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기도 최초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무인기(드론) 레이싱 경기장을 조성한다. 시는 부발읍 가좌리 363번지 복하천 고수부지 5천㎡에 국제대회 운영이 가능한 320m 코스의 경기트랙과 관람석, 휴식공간, 경기구조물, 편의시설 등을 갖춘 드론경기장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경기트랙 구조물을 이동식으로 만들어 드론레이싱 국제대회는 물론 드론 동호인들의 레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로,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FPV, First Person View)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오는 9월쯤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쯤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드론 동호인 유치는 물론 향후 드론 레이싱대회 개최 등으로 관광객이 유입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에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은 있지만, 전국적으로도 드론 레이싱 경기장이 조성된 곳이 없어 벤치마킹 대상을 물색하기도 쉽지 않다”며 “한국드론협회와 한국FPV협회 등의 의견을
이천경찰서가 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폭염 속에도 길거리 홍보를 벌이고 있다. 이천서는 17일 이천관고전통시장을 찾아 방문객을 상대로 홍보용 부채, 리플릿, 전단지를 배부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신상석 서장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는 범죄의 특성상 피해발생시 회복이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천시민들을 상대로 홍보가 절실하고 더불어 범죄피해가 의심이 되는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여주대 산학협력단과 2016년도 여주 자유학기제 세종꿈나무학교 운영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여주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여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년간의 학교 지원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학기제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준비중인 프로그램으로는 2학기 자유학기제 학생(1천948명)을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구체화 시켜 나가는 ‘자유학기제 행복한 진로캠프’와 학생들 스스로가 주축이 돼 기획하고 제작한 진로 영상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유학기제 세종꿈나무 진로UCC 대회’ 공모다. 정종민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세종꿈나무학교 및 여주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의 협력사업은 자유학기제 지원뿐 아니라, 여주 지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한국노총 전국화학노조연맹 산하 OB맥주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16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OB맥주 이천공장에서 열린 '2016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파업 출정식'에서 "임금 9.3% 인상과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0.7%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고 파업을 결의한 이유를 밝혔다. 또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 적정인력 충원,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다. OB맥주 노사는 작년 12월부터 임금단체협상을 시작해 9개월간 30여 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가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정했다. OB맥주 공장은 이천과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 등 3곳에 있다. 진경섭 OB맥주 노조 위원장은 출정식에서 "사측이 한국 유통업계 정서를 인정하지 않고 '글로벌 스탠다드'만 강요하고 있다"며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발견된 국가암은 3년간 연 200만원 한도내에서 의료급여 부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암검진 대상자는 관내 시민 중 주민번호 짝수년생이며 위암·간암·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부터 검진 받을 수 있다. 이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하위 50% 이하인 자는 무료암검진 대상자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검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건강·의학정보→검진기관.병원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암진단을 받고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국가암검진 미검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며 “여주시민 중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모두 검진을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공세기동 북진선봉’ 육군 제7군단이 16일 부대창설 47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7군단 장병들은 이날 부대 창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공세기동 북진선봉’의 의지를 견고히 다지는 한편, 완벽한 전투준비태세와 능력을 갖춰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제7군단 이종섭 군단장(중장)은 기념사를 통해 “더 강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과 “상하동욕자승의 지혜를 모아 군단에 부여된 사명완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육군 제7군단은 1969년 동해안 경비사령부를 모체로 창설된 후, 1982년 8월16일 제7군단으로 개편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결정적인 시기와 장소에서 결정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군단으로 성장해 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할 난전 농가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난전 농가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천의 농산물 또는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시 관내 농업인 또는 단체로서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업을 하는 농업인으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별도의 심의를 거친 후 선정된 농가 및 단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단, 가공식품관련 판매 신청자는 식품제조업허가증 사본과 원료가 국내산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필히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쌀문화축제홈페이지(www.ricefestival.or.kr) 입찰정보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19일부터 5일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란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들의 헌신적인 사명감과 배려심으로 이천농업생명대학 학생들이 그늘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14일 이천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이천농기센터 농기계임대사업팀원들에 대한 칭찬의 글이 올라왔다. 이천농생대 생활농업과 교육생 N씨가 농기계 안전사용 요령 및 관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팀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지도와 세세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며 글을 올린 것이다. N씨는 “최근 농기계임대사업팀의 J 주무관 등은 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 농기계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이 더위를 피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폐현수막을 이용해 경운기 운전석 위헤 파라솔 형식의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정성어린 배려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생들이 주무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 끼의 식사라도 대접하려고 했으나 ‘교육담당자로서 당연한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이를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매월 2회 민·군화합의 날 운영 지난달 이천시 마장면에 새롭게 둥지를 튼 특수전사령부와 3공수여단이 ‘이천 민·군화합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 민·군화합의 날’은 모든 간부가 매월 2회 병영 내 식당 운영을 접고 민간식당을 이용하는 날이다. 지난달 29일 이천으로 이전한 특수전사령부와 3공수여단은 해당지역인 마장면 주민들과의 소통을 넘어 이천시민들과 상생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진정한 부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천 민·군화합의 날’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특전사 장병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처음 시작한 ‘이천 민·군화합의 날’. 장경석 특수전사령관을 포함한 특수전사령부와 3공수여단 전 간부들이 이천시 관내 식당 곳곳에서 부대 및 부서 단위로 모여 자연스럽게
SK하이닉스가 제71주년 광복절 주간을 맞아 10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감사 孝(효) 콘서트’를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천시뿐만 아니라 인근 여주, 광주, 하남 지역 국가유공자 100여 명을 초청해 지난 6월 실시한 청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보청기를 지급해 효 콘서트 의미를 더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청각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석자 중 대다수가 전쟁 중 발생한 청력 손실로 인해 일상 생활은 물론 가족들과의 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은 보청기를 지급받고 오케스트라 연주 등의 음악 공연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에서 후원하고 있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희망을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어르신들의 흥을 돋울 수 있는 트로트 공연과 건강 보양식, 기념품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족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