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1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21만8천32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이의시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토지특성을 조사해 산정한 지가를 감정평가사가 검증하고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의견제출을 거쳐 지난 16일 여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으며, 각종 토지관련 제세공과금과 공적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개별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여주시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동사무소, 시 홈페이지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여주시청 민원봉사과(지가팀)나 읍·면·동사무소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여주시청 민원봉사과 지가팀 ☎(031)887-2722~4. /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는 29일 사설 구급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절도)로 A(4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이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사설 앰뷸런스를 훔쳐 수원까지 4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A씨는 남편과 함께 정신질환 여부 진단을 위해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갔다가 운전기사와 남편이 입원 수속을 위해 차에서 내린 후 혼자 남게 되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몬 앰뷸런스는 수원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면서 인도 턱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평범한 주부인 A씨는 평소 스트레스와 무기력 증상을 보이던 중 이날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는 왜 구급차를 훔쳐 몰았는지 등에 대해 답하고 있지 않다. 우선 치료받게 한 뒤 자세한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가족단위 가마솥 밥짓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최근 남이천IC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진 이천농업테마공원의 홍보와 물놀이 개장에 맞춰 주말에 이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이천 쌀밥명인이 지은 가마솥밥 비빕밥 체험과 이천쌀 즉석 도정 후 가족단위 가마솥 밥짓기 체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시는 오는 6월11일부터 8월21일까지 운영되는 이 가마솥밥 나누기와 체험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농업테마공원(☎031-632-2723)이나 농업기술센터(☎031-644-412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이리오너라~ 먹고놀자’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 이·통장단 연합회가 ‘제13회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한마음대축제’를 통해 대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27일 이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에는 권혁준 회장을 비롯해 각 마을 이·통장,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당선자, 정종철 시의회 의장 및 의원, 이현호·권영천 경기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대화합의 축하했다. 이날 축제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행복한 동행 성금(100만 원) 기탁, 족구와 배구, 원판 풍선 터트리기 등 3개 종목에 대한 읍·면·동별 단합을 과시했고 이어 2부 체육대회에서는 김영배 면장과 최윤혁 대월협의회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대월면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과 명품농업 육성정책이 전국 시·군 최고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용인시 흥덕고교 300여명의 학생들이 여주농기센터를 방문해 유전자원포와 고구마무병묘센터, 유용미생물연구실,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최첨단의 시설현황과 명품농업 육성 현장의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경기도 시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 경영 담당공무원 40여명이 다녀갔다. 여주농업기술센터가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2015년도 농촌지도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과 성과평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는 등 농업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주농업기술센터 김덕수 소장은 “여주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명품 여주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는 25일 달밤 체조를 위장해 절도행각을 일삼은 김모(6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부터 대전광역시, 이천시, 여주시 등을 돌며 새벽시간대에 빈 상가만을 골라 유리창을 망치로 깨거나 출입문을 잡아 당겨 여는 방법으로 침입해 현금 등 350여만 원 상당을 훔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새벽 시간대 의심을 피하려 운동복 차림으로 체조를 하는 척하다 인적이 없으면 상가를 침입하고 범행 후 평상복을 갈아입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주거지에서 많은 현금을 압수하고 절도 10범 전문털이범임을 확인, 전국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에서 발생한 동종수법의 절도사건을 분석 하는 등 추가 범행 여죄를 캐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오늘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이 더 큰 도전을 향해 각오를 새롭게 하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119소방안전협의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 이천소방서 119소방안전협의회 이형두 회장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던진 든든한 한마디다. 24일 이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이천소방서 119소방안전협의회 회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다 환경 속에서도 평소 성적이 우수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천시 복지정책과와 이천·여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19소방안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이들 장학생들은 앞으로 중·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게 된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마을공동재산 사후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취득한 마을공동재산인 영농기구, 물품 등은 내용연수가 지난 경우도 처분·양도·대여 등을 할 경우 관리청 승인을 받아야 했다. 또한 물품처분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주민지원 사업비로 사용하도록 돼 있어 주민들이 사후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규제개혁부서가 주관하고 시와 여주시의회가 협력해 안건을 발굴, 지난 3월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에 공문을 통해 개선을 건의했다. 시의 개선 요구안은 지난 4월 경기도에서 주관한 ‘규제현장, 도지사가 나갑니다’ 규제 간담회에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후 지난 13일 열린 한강수계관리 실무위원회에서 주민지원사업 구입 물품의 사후관리기간 마련(안)이 포함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지침’ 개정 추진으로 이어졌다. 이 지침은 다음달 6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면 전국 최초로 한강수계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타 지역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원경희 시장은 “이번 사례처럼 도와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면 몇 배의 시너지 효과를 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큰 편익은 물론 환자 가족들의 번거로움과 비용까지 줄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이천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기존의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이 환자를 간병하던 방식에서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전담하는 방식으로, 환자 가족들은 사설 간병인을 이용하는 비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인을 둘 수 있다. 이런 서비스 덕에 이천병원 2층 ‘돌봄 병동’에는 환자의 침대 옆에서 간병을 하는 보호자가 거의 없고,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도 없다. 이에 이천병원은 올해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천관내 최초로 시행하기 위해 인력 및 시설을 보강하고, 지난 2일부터 2층 입원실을 ‘돌봄 병동’으로 지정, 51병상의 규모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천병원 이문형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이천병원은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전문 간호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署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 “할머니의 고장난 휠체어를 보고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올랐습니다. 한번 해 보자는 생각으로 분해했는데 고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천경찰서가 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실버마크(고령운전자 표시제) 부착 및 전동스쿠터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헬멧 전달을 위해 한 노인의 집을 찾아간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가 고장난 전동휠체어를 수리해 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경위는 지난 18일 파출소 관할 부발읍 대관리에 거주하는 노모(74·여) 할머니 댁에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 전달 차 방문해 안부를 묻던 중 할머니의 전동휠체어 의자가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고 고장난 부위를 완전 분해한 후 직접 용접까지 해 사용할 수 있게 수리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는 “(김 경위 두 손을 꼭 잡고) 내 살다 살다 세상에 이런 고마운 경찰은 처음봤다”며 감사함을 표했고, 김 경위는 “고장나면 다시 연락을 주세요”라고 말해 이 시대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한편, 김기상 경위는 평소 파출소에서 시설보수는 물론 필요물품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맥가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