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 불허가 취소 등' 행정소송 항소심 기각 판결에 대해 최종적으로 상고포기를 결정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한전에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노선 계획 취소’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고등법원은 지난 6월 9일, 한전이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신청한 도로 및 공원 점용허가는 모두 지반조사를 위한 것으로, ‘본공사 단계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면 본공사에 관련한 인·허가 절차에서 그것이 이행되고 심사되면 충분하다’는 취지로 시흥시 항소를 기각 판결했다. 이에 시흥시는 법률 자문 결과, 지반조사를 위한 점용 불허가와 관련된 행정소송의 상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법무부 포기 지휘를 통해 최종적으로 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흥시는 장기화된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전에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노선 계획 취소를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다. 시는 전원개발촉진법의 불합리한 조항부터 지적했다. 사업시행자는 전원개발사업 추진 시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사업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용지를 매수할 필요가 없는
시흥시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22일 11시부터 16시까지 월곶어울림센터 옆 나눔주차장에서 ‘제4회 짠내나는 월곶물총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바다와 육지의 공존’이라는 월곶의 지역 특색을 담은 축제로 발전시키고, 세대를 넘어 화합하는 놀이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여름 더위를 이겨낼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워터슬라이드, 키즈존·장애물 물놀이 등 주요 물놀이 외에 나무보트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대나무 물총 사격, 수박 빨리 먹기 등 이벤트 게임, DJ쇼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축제는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벌옷이나 수경, 물총 등 개인 물품을 지참해 현장에서 즐기면 된다. 박건하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월곶물총축제는 그간 성공적인 축제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서로 화합하는 뜻깊은 기회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마을공동체 축제로 지역 특색을 담은 문화가 발전되어 지속성과 연속성을 띤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하나의 조례를 만들기 위해 법률 자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조례 당사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여 의정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며 '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정비했다. 그 결과 현재 시흥시의회에는 총 8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학습모임과 간담회, 현장방문 등 시 현안에 맞는 연구 활동이 진행 중이다. 다음은 송 의장과의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바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습니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시
시흥시의회 제308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 중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건,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7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 발의 조례안 1건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송미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시흥시의회 입법영향평가 조례안"은 시 조례 중 제·개정되어 시행된 지 4년이 경과하였거나 입법영향평가를 실시한 지 4년이 경과한 조례를 대상으로 입법 목적과 목표가 실현되고 있는지를 분석 평가하는 입법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을 정하는 조례로, 시 조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상훈 의원은 상권육성구역 외의 상인조직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특별위원회 및 상권특화전략 자문단 운영에 관한 사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선옥 의원이 발의한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시흥시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경기도 청년에게 취업 자격기준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기 위한 ‘경기청년 역량강화
시흥시가 이 계절, 휴식을 찾는 모든 이에게 네 가지 색의 여름을 선사한다. 물왕호수와 거북섬, 오이도, 은계호수공원에는 물과 함께하는 각각 다른 즐거움이 있다. 세계최대 인공서핑장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부터, 선선한 여름저녁 바람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까지. 시흥시가 추천하는 네 가지 색의 여름을 만나보자. 계절에 몸을 담그고 왁자지껄하게 어울리는 모습은 여름을 상징한다. 더위와 장마로 솟구치는 불쾌지수보다 산중턱에 걸린 구름 하나, 튀어 오르는 파도의 물살을 떠올리게 된다면, 그때가 진짜 여름이다. ‘내 여름의 달력은 일요일부터 시작한다’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여름은 휴식으로 우리에게 온다. 거북섬에는 해양레저의 모든 것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에서는 바다의 기분을 살피며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지 않아도 1시간에 최대 1,000개의 파도를 만날 수 있다. 날씨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때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오는 21일과 23일 사이 방문하면 더위를 날려버리는 축제를 만날 수도 있다. 요트로 시화호를 가로지르고, 물에 흠뻑 젖어 요가를 즐겨보자.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유독 여름이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태양의 미
광명시는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42명의 웰다잉 지도사를 배출하고 지난달 29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은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스스로 준비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지도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8일부터 총 30시간에 걸쳐 ▲웰다잉 강사의 비전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 ▲죽음 준비 교육의 필요성 ▲유언과 상속 ▲자서전쓰기 기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정태광씨는 “품위 있고 의미 있는 삶의 끝을 달성하는 웰다잉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해 준 광명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광명시 웰다잉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웰다잉 지도사 양성을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 웰다잉 문화확산과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웰다잉 문화확산을 위하여 광명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웰다잉 서포터즈 양성, 노인복지관 사전연명의료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해외 보건의료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해 우주베키스탄을 방문하여 현지 의료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나은진 국제진료팀장을 포함한 경기도 내 의료기관 7개소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하여 양 지역 간 원활한 의료 분야 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혈관조영시술 15,000례를 달성하며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고 있는 시화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소아암센터 외 2곳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외국인 환자의 각종 암 및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현미 행정부원장은 “최근 우간다에서 입국한 소아 환자의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본원에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외국인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을 수도권 서남부 중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일 시는 KTX광명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광명역세권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인근 지역의 주거 및 산업기반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KTX광명역세권을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산학 연계, 직·주·락과 교통 편의를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이 광명시의 목표이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거와 창업,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허브 구축 방안 ▲광역 교통 거점 역할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개발 방안 ▲첨단산업 및 문화기능 유치 방안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조성과 양질의 공공공간 확보 방안 ▲구도심 연계 사업 발굴 등 광명역세권 활성화의 종합적인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광명역세권을 활성화해 광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서부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광명역세권 활성화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2024년 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광명시는 오는 4일 부터 광명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을 8월 27일까지 55일간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단,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어린이 물놀이이장 수심은 30㎝ 이하로 어린이 이용에 알맞게 조성되어 있으며, 청결한 수질 유지를 위해 풀장, 저수조 등을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용객들은 어린이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시간당 10분 휴식 ▲수영모자 착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광명시는 올해 물놀이장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놀이기구 4개소를 추가했으며, 탄성포장재를 교체하여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약 100㎡ 규모의 쉼터도 조성했다. 서호준 체육진흥과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소방서는 지난 28일 신현로 소재 포동시민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 현장에서 갈고닦은 소방 기술을 마음껏 펼쳐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대원 상호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 김진영 의원, 박영덕 시민안전과장, 시흥의용소방대 이강천, 유점수 고문, 김고운 연합회장, 임인옥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대회사 ▲선수 선서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주사위 던지기 ▲물풍선 받기 ▲양동이 물 나르기 ▲11.9초를 잡아라 등으로 진행됐다. 홍성길 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소방서 의용소방대는 7개대 219명의 남․여 대원으로 편성되어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 경계와 구조·구급 업무, 화재 예방 업무, 주민 생활안전 활동 지원 등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