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종천 포천시장이 26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천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포천시장 후보로 김종천 현 시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류와 면접심사, 여론조사 등 검증 절차를 진행해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을 심도있게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김 시장의 경쟁력이 타 후보자에 비해 월등하다고 판단됐다는 게 도당 공관위의 설명이다. 공관위 측은 “지난 24일 김 시장을 상대로 진상 파악을 위한 질의응답 등 감사 수준의 심사와 공소장·변호인 의견서 등을 포함한 여러 자료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검찰의 기소는 경쟁 후보의 왜곡된 진술을 맹신하는 과오가 있는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불합리한 결정이었고, 제1야당에 대한 ‘정치탄압’적 성격이 짙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재판과정에서 김 시장에 대한 무죄 선고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 소흘읍 송우리의 한 웨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천지역 모 중·고교 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장에 참석해 기념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아 지난달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경기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기초자치단체장 2명이 추가로 공천에서 탈락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6일 최성 고양시장과 지난달 30일 시장직을 사퇴한 유영록 전 김포시장을 컷 오프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모두 4명의 현직 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도당 공관위는 또 이날 두 지역을 포함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단수지역 19곳, 경선지역 11곳, 기초의원(단수·복수 확정·경선) 36곳 등 모두 6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기초단체장 후보는 6곳의 18명으로, 이 중 1곳(1명)은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5곳의 17명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단수 후보로는 성남시장에 은수미 전 국회의원이 최종 결정됐다. 경선지역 5곳 중 고양은 김영환, 김유임, 박윤희, 이재준 등 4명이 후보가 결정됐으며 김포도 정왕룡, 정하영, 조승현, 피광성 등 4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안산은 제종길 현 시장이 민병권, 윤화섭 후보와 3인 경선을, 오산은 곽상욱 현 시장이 문영근 후보와 2인 경선을 벌인다. 이로써 지역 국회의원과 불화설 등으로 불출마한 것으로 추측되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제외하고, 현직 지자체장 4명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25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북미정상회담 선호 장소를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판문점을 꼽은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tbs가 의뢰했다. 이어 제주도(14.4%), 스위스 제네바(10.5%), 북한 평양(9.8%), 미국 워싱턴 D.C(7.0%), 몽골 울란바토르(5.2%), 싱가포르(4.7%), 스웨덴 스톡홀름(1.5%)이 뒤를 이었다.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판문점이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맺어진 판문점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46.2%), 경기·인천(41.5%), 부산·경남·울산(41.3%), 서울(33.5%), 대구·경북(32.5%) 순으로 판문점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44.5%), 60대 이상(41.9%), 50대(40.5%), 40대(33.0%), 20대(32.9%) 순으로 북미정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부서 및 개인별 청렴활동 내용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렴마일리지는 청렴활동과 고객만족 제고, 행동강령 준수 등 20가지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청렴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는 직원에게 마일리지 가점이 부여되고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위반한 직원은 마일리지를 감하게 된다. 경과원은 각 부서별 윤리경영활동에 따른 청렴마일리지 부여는 물론 평가도 실시할 방침이다. 윤리경영활동은 ‘청렴실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뤄진다.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부서별 자체 감사인 운영, 청렴Day 운영, 청렴의식 나누기, 자기 감찰활동 등 부서별로 1개의 청렴실천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된다. 사회공헌활동은 형식적인 일회성 봉사 활동에서 탈피, 부서별로 업무 특성에 맞는 봉사 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진행된다. 경과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활동 실적을 평가해 청렴마일리지가 높은 직원들을 선정, 연말에 포상할 예정이다. 또 부서원의 개인 청렴마일리지와 부서의 윤리경영활동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부서도 포상 및 시상을 진행한다. 한의녕 원장은 “청렴마일리지 제도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조직의 자정기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가 박광온 도당위원장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선거제체에 돌입한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전·양 두 직전 예비후보와 함께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16년만의 경기도 탈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물론 회합의 바탕은 ‘원팀 정신’이다.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입성하게 되면 도당의 정책 등에서 공조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승리’로 가는 시발점이라는 것이 당원들의 평가다. 