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시 금연조례에 발맞춰 지정된 금연구역 가운데 6곳에 금연구역 안내 방송시스템(이하 금연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버스정류장 5곳과 설봉공원 1곳에 설치된 금연벨은 방송 단말기와 무선 벨로 구성돼 있으며, 무선 벨을 누르면 5초 후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송출돼 해당 지역에서의 흡연을 멈추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설치 장소는 이천시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 중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 다발지역을 선정해 설치했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금연을 부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손쉽게 금연을 권유할 수 있어 지역의 금연 환경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5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집중적인 금연 안내 방송시스템 설치에 대한 홍보를 통해 금연구역 내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올해말 완공되는 이천도자예술촌IC로 바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가 설치된다. 이천시는 이천휴게소에서 이천도자예술촌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IC 설치공사를 다음달 시작해 2017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하이패스IC는 휴게소 등 고속도로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하이패스 차량이 전용으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한 간이 나들목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규 IC의 경우 설치비가 254억∼381억원이 들지만 하이패스IC는 30억∼100억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이천도자예술촌 하이패스IC도 사업비가 64억원(이천시 45억원, 한국도로공사 10억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이 하이패스IC는 이천시가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도자예술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이천지역에 흩어져 있는 도자산업을 한 곳에 집적화해 도자문화콘텐츠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도로시스템으로 도자예술촌에 가려면 서이천IC에서 나와 5㎞를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하이패스IC를 설치하면 휴게소에서 곧바로 진입해 800m 도로를 1∼2분 안에 통과해 예술
이천시 지역농특산물로 차린 정갈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농가맛집 ‘안옥화 음식갤러리’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신둔면 지석리에 자리한 ‘안옥화 음식갤러리’는 이천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오랜 기간 발효액을 연구해온 안옥화 대표가 향토음식자원화사업으로 창업한 농촌형 외식사업장이다. 농가맛집은 전통의 맛을 계승하면서 농외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천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촌형 외식사업장으로 지역식자재를 이용해 우리 식문화를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식문화공간을 말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큰 창과 발효액전시물과 함께 그림과 같은 상차림이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는다. 농가맛집 ‘안옥화음식갤러리’ 상차림은 산과 들에서 채취한 제철산약초로 담근 발효액과 전통장으로 이천농특산물의 식감과 영양을 눈으로 즐기고 맛볼 수 있는 발효약선음식을 주제로 약선한정식과 제철버섯, 약초로 우려낸 육수로 끓여낸 산야초전골, 약초육수에 토종닭과 각종해산물로 궁합을 맞춘 약선탕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양발효음식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조병돈 시장은 &
여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봉사하는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어 재충전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6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일~3일 전남 보성군 소재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우수자원봉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지역문제해결형의 자원봉사 패러다임 전환 및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코미디언 김한국의 ‘음메, 기사는 자원봉사자란?’란 제목의 특강에 이어 원경희 시장의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란’ 주제의 열강이 이어져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 자원봉사자들의 힐링 차원 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각종 경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은 보성 녹차밭 투어 및 다도체험, 담양 죽녹원 대나무 숲 체험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제경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 내고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
