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8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수칙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대상자는 사과·배 과원 소유자(또는 경작자),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농자재 납품업자, 묘목업자, 농산물 수거업자, 농협 관계자 등)가 해당된다. 주요 내용은 ▲식물병해충 예방교육 이수,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약제 살포 의무, ▲과수 경작자 영농일지 기록 의무 등 6가지 의무사항과 4가지 관리사항을 담았다.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손실보상금 25% 이상 경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화상병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자가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식물 전체가 불에 탄 듯이 말라 죽고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발생 시 농가 소득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철저한 예찰을 통한 의심 궤양 가지 제거와 적기 약제 살포로 예방해야 한다. 이석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행정명령 발령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아 시흥 과수 농가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방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 행정명령에 대한 세부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
시흥시의회는 지난 8일 13시 30분부터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9대 의원 16명 전원을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연수 전문기관인 지방의회연구소의 국비보조사업 ‘찾아가는 의회 강좌’ 신청을 통해 마련된 교육이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기노진 교수는 지방의회연구소 소장이자 국회 수석 전문위원, 국회 의사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의회 운영분야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분야에 특화된 전문 강사다. 의정역량 강화 교육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으로 지방의회의 의의 및 회의 운영, 조례안 심의 및 주요업무 보고 요령, 행정사무감사 조사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흥시의회는 제9대 의원 16명 중 초선의원이 10명으로 초선의원의 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기본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제9대 의회 슬로건인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을 구현해갈 계획이다. 또한 의회사무국은 앞으로도 4년의 임기동안 의원들의 의정 실무능력 및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재건축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수립 중인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의 교통 기반 확보를 본격화 한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교통영향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용역 수행기관, 민간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수행 목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철산·하안 지구 재건축에 따른 장래 교통 영향을 분석하여 각종 문제점을 최소하기 위한 최적의 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과업 내용은 ▲교통량, 교통 시설 등 교통 환경 조사 분석 ▲광명시 도로건설 관리계획 등 관련 계획 검토 ▲사업지 및 주변 지역의 장래 교통 수요 예측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도출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기 신도시와 함께 구도심 지역이 균형 성장할 수 있도록 재건축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꾸려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특히, 도로와 교통, 공공복합시설, 문화 여가 공간 확대 등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용역을 잘 수행해 최적의 교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지구단위계획
시흥소방서는 지난 7~8일 2일간 시화방조제 나래휴게소 인근 해안가에서 시흥119구조대와 펌프구조대인 은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흥은 서해바다가 맞닿아 있고 여러 저수지가 위치해 있어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하절기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의 중점사항은 ‣구조보트 등 수난 구조장비 조작훈련 ‣사고 유형별 수난 구조기법 및 수중환경 적응훈련 ‣익수환자 발생 시 저체온증‧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수중구조 중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이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 및 수상레저 활동이 늘며 수난사고가 증가할 것” 이라며 “훈련강화와 구조장비 확충 등을 통해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보건소는 도로의날을 맞아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합동으로 개최한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소래산 가는 길 안심도로’ 가 설계계획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심도로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줄이도록 고안된 교통 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가리킨다. 