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이번 주 출범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인선을 추인하기 위한 전국위원회가 30일 열리며 권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후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여당의 비대위이며, 권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은 한동훈 전 대표 사퇴 후 2주일 만이다. 비대위원은 계파색이 옅은 의원을 선수별로 안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소장파·비주류와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지명자는 비대위 출범과 함께 12·3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 정국의 늪에서 탈출구를 찾아 당이 빠져 나오도록 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 및 내란죄 혐의 수사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권 지명자의 목소리에 국민들이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 주목된다. 또 권 지명자는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을 관리하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거중조정’ 역할도 해야 한다. 한동훈 전 대표를 사퇴하게 만든 친윤(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비공개로 진행된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이라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12·6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 발언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당시 최 경제부총리를 만났으며, 회의는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보편관세 부과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였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 경제부총리께서 하신 말씀을 지금도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이 자신이 공직자로서 겪는 세 번째 탄핵이라면서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이라며 의외로 담담했다. 똑똑히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장기화될 것인가’라고 진단했다”며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이다. 당시 그 말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는다. 설마 이제와서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지요”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제는 더 이상 내란 수괴와 동조자의 궤변을 들으며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며 “서민경제를 나락으로 빠트리고 국가신인도를 추락시키며 이
국민의힘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대해 “원천 무효”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정부 붕괴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29번째 탄핵인 한 총리 탄핵은 요건도, 의결 정족수도 충족하지 못한 졸속 탄핵으로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이재명의 민주당’ 하명을 수행하듯 일반 의결 정족수(151명)를 적용해 탄핵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는 ‘행정부 무력화’의 길을 연 것이자, 삼권 분립을 훼손하는 입법 독재”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제의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았다”며 “명분 없는 연쇄적 줄탄핵으로 인해 대외신인도 하락, 민생 경제 위축 등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이다. 이런 위기는 오롯이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탄핵 표결 이후 보인 이재명 대표의 웃음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며 “아무리 국회의장과 다수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마비시켜도 본인의 사법 리스크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한 총리) 탄핵소추안에 적시한 5개 탄핵
국민의힘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이 야당 주도로 재적의원 과반(192명) 찬성 가결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청구인은 국민의힘 108명 전원이며, 피청구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피청구인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을 가결 선포한 행위, 소추의결서를 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송달한 행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는 헌법상 탄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탄핵 사유 자체는 법률적·헌법적인 위반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로서 법률안 거부권 행사 건의, 비상계엄 국무회의 심의 반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등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당하게 수행한 직무이지 탄핵 사유라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위를 겸하고 있음에도 피청구인이 탄핵소추안에 대해 대통령에 준하는 가중 탄핵정족수(200석)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 “여야 합의를 청하는 말씀에 대해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29번째 탄핵안으로 답한 것을 저 개인의 거취를 떠나 이 나라의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가 합의를 못 할테니 그냥 임명하라’는 말은 헌정사의 전례를 깨뜨리라는 말이자, 우리 정치문화에서 더 이상 토론과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만들라는 말이기에 깊은 숙고 끝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왜 (법안) 거부권은 행사하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은 거부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여야 합의 없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헌정사에는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이 아직 한 분도 없다. 그만큼 권한과 책임
개혁신당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개혁신당 의원은 이준석(화성을)·이주영(비례)·이주영(비례) 의원 등 3명이다.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권한대행 탄핵에 필요한 정족수가 얼마인가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에서 따로 내릴 것”이라며 “우선 그와 별개로 오늘 탄핵 투표가 진행되면 개혁신당의 의원들은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국가적 위기 속에서 헌법이 정한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퇴진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연히 임명돼야 할 헌법재판관의 임명이 지연돼서 탄핵심판 절차가 지연되는 것은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권한대행 이하 국무위원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표결 시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이는 한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정족수가 대통령 기준의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으로 정해졌을 경우다. 만약 가결 정족수가 총리 기준인 ‘재적 과반(151석 이상)’으로 정해질 경우 표결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단순 과반수로 (한 권한대행 탄핵) 의결 정족수를 정하면 투표에 참여할 의미가 없다. 그때는 투표에 불참하고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며 “정족수를 3분의 2로 할 경우 전원 참석해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여당 의원은 가결 정족수와 무관하게 한 권한대행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표결 결과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한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를 거듭 요구하자 야당이 한 권한대행 탄핵안을 발의하면서 연말 정국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을 상정해 무기명 표결을 통해 야당 단독으로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투표에 여당은 불참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고 그런 차원에서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헌법재판관 표결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기 위해 헌법재판관을 조속히 임명해 (현재 6인에서) 9인 완전체로 구성해야 한다”며 “이를 안 하는 건 내란을 조속히 끝내지 않겠다는 심각한 반국가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여야가 이처럼 충돌하자 한 권한대행은 본회의 표결 직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한
김현정 (민주·평택병) 국회의원은 26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주민들의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예산으로 평택경찰서 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 9억, 동삭동 통합경로당 신축 3억, 군문초 등 3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1억 등 총 13억 원이다. 평택경찰서 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은 비효율적인 교통신호 체계 운영으로 교통사고 다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기존 교차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 동삭동 서재지구 통합경로당 신축사업은 경로당이 없거나 다세대주택을 임대해 쓰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군자근린공원 내에 통합경로당을 신축해 지역 내 노인들이 친목 도모, 취미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문초 등 3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사업은 군문초에 1개소, 현촌초에 1개소, 푸른동삭유치원에 2개소의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가 노란 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식별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이번 교부세 확보는 주민들의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