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허정수 부장검사)는 15일 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골드바를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광명시의회 의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의원은 2016년 5월 당시 의장이던 B 의원에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때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30만원 상당의 골드바 1개(37.5g)를 건넨 혐의다. B의원은 의회 사무국 직원을 통해 A의원에게 골드바를 돌려줬다. 두 달 뒤 의장으로 선출된 A의원은 한 식당에서 B의원을 만나 “의정활동을 도와 달라”며 또 다시 골드바를 건네려다 거부당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요구하는 안산시민 결의대회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지역 정계, 경제계, 학계, 사회단체 대표 등은 이날 안산지방법원 승격 범시민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 대표는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부총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추진위는 “오는 2019년 3월 수원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안산·광명·시흥시민들이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산지원의 지법 승격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정치인, 각종 단체, 시민 등과 함께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1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상공회의소 등 120여 단체로 구성된 ‘우리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이하 안산회의)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출범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도·시의원 등 정치인과 각 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분권은 기존 ‘국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그간 중앙집권적 결정권의 문제, 중앙정부는 과부하에 걸리는 반면 지방정부의 능력은 박탈당하는 모순,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 사태처럼 국가가 마비되는 현상 등에 따라 개헌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제 시장은 “지역의 특성이 고려돼야 할 문제들이 중앙정치 논리에 의해 결
안산시가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일대를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art city)로 개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초지역 일대는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이 지나는 초역세권으로, 시는 이 일대 빈터 13만3천700여㎡와 와스타디움 주차장 부지 등 82만5천㎡에 아트시티를 건설한다. 문화시설, 시민광장, 서울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아트시티의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거리로 조성되며 고잔역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물도 만든다. 일부 거리는 ‘스타 스트리트(star street)’로 조성해 서울예술대학 출신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을 조성한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청의 박종민 건설행정과장이 소외계층의 복지·문화 확대와 안산시민의 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척수장애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척수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척수장애인들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박종민 과장은 ㈔한국척수장애인협회로부터 휠체어 경사로 설치 요청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경찰서 등 관계 기관(부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평소 척수장애인에 대한 장벽과 차별 환경을 바꾸는 데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행정지원을 해왔다. 박종민 구 건설행정과장은 “앞으로 단원구 도로정비 시 교통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에 조성태(사진) 본부장이 취임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1986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사해 본사 산업입지연구소장, 인천지역본부장, 본사 입지환경혁신실장, 강원지역본부장, 본사 구조고도화실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 조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경기지역본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산업 집적지이자 중소기업의 요람”이라면서 “기업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산단공의 장점을 살려 기업성장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이달부터 시내버스 노선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평소 시내버스 노선이 적어 불편을 겪어왔던 와동, 선부동, 화정동과 함께 입주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시 송산신도시에 신규노선 및 증차(회), 연장 노선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운행을 시작하는 9번 신설노선(선부동차고지-석수골역-와동주민센터-중앙역, 3대)은 1일 30회 운행하고, 6-1번 노선(화정동-와동-고잔역, 3대)은 1일 32회 운행하던 것을 12회 증회해 총 44회 운행한다. 특히 6-1번 노선의 경유 와동체육공원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또한 10번 노선(상록수역-중앙역)은 기존 5대에서 2대 증차해 총 7대를 운영, 송산신도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확충으로 와동, 화정동 등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 안산시 최초 통합동 탄생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은 지난 7월 1일 시의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의 원곡1동과 원곡2동이 통합돼 탄생한 동이다. 그동안 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라 하나의 동을 2개로 나누는 행정절차는 밟아왔지만, 2개의 동을 하나로 통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운동은 안산 최초의 통합동이 된 것이다. 통합 당시 원곡1동은 반월스마트허브와 인접한 위치 특성상 공단 근로자와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주택지역(외국인 밀집지역)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연립단지가 공존하는 인구 1만여 명(외국인 4천600여 명 포함)의 동이었다.원곡2동은 신도시 초기 형성된 교통과 재래시장의 중심지에서 2006년 하반기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거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형아파트가 밀집한 인구 1만6천여명(외국인 200여명 포함)의 주거밀집지역이었다. 이렇게 다른 특성을 지닌 2개의 동이 통합되면서 양 지역주민간의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기도 했지만, 주민간의 대화와 이해, 양보와 협동 등 소통의 노력을 통해 ‘정과 나눔이 있어 행복한 백운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지역여건 행정구역 개편으
안산시가 1988년 시화호 개발사업의 물막이 공사로 인해 어업인들의 생계터전이 사라지면서 무분별하게 형성된 불도 무허가 회센터의 공유수면 6천123㎡를 토지로 등록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안산시는 과거 개발사업의 흔적인 불법 매립지의 공유수면을 토지등록하고자 지속적으로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달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토지등록가능바닷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매립면허 절차 없이 공유수면을 토지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및 ‘바닷가 관리지침’에 따라 해양수산부로부터 ‘토지등록가능바닷가’로 선정돼야 한다. 이에 시는 2018년 토지등록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9년 안산시로 소유권을 이전 등록할 예정이다. 또 토지등록 이후에는 어업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센터 및 전시관 등의 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28일 시장실에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한 대표기업 6곳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기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8개 기업에서 신청한 자료 462건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화랑유원지 내에 건축부지 1만3천㎡, 연면적 5천160㎡ 규모로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소장품 확보를 위해 공개 구입, 기증, 경매 등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6개 기업은 초장기 기계설비, 자동차 핵심부품 등 안산산업과 관련된 근현대 자료 총 185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들이 기증한 자료들은 박물관에서 보존 및 관리되며, 건축 및 전시 설계에 반영돼 전시, 연구, 교육자료, 특별전, 전시도록 제작 등에 활용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수집된 자료는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활용되어 많은 시민들과 산업자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문화를 향유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박물관을 소통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소장품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