여주시는 CCTV 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한 ‘도시안전정보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안전정보센터는 총 사업비 27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연양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54㎡ 규모로 구축됐으며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도시안전정보센터는 생활방범, 차량번호인식, 어린이보호구역, 쓰레기무단투기, 주정차단속, 재난재해, 문화재보호, 하천감시 등 부서별, 목적별로 각각 운영되던 CCTV 455대를 통합해 운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여주시 관내 전역을 24시간 365일 관제하게 된다. 또 시 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해 위기 상황 시 투망감시로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원경희 시장은 “깨끗하고 밝은 여주, 범죄 없는 안심 여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주 건설을 위한 도시안전정보센터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한 선제적 예방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농번기 관내 농업인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농업인월급제 시행 후 첫 월급을 지급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 월급제는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을 농협자금으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먼저 지급하고 여주시가 이자 전액을 부담하는 제도다.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 자금의 50%를 농번기에 매월 월급 개념으로 나눠 지급하는 시책이다. 농업인 월급제는 도내에서는 화성시에 이어 두번째다. 전국에서는 여주시를 포함해 모두 8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시는 8개 지역농협에 벼 수매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농업인월급제를 신청한 벼 재배 농업인 31명에게 매월 4354만원을 5개월간 지급하며, 연간 총 월급액은 2억1천700만원 규모다. 농업인 이모(여주시 단현동)씨는 “시에서 농업인들에게 영농 준비와 생활비로 월급을 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정적인 영농을 통해 대풍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구 시 농정과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수확기 전 대출에 의존하던 농업인의 이자 부담을 경감해 생활안정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에
“순애야, 선생님이라는 멋진 꿈 꼭 이루길 바라. 너의 꿈 응원할게.” 이천 효양중학교 1학년 이가영 학생이 ‘제1회 전국 초중고 통일문화 독후감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청소년통일문화’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그림책 ‘북에서 온 순애’를 읽고 순애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총 87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효양중 1학년 이가영 학생이 초중고 통합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1학년 현혜원 학생은 최우수상을, 2학년 정혜지 학생은 금상을 수상하는 등 효양중 응모 학생 20명 전원이 수상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더빅스터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통합대상을 받은 이가영 학생은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지만 북녘의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북한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의 한 임목폐기물처리업체가 야적장 내 임목폐기물 수백t을 불법매립했다는 의혹에 따라 현장 확인한 결과 2m 깊이로 시커먼 흙과 임목폐기물이 섞인 채 고스란히 드러났다. 1일 이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설성면에 소재한 임목폐기물처리업체 ㈜G환경이 현재 야적된 임목폐기물 밑에 수백t의 임목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시민 A씨의 주장에 따라 현장을 굴착했다. 포크레인을 동원해 현장 굴착에 나선 시 관계자는 “지하 2m 정도에서 임목폐기물과 시커먼 흙 등이 뒤섞인채 나왔고 그 양은 200여t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로선 정확하게 불법매립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상급기관에)좀 더 확인 후 검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확인을 마무리한 시 관계자가 G업체 관계자에게 확인서를 요구하자 ‘억울하다. 전 업체인 B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설성면 주민 K씨(농업)는 “지하수 및 인접한 농지 오염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정확한 조사를 통해
여주시가 시청에서부터 여주IC까지 5.4㎞ 구간의 세종로를 한글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세종대왕을 도시 브랜드 가치로 활용하는 데 소홀히 했던 여주시가 세종인문도시라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경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그동안 시청~터미널 사거리~여주IC 구간을 일컫는 ‘세종로’의 주변에는 이름에 걸맞은 시설이나 상징물이 없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한글자음을 디자인한 가로등 설치 ▲버스정류장에 한글 모양 벤치 설치 ▲도로에 한글 마킹 ▲여주대 앞 광장에 한글조형물 설치 ▲여주톨게이트를 한글을 형상화한 디자인 시설로 변경 등 20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이 20개 추진과제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완료하고, 사업비는 시비와 함께 국비를 신청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세종로 한글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여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뿐 아니라 관광객 유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이천초교 김민서(6년) 학생과 송정초교 이예원(3년)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축제부터 초등학생들이 디자인한 포스터를 축제 홍보용 이미지로 활용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16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총 59점이 접수된 가운데 주제의 명확성, 창의성, 색채표현 및 구성, 완성도, 홍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이번 공모전 당선자는 1~3학년 17명, 4~6학년 17명으로, 이들에게는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이번 대상 당선작 가운데 이예원 학생의 작품을 축제 포스터로 제작하고 배너와 현수막 등에 활용한다”며 “또 이번 공모전 응모작품 중 일부를 축제기간에 이천온천공원 구름다리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평생학습축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이틀간 이천온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