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민원대행업체들과 인허가 업무 관련 의견교환 및 효율적 행정서비스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측량설계업체 대표와 원경희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행위허가 관련 법률 및 지침 개정사항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대행업체들의 질의 및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작 목적의 농지성토 판단 여부, 구조물설치에 따른 토목 기술사의 안정성 검토서 제출, 도시계획심의 자료 간소화 등에 대한 대행업체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시는 추후 충분한 검토 후 긍정적 답변을 줄 것을 약속하는 등 서로간의 입장을 이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행업체 관계자는 “이러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원경희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대행업체로써 민원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민원편의에 앞장섬으로써 명품여주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오는 5월20일까지 시가 주최하고 이천시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제10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기간 9월2~4일)’에 참가하는 부스를 공모한다. 축제 부스공모 신청분야는 홍보 전시 체험 판매로 총 3개 분야이며, 체험은 무료 또는 유료 운영이 가능하고, 판매부스는 학습성과물 중심으로 판매할 수 있다. 단, 축제기간 중 1일 이상은 체험을 반드시 운영해야 하며,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2개 이상의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부스 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2014년도에 열린 제9회 축제와 비슷한 규모로 이천온천공원에서 열리며,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60여개의 부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스는 도기마을(온천공원 운동장), 아리마을(광장 및 산책로), 온이마을(온천정 주변), 홍이마을(서희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에 배치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3조6천560억원, 영업이익 5천620억원(영업이익률 15%), 순이익 4천480억원(순이익률 12%)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 4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4천48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PC 수요 회복 지연과 서버 및 모바일 D램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용 제품 수요 둔화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당장 큰폭의 수요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스마트폰 신제품 및 신규 서버 칩셋 출시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기기당 낸드 탑재 용량 증가와 SSD 시장 확대로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에 본격화 될 3D 낸드플래시 생산이 수급에 미칠 영향은 업계의 3D 제품 생산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
여주시와 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가 공동으로 세종대왈 탄신 619돌을 맞아 다음달 7일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세종리더십과 대한민국 청년’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학술회의는 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에서 ‘세종문헌 DB화 사업’에 대해 간략한 경과보고에 이어 김홍우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본격적인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제1회의는 ‘세종의 국가경영’이라는 소주제로 박홍교 교수(고려대학교), 강상규 교수(방송통신대학교), 김용재 담당관(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릉 음악회가 마련돼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함께 세종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학술회의 참가자 및 관람객에게 눈과 귀에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제2회의는 ‘세종과 청년’이라는 소주제로 심경호 교수(고려대학교), 박현모 교수(여주대학교)의 발표가 이어진다. 세종리더십연구소 유성환 연구원은 “이번 학술회의는 세종이라는 조선 최고의 성군이라고 할 수 있는 세종대왕이 꿈꿨던 국가비전과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실시했던 인재등용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뜻 깊
이천소방서와 이천시가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달의 영웅’에 119구조대 김영랑 소방사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돼 25일 이천소방서 서장실에서 서장상과 시장상 시상식을 가졌다. 3월의 영웅에 선정된 김영랑 소방사는 평소 근면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대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 2천여회 출동했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영랑 소방사는 “구조대원으로 할 일을 했을뿐인데 이런 영광을 누리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최선의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영웅’ 선정은 각종 재난발생 시 현장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각 과 및 119안전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직원들의 투표와 심의회를 거쳐 선발한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경찰서는 수년간 인삼밭을 돌며 억대의 인삼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56)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박씨로부터 훔친 인삼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강모(8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여주시 가남면 A(41)씨의 인삼밭에 몰래 들어가 곡괭이를 이용, 700만원 상당의 인삼 1천 600주를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충북 일대 인삼밭에서 45차례에 걸쳐 1억8천만원 상당의 인삼 12만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사전 답사를 통해 CC(폐쇄회로)TV가 없는 인삼밭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경찰에서 “인삼을 재배하려면 6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민들께 죄송하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삼밭은 대부분 산기슭이나 농로 주변에 위치해 있어 범죄에 취약한 만큼 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아침, 최근 이천시 장호원읍 송산리 마을회관에 10년지기 친구들이 수천송이 꽃모종을 들고 찾아왔다. 이들은 지난 2007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10년간 봉사활동을 벌여온 농업기업 신젠타 코리아㈜의 직원들이다. 신젠타는 세계 최대 농업기업 중 하나로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최근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신젠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Operation Pollinator)은 농경지에서 화분매개곤충의 수를 늘리기 위해 필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업과 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앞서 신젠타코리아는 착한성장계획의 일환으로 2014년 안동대 식물의학과 연구팀과 협력을 맺고 안동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3년간 안동의 사과 과수원을 대상으로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 연구를 진행해 화분매개곤충 및 천적의 개체 수를 늘렸다.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장호원 송산리작목반과 협력해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호법면 한 토목공사현장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시설을 외면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말썽이다. 게다가 세륜시설은 틀만 갖추고 가동을 하지 않은 채 사업장 내에서 덤프트럭이 흙을 반출하는 과정에 발생되는 먼지가 인접한 주택으로 고스란히 날아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이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194-7번지 일대 임야(준보전산지) 1만2천㎡에 전원주택, 다세대주택 등 건립 허가를 받고 지난 2월부터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토목공사를 진행하면서 허가조건인 방음방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물론 세륜시설은 골격만 갖춘 채 가동하지 않고 있어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먼지가 인접한 주택 등으로 유입돼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해당 사업장과 진출입하는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에 대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이 곳을 통행하는 차량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 해당 부서는 지난해 해당사업 인·허가를 내 주면서 착공 전 조건으로 높이 4m, 길이 250m의 방음방진시설 및 세륜
SK하이닉스가 이천시 관내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미래의 과학자 ‘하인슈타인(하이닉스+아인슈타인)’의 꿈을 키워주고 있어 화제다. 21일 제49회 과학의 달을 맞아 하이닉스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주니어 공학교실’이 벌써 100회를 넘어선 가운데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는 과학교육 봉사활동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매월 2회 반도체 연구원 7~8명이 이천지역내 각급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제공하는 과학 키트를 활용해 실습형 공작수업을 실시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째를 맞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금까지 약 750명의 반도체 연구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천지역 초등학생 3천500여 명에게 과학에 대한 열정과 꿈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 이천 증포초교에서 진행된 공학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미니드론을 만들어보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평소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3년째 참여중인 DRAM소자
이천경찰서는 20일 정상 처리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를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음식물 처리업체 대표 손모(52)씨를 구속하고, 그의 동생(50)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손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이천과 충북 진천, 음성 등의 밭 6만6천여㎡를 빌려 음식물쓰레기 3천500t 가량(25t 트럭 500대분)을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토지주 A(43)씨 등이 “밭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시에 민원을 제기하자 수사에 착수, 손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나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60일이 소요되지만, 이들은 처리시설에서 30일 정도만 숙성을 거친 음식물을 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는 경찰에서 “농사를 지으려고 음식물 찌꺼기를 퇴비용으로 넣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황화수소가스, 메탄가스가 나왔고, 기준치의 수십배를 넘는 암모늄이온도 검출됐다”며 “손씨 등은 농사를 지을 의사가 없음에도 남의 밭을 빌려 토양을 오염시켰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