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현안대책회의’에서 “돈은 기왕 쓸 거면 빨리 쓰는 게 좋다. 피해 현장에서 보니 이런저런 조건을 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피해 본 사람 입장에서 8월 20일이면 보름 뒤다. 지금 한시가 급한 사람들인데 이런 게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도는 오는 6일부터 가평, 포천을 포함한 피해지역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재난지원금 300만 원 포함), 사망 및 실종자 유가족에게 30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의 경우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가 선지급한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한편 도는 호우피해와 관련해 도로·교량·하천 등 998개소 중 862개소(86%)의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이재민 170명에게 재해구호기금 3억 9000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국비 130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 생활권 내 도장·인쇄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업체 8곳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 6월 2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주거지와 학교 등 생활권 인근의 도장·인쇄업체 210곳을 대상으로 유해가스 무단 배출 및 폐기물 불법 처리 여부를 점검했다. 군포시 A 자동차외형복원 업체와 안양시 B 자동차외형복원 업체는 각각 주거밀집지역과 학교 인근에서 불법 도장시설을 운영하며 유해가스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또 화성시 C, 평택시 D 도장업체는 폐페인트 등 지정폐기물을 뚜껑 없이 방치해 인체 건강을 위협하는 등 보관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신고 없이 도장시설을 설치·운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폐유기용제·폐페인트 등 지정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처리할 경우에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이번 수사는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불법 환경 오염 행위에 대
경기도는 부실시공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6일부터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도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를 수행 중인 건설사업자 10곳이다. 도는 이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등록기준 적합 여부 ▲직접 시공 여부 ▲건설기술인 배치 실태 등을 확인하고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종전의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에 이어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의 전 과정에서 부실·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건설공사에 대한 지속 점검으로 고질적인 건설업 등록증·자격증 대여 행위를 근절해 견실 기업이 더 많은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건설사업자 7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2곳에서 면허 대여, 등록기준 미달, 불법하도급 혐의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조치를 내린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뉴욕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기획, 현지 시연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신산업 분야 기업은 최대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도는 콘텐츠,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술 산업 분야 유망 기업 20개사를 서류·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역량 강화 컨설팅 ▲뉴욕 투자유치 설명회 및 1:1 투자 상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KOOM 2025’ 참가 ▲후속 투자 연계 등 전 과정이 지원된다. 특히 한국 씨엔티테크,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현지 벤처투자사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미국한인창업자연합 주최 KOOM 2025 참가 및 선배 창업자와의 교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도는 우수기업에 최대 10억 원 직접투자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결도 주선할 예정
경기도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 대외 무역 환경이 급변하면서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도는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 중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올해 1월부터 7월 31일까지 수출 신고건 중 수출자가 물류비를 부담한 경우에 한해 선착순 1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국제운임, 국내·해외 창고료, 내륙 운송료 등으로 소요 물류비의 70%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증명원 등 서류를 준비해 오는 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추가 편성된 예산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물류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현안대책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무역 위기 대응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협상이 타결되고 몇 시간 안 돼서 도는 관련 실국 및 공공기관과 함께 특별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대책은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규모 1000억 원으로 확대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대상 산업 확대(화장품, 의료기기 등 포함) ▲관세 협상 관련 예산 증액 등이다. 또 김 지사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중소기업 지원 업력 제한의 한시적 완화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확대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중소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정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중앙정부 국정 운영의 실질적 제일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신용보증기금의 역할을 언급하며 “정책자금 보증 배율과 활
경기도는 혁신적인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경진대회’ 참가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해법 모색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기후테크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탄소 포집 ▲자원순환 ▲저탄소 식품 ▲기후정보 활용 등 5대 분야에서 실증 및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술을 평가한다. 상금 규모는 1100만 원으로 7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24일 개최될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수상 기회도 제공된다. 또 내년 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대상 수상 기술은 실증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추진된다. 경진대회는 서류심사, 예선 발표, 본선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기술 완성도와 기후테크 적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수상팀은 오는 10월 23일 발표평가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 대회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도는 이를 통해 기후경제 시대를 선도할 유망
경기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s)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3.3.5.5 전략’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3.5.5 전략은 ▲도 방문 비율 10%→30% ▲평균 체류일 2.13일→3일 ▲1인당 지출액 35만 원→50만 원 ▲재방문율 34%→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외래관광객 중 FIT 비율은 지난 2019년 77.1%에서 지난해 80.5%로 늘었으나 같은 기간 도 방문 비율은 14.9%에서 약 10%로 하락해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부터 가천대학교,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전문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경기도 개별자유여행객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대응 전략은 ▲접근성 향상 ▲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강화 ▲관광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추진전략과 18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접근성 향상 방안으로는 ▲셔틀·당일투어 확충 ▲관광택시 운영 ▲서울 거점 ‘경기관광 안내센터’ 조성 ▲외국인 대상 스마트 관광 기반 구축 ▲숙박 인프라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관광 콘텐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제2차 경기도 식품제조가공업 신규 품질관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진행된 동일 과정이 높은 신청률과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되면서 현장의 실무 교육 수요를 반영해 추가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체에 근무한 지 3년 이내의 신규 품질관리자다. 교육 과정은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해설 ▲품목제조보고 작성 실무 ▲표시사항 작성 및 검토 ▲이물 관리 대응 절차 ▲식품기업 현직자의 업무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습 중심 프로그램과 업계 전문가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전 과정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8일까지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당 시군 식품·위생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김도균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단장은 “지난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이번 추가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도내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
경기도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과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 2기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4일 도에 따르면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인지·학습 능력 부족으로 학습이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말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으로 북부·동남·서남 권역별로 총 75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약 4개월간 ▲진로 컨설팅 ▲직업 기초 및 직무 중심 교육 ▲현장 인턴십 및 그룹코칭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권역별 전문 교육기관에서 담당하며 직무교육과 인턴십 연계를 통해 실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청년포털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이나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홍성덕 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인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당사자인 청년들을 비롯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지역사회,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