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일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대책 및 화물 업무 발전 세미나’를 열고 고질적인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도내 시군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정책 방향과 현장 실무 전략을 공유했다. 공유된 내용은 ▲2025년도 화물운수행정 추진계획 ▲ 민원사례를 통해 본 화물자동차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상생사례(성남시) 등이다. 또 ▲공영차고지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평택시) ▲민간의 주차장 조성 및 실증사업 소개 등이 있다. 특히 도는 내년도 업무 평가와 포상계획을 소개했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업 운용, 안전·효율적인 주차환경 조성, 불법행위 근절 등을 지표로 삼아 우수기관을 선정·표창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종합지표의 4가지 평가항목으로 ▲임시주차장 조성 실적 ▲화물운송 자체단속 및 특별단속 실적 ▲단속인력 운영실적 ▲화물차 불법주차 대응 세미나 참여·발표 등을 제시했다. 도가 새롭게 마련한 ‘영업용 화물자동차 위반행위 민원처리 지침’도 시군에 공유됐다. 이를 통해 도는 민원 처리 기준을 통일하고 담당자 부담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장 사례 발표도 주목받았다. 성남시는 야탑물류센터 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장단은 21일 집중호우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북부 피해지역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 등 도의회 의장단은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주말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의장단은 현장 소방지휘소에서 피해 현황과 수색·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재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김 의장은 “지금은 오직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할 비상 상황”이라며 “소방 당국은 모든 자원을 투입해 인명 구조를 비롯한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와 공조해 피해 수습과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도의회도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배정한 ‘2025년 하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총 779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확보한 육성자금은 전국 배정액(5200억 원)의 15% 규모로, 도내 185명의 청년·후계농업인들의 정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청년농 자금 부문에서 510억 원을 배정받아 경상북도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고, 후계농 자금 269억 원도 전국 최상위권 성적표를 받았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고금리·고비용 시대 영농 초기 자금난을 겪는 청년·후계농들에게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 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의 장기·저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도는 단순한 융자 지원을 넘어 경기 창업준비농장, 농업 마이스터 및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등 영농교육과 판로 연결 등을 망라하는 농업인 종합 육성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는 이미 기본소득형 농업정책, 청년농 창업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육성자금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사람이 모이는 농업을 실
경기도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을 위한 ‘경기 더드림 서비스’ 사업의 참여 기업을 내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민선 8기 대표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지역관리서비스다. 특히 주민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조합, 기업 등이 협력해 노인·돌봄·문화·교육·복지·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지역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간기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QR코드 등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기업 정보를 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시군 도시재생부서와 공유해 향후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민간·공공이 협력해 제공하는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도시재생 민간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재생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현재 20개 시군 30곳에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도
경기도는 기후위기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제철에 수확한 농작물을 냉동 보관 후 가격 급등 시기에 재공급하는 급식 안정화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부터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337개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냉동 시금치 2t을 시범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이상고온으로 급등한 시금치 등 농산물 가격에 따른 급식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다. 냉동 시금치 시범공급은 도의 ‘기후급식’ 모델의 첫 실천 사례로 도는 향후 이상기온 상황에서도 적기 수확과 냉동 보관을 통해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학교 급식비 부담 완화 및 공공급식 안정적 공급 ▲농가 안정적 판로 및 소득 확보 ▲식품 폐기물 감축 ▲농업 부문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도내 친환경 농가와 학교, 농업전문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시군급식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품질기준협의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학교급식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공급은 단순한 냉동농산물 공급이 아닌 기후 환경에 맞춘 ‘친환경 농산물 품위기준’ 첫 적용 사
경기도는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공원을 조성하는 ‘폐천부지 RE100 공원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양평 부안천에서 이번 사업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하천 폐천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 100%를 자급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도민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도와 양평군, 하천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등 6명이 참석해 RE100시설에 대한 환경·기술적 적용 방안과 주민 의견 반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대상지의 환경·기술적 적정성 ▲재생에너지 설비의 위치 및 활용 계획 ▲주민 의견 수용성과 반영 방안 등이며 도는 자문 결과를 설계와 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사업 공모를 통해 파주 설마천, 안성 금석천, 양평 부안천, 가평 상동천 등 4곳을 에너지 자립공원 조성지로 선정했다. 양평 부안천 공원화사업은 농지 등으로 점용되던 폐천부지를 주민들이 이용할
경기도는 도봉산~옥정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주요 재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침수 및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수로와 집수정 등 배수시설의 설치 상태를 확인했으며 경사갱 상부의 토사 유실 위험 구간에는 모래마대, 배수펌프 등 임시 방어시설도 추가 배치했다. 아울러 비상 대피계획 및 연락망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현장 투입과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폭염 대응 조치도 중점 확인했다. 작업장 내 그늘막과 쉼터를 설치하고 식수 및 온열질환 예방 키트의 비치 여부를 확인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시 작업시간 탄력 운영, 실시간 건강 상태 체크, 응급조치 교육 등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반복 취약 구간은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근로자와 협력업체에도 공유해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여름철 돌발성 기상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건설공사장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 안전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로 지난 11일 발표한 ‘극한 폭염 긴급 대책’의 현장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과 냉방비 지원 대상 무더위쉼터로 시군당 3~4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안전관리실과 시군 공무원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건설현장 점검에서는 ▲체감온도 35℃ 이상 시 작업 중지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다국어 온열질환 예방지침 배포 ▲보냉 장구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점검에서는 ▲적정온도 유지(26~28℃) ▲냉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운영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무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 피해에 상시 노출돼 있는 야외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무더위쉼터를 철저히 점검해 도민들이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 피해 현장을 찾아 “매몰·격리 지역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지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그러면서 “농가에 보험도 지원하겠지만 다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가평군을 중심으로 도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지원본부를 즉시 설치했다. 통합지원본부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가 본부장을 맡고 총괄반·구조반·이재민구호반·응급복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해 수색과 구호, 응급복구에 즉각 투입된다. 또 김 지사는 각 시군에 ‘집중호우 피해 관련 도지사 지시사항’을 전파했다. 지시사항은 ▲매몰 및 고립자 인명구조 최우선 ▲인명구조 및 수습 지원 위해 가용 중장비 총동원 ▲누락 피해지역 없는지 확인 ▲현장 파견 공무원 안전 확보 등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윤 장관에게 “인명피해도
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민들의 집수리 지원 사업 관련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별로 개별 신청해야 했던 집수리 관련 사업 접수 절차를 하나로 통합, 한 번에 신청하고 연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도는 그동안 주택 개보수, 태양광 지원, 수도관 교체 등 다양한 집수리 사업이 부서별로 따로 운영돼 도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통합 연계 대상 사업은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햇살하우징(창호, 보일러) ▲G-하우징(화장실, 부엌) ▲장애인주택개조(출입문, 욕실) ▲어르신 안전하우징(안전시설보강) 등이다. 또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주택슬레이트 해체) ▲주택용 태양광 지원(태양광 설치비) ▲농어촌 주택개량(주택 개량자금 융자)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수도관 개량 공사비) 등이 포함된다. 도는 집수리 사업 간 유기적 연계 추진을 위해 내달 말까지 시군과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시군별 수요를 반영해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집수리 지원 관련 사업들의 정보를 모아 도민에게 제공하고 도민이 한 번에 확인해 사업 연계를 신청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