지난 20일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은 경선 결과에 승복, “이 후보와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건없이 협력하겠다”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자리에서 이 후보는 (20일 지지선언을 회상하며) “경선 후 결과에 따라 함께 하겠다고 한 두 분이 정말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선거를 위해 단순히 합치는 게 아니라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진 두 분이 경기도에서 시·군과의 관계에서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공동선거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코자 ‘2018년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관을 연결해 기업이 필요한 제품과 포장, 시각 디자인에 대한 컨설팅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전문가의 1대 1 현장진단을 지원하는 ‘디자인 닥터’, 디자인컨설턴트가 15회 이내 현장 애로해결 및 방향을 제시하는 ‘디자인 컨설팅’,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품이나 시각·포장, 통합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개발’ 등이다. 참가 기업은 디자인 닥터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받은 후 디자인 컨설팅이나 디자인 개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중 최종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문의: 경제과학원 성장사업화팀(☎031-888-6836) /김장선기자 kjs76@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 확대 시행안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완료 통보를 받음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복지부와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연금, 청년마이스터통장, 청년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된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18일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동의를 얻으면서 지난 1월부터 전면 시행됐다. 도는 또 더 많은 도내 영세 사업장 청년 근로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 2월 이 사업의 지원기준을 보완, 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요청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할 경우 이에 대한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복지부와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의 완료에 따라 다음달 예정된 2차 모집 때부터 확대된 지원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청년연금과 청년마이스터통장 등 2개 사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명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13곳 가운데 경선 불참을 밝힌 원경희 현 여주시장과 김학원 이천시의원을 배제한 8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결정했다.<표 참조> 이로써 한국당은 도내 31개 기초단체 중 수원·성남·고양·용인·안산·화성·의정부·안양·평택·의왕·구리·오산·김포·가평·양주 등 단수지역 15곳(15명)과 경선지역 13곳 중 8곳(8명) 등 모두 23곳(23명)의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도내 기초단체장 8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2명이 경선을 펼친 광명시장, 시흥시장, 군포시장, 양평군수 후보로 각각 이효선 전 광명시장, 곽영달 전 시흥시 기획경제국장, 최진학 한국당 군포시을 당협위원장, 한명현 전 양평군 기획감사실장이 확정됐다. 여주시장과 이천시장, 안성시장은 3명이 경쟁을 벌여 이충우 한국당 도당 부위원장,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 천동현 전 경기도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4명이 경선에 참여한 광주시장에는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또 광역의원(직함 생략)에는 광주 제3선거구에 황명
젊은 층의 주거비와 육아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신혼부부형 공공임대주택인 안양관양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에 23일 주민들이 첫 입주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장경순 연정부지사, 이필운 안양시장, 이석현 국회의원, 입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관양2동 인덕원역 인근에 건설한 ‘안양관양 따복하우스’ 입주식을 가졌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4천66㎡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용면적 36㎡ 단일평형의 신혼부부형 47가구, 고령자형 6가구, 주거급여수급자형 3가구 등 모두 56가구로 이뤄졌다. 신혼부부형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이 따복하우스에는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과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공유세탁실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마련됐다. 관양따복하우스는 화성 진안1(16가구)과 진안2(15가구)에 이은 세 번째 입주 따복하우스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입주식을 마치고 따복하우스 내 세대내부와 입주민 공동시설인 오픈키친, 실내어린이놀이터와 공동육아시설 등을 둘러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27개 매장을 운영하는 시티마트 지주사인 유통 전문기업 ‘동홍’과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BC(호치민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와 람민후이 동홍 대표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구축, 마케팅 및 세일즈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한빛코리아, 엔투스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전시 중인 GBC 호치민에서 상품 설명회를 갖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김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베트남 유통시장 진출에 적합한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