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고색 1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발화 초기 소화기로 인근 점포로의 확대되는 불길을 막아 화제다. 6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시 17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의 한 중국 음식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 내부 40㎡가 소실되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식당 내 석유 난로에서 시작해 식당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이었으나, 인근 고색 1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설치된 소화기 4대를 이용한 빠른 대처로 연소 확대를 막았다. 전영만 고색 1동 경로당 노인회장은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과 합심해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마을회관에 부착된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처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인들 스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직접 화재를 진압한 이번 화재는 화재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의 결과물로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화재 취
3일 오후 5시 58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불로 연기를 흡입한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용각기자 kyg@
이항진 여주시장이 주민 건강권을 이유로 폐플라스틱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의 건축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하자 업체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과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엠다온㈜이 강천면에 추진 중인 SRF 열병합발전소의 건축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잇따라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권리와 의무가 있다. 강천 SRF발전소 문제는 강천면만이 아닌 여주 시민의 권리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소 시점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으며 취소 사유를 찾는 등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행정적인 문제보다 사회적인 문제로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엠다온 관계자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발전사업 허가, 경기도 대기배출시설설치 허가, 여주시 건축허가를 모두 적법하게 받았다”며 “여주시가 허가취소를 실행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2017년 10월 착공신고를 내 이후 여주시 측이 여러 트집을 잡아 10차례 이상 보완 명령을 내렸고 명령을 이행한 뒤 지난해 11월
올해 하반기부터 다중이용업소에서 비상구를 막아둘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일 소방청은 달라지는 화재안전 관련 제도를 발표했다. 다중이용업소 대피로를 폐쇄하거나 훼손할 경우 기존에는 일률적으로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행위를 세분화해 처벌한다. 훼손, 변경, 장애물 적치 등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피로 폐쇄, 잠금 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또 사상자가 발생하면 가중처벌도 가능해지며 시설 소방안전관리자가 2년에 1회 이상 소방 실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과태료 50만원 처분이 내려진다. 행정기관은 건축허가를 내줄 때 관할 소방서장에게 설계도를 제출해 소방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에따라 소방관서는 설계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소방서장은 화재안전기준 위반 행위 신고를 접수 시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비교적 약했던 모델하우스는 앞으로 ‘문화 및 집회시설’로 분류돼 스프링클러, 화재탐지 설비 등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다중이용업소
“3·1운동 100주년인 기해년(己亥年)이 새로운 수원의 100년을 열어가는 ‘더 큰 수원’을 완성의 원년이 되길 희망합니다.” 2019년 1월 1일 기해년 새해 첫날 팔달산 서장대와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수원시민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전개된 3·1운동을 소개하며 “수원의 3·1운동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민중에 의한 ‘시민혁명’이었다”며 “100년 전 ‘위대한 수원의 정신’을 계승해 수원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함성을 모든 시민이 참여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소원지 쓰기 ▲‘길놀이·비나리’ 공연 ▲3·1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해맞이 함성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새해 염원을 종이에 적어 행복을 기원하고, 기해년 첫 일출 감상 뒤 함성을 외치며 황금돼지해를 맞았다. 이후 시민과
“10년입니다. 하지만 손끝에서의 작업라인 느낌은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7시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공장 앞은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도 공장 주변은 활기가 넘쳐났다. 오랜만에 만나는 듯 서로에게 안부를 건네는 노동자들의 얼굴에선 일터에서 쫓겨난 지낸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다. 이날 쌍용차 해고자 119명 중 절반이 넘는 71명이 공장으로 복귀했다. 오전 7시 30분 축하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복귀 노동자들은 공장 정문 앞으로 모여들었고, 공장으로 향하는 노동자의 걸음에선 힘이 묻어났다. 복귀 노동자 최영호(48)씨는 “사실 어제만 해도 담담했는데, 오늘 새벽부터 사람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또 이렇게 옛 동지들을 만나니 긴장되고 떨린다”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송재호(48)씨는 “기숙사 배정을 받기 위해 어제 창원에서 올라왔다”며 “10년간 기계 공장에서 일해 왔는데 내 일터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복직자들은 카네이션 전달, 가족 편지 낭독 등 행사를 진행한 뒤 일터로 들어갔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10년을 함께 고생한 동지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일터로 돌아
“3·1운동 100주년인 기해년(己亥年)이 새로운 수원의 100년을 열어가는 ‘더 큰 수원’을 완성의 원년이 되길 희망합니다” 2019년 1월 1일 기해년 새해 첫날 팔달산 서장대와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수원시민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전개된 3·1운동을 소개하며 “수원의 3·1운동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민중에 의한 ‘시민혁명’이었다”며 “100년 전 ‘위대한 수원의 정신’을 계승해 수원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함성을 모든 시민이 참여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소원지 쓰기 ▲‘길놀이·비나리’ 공연 ▲3·1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해맞이 함성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새해 염원을 종이에 적어 행복을 기원하고, 기해년 첫 일출 감상 뒤 함성을 외치며 황금돼지해를 맞았다. 이후 시민과 &
2019년 새해 첫번째 수원웨딩박람회가 1월 12일~13일 양일간 수원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수원웨딩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모든 상담 진행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문 웨딩플래너와 1:1 상담으로 이뤄진다. 날짜에 맞는 웨딩홀의 사용로, 잔여타임, 부대비용, 진행과정을 이야기하며 결혼준비의 첫발을 내딛어 볼 수 있다. 또 신혼여행과 스드메 웨딩패키지는 나의 취향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높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특히 수입·국내 전문 토탈샵인 '라벨르엘린'을 독점으로 이용해볼 수 있다. 수원 도청오거리에 위치한 드레스샵으로 아뜰리에로리에 수원점, 클라라웨딩 수원점, 로자스포사 수원점으로 단독 진행하며, 2019년 신상으로 에토프꾸띄르, 이노웨딩, 데니타벳, 라스포사 등 인기 브랜드 드레스가 대량 입고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드레스를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 한해 무료피팅 이벤트와 가봉스냅 무료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 특전 내용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박람회 관계자는 "인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준비를 잊지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며 &
새해 첫날인 1일 아침 연천의 수은주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미산) 영하 17.4도, 포천(일동) 영하 16.9도, 가평북면 영하 16.3도, 양평(양동) 영하 16도, 파주 영하 15.5도, 양주 영하 15.3도, 의정부 영하 12.8도, 수원 영하 9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낮에는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 이날 경기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1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당분간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모레인 3일 아침까지 내륙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적지 않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으로, 농·축·수산물 피해나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며 “수도권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
경기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닷새째 발효 중인 가운데, 30일 연천지역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쉬지 않고 맹위를 떨치고 있다. 3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연천 영하 19도, 양주 영하 17.1도. 가평 영하 16.2도, 의정부 영하 14.8도, 성남 영하 12.5도, 수원 10.4도 등 강추위가 지속됐다. 이어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일부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됐다. 지난 26일 발령된 한파와 건조 특보로 인해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31일 오전까지 맹추위가 이어지다 낮부터 한풀 꺾여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하겠다”면서도 “해돋이 명소는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낮으므로 추운 날씨 속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