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발의에 의한 시립의료원 설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성남시립병원설립범시민추진위원회는 14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시립병원 설립이 가능하도록 시의회에 대한 고발 및 헌법소원 등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추진위측과 법적 문제 등을 이유로 시립병원설립운영조례안을 심의보류하자 조례 제정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를 없앤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추진위는 "그러나 시와 시의회가 시민 열망을 끝까지 무시한다면 주민소환운동 등의 방법을 동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주민 1만8천595명의 서명을 받아 시립병원 설립운영 조례제정을 시에 청구했으나 지난 3월 시의회가 조례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리자 격렬히 항의했다. 시의회는 당시 회의장 주변 폭력사태와 관련해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주민들도 시의회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하남시 서부화훼작목반(회장 구본영)는 지난 10일 시장실을 방문, 올해 4월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에서 실시한 204년도 우수작목반 선정 시상금 100만원으로 구입한 쌀을 고스란히 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구본영 회장을 비롯한 회원 80여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한 포나마 나누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이뤄진 것이다. 지난 1985년 결성돼 지역의 화훼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서부화훼작목반은 어려운 이웃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쏟아 매년 명절이면 독거노인들을 위로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서부화훼작목반이 기탁한 백미(20㎏) 20포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하남.광주지회가 지역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열악한 광주지역 중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나섰다. 전교조 하남.광주지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광주시 광남동지역 대중교통 및 학교시설부족에 대한 여건개선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2006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겠다고 한지 3년이 지났지만 광주지역 일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49명에 이르는등 교육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시와 교육당국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분노와 교육주체들의 교육환경개선에 대한 열망을 모아 직접 교육환경 개선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 시민단체들과 가칭 '교육환경 개선과 교사.학생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광주지역 공동대책위회'를 구성해 법적대응과 서명운동, 시민결의대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남동은 지난 2000년부터 태전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해 8천여가구 2만5천여명이 살고 있으나 중학교는 2006년에야 개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광남동 학생들이 진학하는 경안중학교의 경우 1학년 학급수를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이면 어김없이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초청, 위안잔치를 열어주는 젊은 사업가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하남시 덕풍1동 소재 지퍼 제작업체인 태광정밀 권위영(42)대표. 권씨는 올해에도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덕풍1동사무소 앞 공터에서 노인잔치를 열었는데 500여명의 동네 노인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권씨는 “주위의 어르신들을 뵐 때면 늘 부모님같은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즐겁고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민 발의로 시립병원 설립을 요구하고 있는 성남지역 주민들이 시의회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조례 제정을 청구한 지운근씨 등 주민 9명은 6일 "시의회가 주민들의 행복추구권과 참정권을 침해했다"며 시의회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지난 3월 시의회가 청구인들의 본회의 방청을 방해하고 일부 의원들의 반대를 묵살한 채 본회의를 불법적으로 산회했다"며 "이는 헌법의 행복추구권과 참정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남지역 주민 1만8천595명은 지난해 12월 '지방공사 성남의료원 설치조례' 제정을 청구했으며 지난 3월 시의회 상임위가 자료부족 등을 들어 시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한 심사보류 결정을 내리자 격렬히 항의한 바 있다. 시의회는 당시 회의장 주변 폭력사태 관련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주민들도 최근 시의회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등 대립하고 있다.
광주시는 내수경기 침체와 고유가, 수도권의 각종 규제로 기업활동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3천여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여건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옴브즈만 제도운영과 고문변리사를 위촉해 무료변리 상담을 실시하고 180개 업체에 393억여원의 자금지원,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수출기업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344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무역지원 시스템을 구축, 해외 130여개국 바이어의 수출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내 전기업의 업종별·기능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정부지원 시책홍보, 원·부자재 구입, 구인·구직 등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하여도 행정처분의 사전 계도활동을 통해 자진 원상복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무공해 첨단시설, 협동화 단지조성 등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실무지원팀'을 구성·운영하고 상공회의소와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광주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4일 곤지암 도자기 엑스포장 현지에서 김용규 시장을 비롯한 보육시설어린이 및 학부모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어린이 날 큰잔치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광주시민 가족사랑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광주시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사생대회, 인형극 관람, 에어바운스 놀이터 설치, 모래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및 각종 이벤트가 열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행복한 우리 가족, 즐거운 우리 어린이집, 건강한 이'를 주제로 4-7세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사생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족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오후 청석공원 야구장에서 김용규 시장을 비롯한 선수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틀야구단 창단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야구연합회(회장 조충희) 주관으로 열려 광주시 야구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광주시 리틀야구단은 정창길(45)씨를 단장으로 초등학교 2∼4학년생 13명이 선수활동을 벌이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김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리틀야구단 창단은 어린이 야구 발전을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시 야구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십자하남지구협의회는 어버이날 및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3일 관내 동신부페에서 독거노인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적십자하남지구협의회는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을 초정 노인들에게 달아드리고 '어르신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었다. 한편 행사를 가진 적십자하남지구협의회는 지난 4월 9일 150여명의 회원들로 결성됐다.
하남시는 어린이의 날을 맞아 축제 및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5월의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1일 오후 12시부터 하남시청앞 광장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여 갈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보는 행사가 아닌 참여하고 함께 하는 축제로 치루기 위해 개회식, 시상식 등 공식행사의 비중을 줄이고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방관마술사 정영권 씨의 마술과 엽기 통키타 가수 정순교 씨의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및 온가족 댄스경연대회를 마련했다. 또한 기린 및 악어, 축구돔 형태의 에어바운스와 투호던지기, 풍선다트, 물풍선던지기 등의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페이스페인팅, 동물캐릭터와 사진촬영, 어린이 벼룩시장 등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2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해 추후 시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재·교구경진대회 개최시 시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는 5월의 어린이 축제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