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는 고향주부모임 안산시지부, 지역 농협 등과 함께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시설채소 작목반에서 ‘2018년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스타트 업’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 국민과 함께 영농지원 붐 조성을 위한 것으로, 농협 임직원과 군자농협, 반월농협, 안산농협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약 9천917㎡(약 3천평)의 시설 채소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와 오이 작목 일손을 돕고, 올 한 해 농업인의 풍년농사 지원도 결의했다. 황준구 지부장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날로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인에게 오늘의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실제 도움이 되는 영농지원을 함으로써 농협이 추구하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과 코레일 안산관리역 17일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안산 지역 저소득층의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문화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내 저소득층 초·중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여행·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김이형 교육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가족이 소통하고 서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낙연 총리·시민 등 7천여명 안산 합동분향소 앞 무대서 엄수 인천서도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文대통령 “완전한 진실규명 다짐 416생명안전공원 세계적 명소로” 세월호가족협 “끝 아니라 시작”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인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16일 오후 3시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앞 무대에서 엄수됐다. ▶▶ 관련기사 2·4·6·18면 또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일반인희생자 추모관 앞에서도 같은 시각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이 열렸다. 세월호 참사 4년, 1천462일 만에 열린 영결·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제종길 안산시장, 전국 곳곳에서 온 시민 등 7천여 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 영결·추도식은 개식 선언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위한 묵념으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앞서 고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진혼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안산시 화랑유원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엄수된 진혼식에는 유족과 종교단체 관계자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진혼식은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순서의 종교의식으로 시작됐다. 집례를 맡은 각 종교단체 관계자들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안전한 국가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희생자들에게 약속했다. 종교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상복을 입고 세 줄로 정렬한 유족 30여 명은 경건한 자세로 서 있다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한국 진혼 전수자들의 진행 아래 진혼식과 영정 이운식이 거행됐다. 진혼 전수자 20여 명은 제단 정면에 상을 차려 놓고, 구슬픈 전통노래와 음악으로 고인들의 넋을 달랬다. 동시에 장례지도사 40명은 차례로 제단에 올라 희생자 영정과 위패 이운식을 집행했다. 이운식은 고 황민우, 고 김주은을 시작으로 합동분향소에 모셔진 단원고 학생과 교사의 영정 및 위패 258위가 차례로 진행됐다. 4년 동안 합동분향소에 자리했던 희생자들의 영정이 분향소 동쪽 문을 통해 이날 추모행사 본 무대인 영결·추도식장으로 옮겨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주민들이 세월호참사 4주기를 맞아 그동안 함께 견디어 온 이웃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아물지 않는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며 앞으로 서로 존중하며 해결해야할 마을 의제를 위한 상생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고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고잔문화복지센터 쉼과힘, 문화마을후원회, 명성교회, 주민 등으로 꾸려진 ‘주민참여기획단’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단원고 인근에서 ‘네번째 4월, 올해도 우리 같이가요!’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참여-나눔 퍼포먼스를 펼쳤다. 14일에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과 응원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승화된 기억공연 ‘응원’이 단원고 옆 명성교회 엘림하우스 3층 드림홀에서 열렸다. 공연은 이웃오케스트라, 어르신청춘합창단, 주민 플롯동아리, 청소년 중창단, 주민 색소폰 동아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앞서 주민참여기획단은 주민들은 마음을 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의 코로사주 256개를 정부자 416가족협의회 추모분과팀장에게 전달했다. 정 팀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픈 날에 이웃들의 기억과 위로가 합동영결·추도식보다 먼저 있다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단원고 정문
"청소년들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소극장에서 청소년 연대 '416민들레이야기'가 출범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구성된 416민들레이야기는 전국 청소년 2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청소년 스스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중학교 3학년 정혜인 양은 "4년 전 세월호 참사로 많은 생명이 떠나고 난 뒤 청소년이 더 존중받는 사회가 올 거라고 예상했으나 이는 섣부른 판단이었다"라면서 "청소년들은 무조건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이 아닌, 각자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인간"이라고 강조했다. 고교 1학년 김대환 군은 "4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선배들은 어른들의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에 가라앉는 세월호에 그대로 있었다"라며 "하지만 선배들이 떠난 자리에 남은 아픔과 안타까움 덕에 청소년들은 변할 수 있었다. 우리는 어른들 지시대로만 무조건 행동하지 않고 각자 생각하고 판단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는 지난 11일 예비 외국인 통역 상담사 20명과 함께 안산 클린투어를 실시했다. 안산 클린투어는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와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자원 재활용 처리 과정과 폐기물 회수 및 소각 과정을 견학하는 학습프로그램이다. 이날 클린투어에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18 통·번역 및 상담사 양성 초급과정’ 수강생들과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외국인 통역 상담사들이 함께 참여해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석한 한 몽골 출신 이주여성은 “오늘 시에서 마련해준 자원 재활용·회수 시설 견학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배웠고, 한국사회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오늘 현장체험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소중한 가치를 학습하여 이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사진) 안산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악의적 보도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역 주간지에 보도된 기사는 제 가족까지 언급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감을 주고 있다”며 “더 이상 언론이 우리사회의 적폐가 아닌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간지 발행인이 각종 사업권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줄곧 부정적 기사만 내보내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저를 낙선시키기 위한 음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는 선거법을 위반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악의적으로 부정적 기사를 보도하는 언론사와 이를 추동하고 악용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고소·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제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해당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죄와 공직선거법위반 후보자비방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바른미래당 박주원(59·사진)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정책 1호 제안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나눔의 기쁨이 있어 따뜻한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정책시리즈 첫 번째로 복지 분야를 발표하며 “시민 개개인의 삶과 생활에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구체성과 실현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송파 세모녀 사건에 이어 증평 모녀사건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복지사각지대 약자들에 대한 정부의 ‘제자리걸음’ 대응을 여실히 보여준 안타까운 사례다. 초당적 차원의 복지공약 달성을 위해서는 재정과 제도화, 인력 등 지역 맞춤식 복지 공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의 복지공약은 지방정부 복지개혁과 함께 중앙정부의 중장기 지원책 등 다차원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부분에 초점을 뒀다. 첫 번째는 ‘사회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미취학아동과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5시 보건소 운영,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3만원씩 맵시수당(이·미용 지원금) 지급, 안산청년 미래통장 도입, 장애우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나눔의 기쁨으로 따뜻한 도시를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성별, 연령별 일자리 지원정책
참사 발생 4년 만에 치르는 합동 영결·추도식 참석 요청 “진상규명 의지 밝혀 달라” “4·16생명안전공원 조성, 정부가 책임있게 추진” 촉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4·16 안산시민연대가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4·16 안산시민연대는 10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 앞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참사의 피해자들과 안산시민들은 지난 4년 동안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견디기 힘든 고통을 나누며 버텨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이어 “참사 발생 4년 만에서야 겨우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치러지게 됐는데 이는 피해자들과 안산시민들에게 슬픔을 극복하고 세월호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새롭게 시작됨을 알리는 선언의 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