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83억원의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등 지원해왔다. 또 오는 4월 보건복지부가 무한돌봄센터를 벤치마킹해 전국에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가 1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비와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확대, 영유아보육사업 국비 확대 등 50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 여수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USKR사업은 민간이 부담하는 토지매입비 5천40억원과 기반시설비 4천146억원 등 1조478억원이 들어 추가로 테마파크 시설을 조성할 경우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에 따라 도로와 상·하수도, 오수처리시설 등을 위한 기반시설비 5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정부가 500억원을 보조하면 지방비 500억원을 더해 모두 1천억원을 기반시설비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보육사업이 확대되면서 지방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영유아 보육사업의 국비지원 비율을 현행 50%에서 90%로 상향 조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는 타 시·도에서도 마찬가지의 재정부담에 시달리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도는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및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고
지난해 경기도내 노숙인은 442명으로, 전국의 노숙인이 3.7% 감소한 데 반해 최근 2년 간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절반은 거리노숙인으로 주로 철도와 지하철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경기도 노숙인의 실태와 정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노숙인은 442명으로 전국 4천492명의 9.8%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2009년 308명보다 43.5% 증가한 수치이며, 서울 2천784명(62.0%), 부산이 463명(10.3%)에 이어 전국 세번째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237명, 성남 112명, 부천 30명 등이며, 거리 노숙인은 수원 117명, 성남 59명, 의정부 15명, 등으로 수원과 성남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40~50대가 전체 노숙인 중 65.7%로 가장 높았으며, 노숙의 원인으로는 장기간 실업(19.9%), 가족해체(16.7%), 사업실패(15.8%)가 주를 이뤄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 층에서는 일자리 부족(32.5%), 유소년기 불우한 환경(25%) 등 사회적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경기도는 5천300여 가구가 입주한 수원광교신도시 주민의 주요 생활불편 민원을 가급적 이달 안에 해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화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통·어린이 안전통학로·치안과 관련한 주요 주민불편사항 해소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광교지구와 용인 서수지IC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마을버스 운행구간을 연장하거나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대역과 도청역을 거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유비쿼터스-시티(U-CITY) 통합운영센터를 건립,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변에 육교를 설치하고 이달 중순까지 학교 앞 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또 입주민이 치안불안을 호소함에 따라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한다. 또 오는 6월까지 공원과 호수, 하천 등의 조성공사를 끝내는 한편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고 생태하천내 보안등 설치를 마무리하고 7월 중 광교파출소를 신설하는 등 치안불안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보도에 공사 자재가 쌓여 있는 것을 정비해 주민의 통행불편을 없애고 아파트단지를 표시하는 임시안내판도 이달 중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