안심도로 공모전은 차량 통행속도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교통 정온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시흥시보건소는 2021년 ‘능곡지구교통정온화 사업’으로 도로·교통 계획 분야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 영광을 안았다. ‘소래산 가는 길 안심도로’ 는 원도심의 전형적인 이면도로인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보차혼용 구간을 교통 정온화 기법을 적용해,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보행 친화적이고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걷기 활동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화병원이 지난 6일 시흥 지역 내 어르신 건강관리 및 안전한 치료와 빠른 일상회복을 돕고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와 노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화병원 송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서재완 병원장과 정형외과 장병근 외과부장, 방효소 행정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김연규 지회장과 시흥시 각 행정구역별 분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시화병원 홍보영상 시청 및 어르신 특화사업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중앙회를 중심으로 총 16개소의 시·도 연합회와 ▲1개소의 중앙회직할지회 ▲읍·면·동분회 ▲15개국 20개소 해외지부 등으로 구성되어 노인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봉사활동과 체육활동 등 노인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시화병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무릎·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2015년부터 노인의료나눔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외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에코 디자인·콘텐츠 등 친환경 분야의 창업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 기업 및 가상오피스를 신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에코 디자인과 에코 콘텐츠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이다. 입주 기업은 독립형 오피스 2개사와 오픈형 오피스 3개사를 모집하며, 가상오피스는 6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명시청 누리집(www.gm.go.kr) 고시공고를 참조하여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오는 15일까지 이메일(gmghub@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기업 및 가상오피스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지원 분야 모두 합격 시 입주 기업에 우선 선정된다. 입주기업의 경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가상오피스 지원자의 경우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 공간 외에도 회의실, 공동 작업실 등의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광명시에서 진행하는 창업 지원 사업 참가 시 가산점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8월 중순으로 합격자는 모두 1개월 이내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주소지로 사업자를 이전 등록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계약
광명시 청년동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책 짓는 작업실"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의 책을 8일부터 17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미이야기(강민우) ▼내가 왜 영화를 한다고 해서(김미연) ▼레인보우 속 코로나 블루(신세영) ▼나님은 오늘도 답답하다(이인영) ▼스페이스(김호경) ▼마음을 청소 중입니다(임주희) ▼하안동 까치(전시은) ▼비바의 집(정미정) ▼Reframing(정재원)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최수민 등 10명의 청년 작가들이 작업한 10권의 책이 전시된다. 10권의 책들은 청년 작가들이 <책 짓는 작업실>에서 4월부터 6월까지 12번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글을 쓰고, 표지부터 내지까지 직접 디자인하여 출판된 독립출판물이다. 전시 기간 동안 전시회 한쪽에 작가가 생각하는 인상 깊은 페이지나 문장을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의 한쪽’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책 짓는 작업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독립출판의 모든 것'이 원데이 클래스로 열린다.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거나 글을 쓰다가 보류 중인 사람, 독립출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독립출판물이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알아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이용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의 노후 된 사인물을 전면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외부 환경에 민감한 공영주차장의 표지판, 안내문 등을 전면 점검하고, 기존보다 견고하고 내구성 강한 사인물로 교체하여 더욱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마련했다. 문화적 공공성의 향상을 위해 광명시와 공공디자인에 대한 협의를 거쳤으며, 협의에 따라 결정된 디자인은 심미적인 효과와 동시에 가시성 확보에 우수하다는 평이다. 특히, 반사 소재를 이용하여 야간에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눈에 사인물을 볼 수 있는 고객 중심 디자인을 구현했다. 공사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 “공영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사는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시민과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리모델링한 (구)시흥극장이 ‘솔내아트센터’ 문화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구)시흥극장은 1980년대 개관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1998년 시청사 이전의 영향으로 시흥극장의 쇠퇴가 시작되던 중, 원도심 대야·신천권의 변화와 함께 결국 문을 닫게 됐다. 하지만 2016년에 지역문화 활성화 의제가 떠오르면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흥극장 재생에 다시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시흥극장 운영방안 토론회가 열리면서 (구)시흥극장 재생사업에 점차 속도가 붙었다. 토론회 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시흥극장 TF-시흥극장 기획워크숍-시흥극장 운영위원회’라는 사업추진 협의기구가 마련돼 재생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게 됐다. 지역시민들의 요구와 함께 시흥극장 운영위원회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2021년 12월 착공한 솔내아트센터는 (구)시흥극장의 공간구조를 그대로 살리되, 문화예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음향·조명시설 등을 도입하고, 전시를 위한 갤러리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지난 5월 준공했다. 시흥극장 운영위원회는 현재 솔내아트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유재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