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벌이는 추악한 행동이 우리 어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 “방사능 오염수 방출은 인류에 대한 테러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바다의 날’인 31일 대부도 탄도항 일원 해상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해상시위에 참석해 일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시위는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원전 방사능 오염수 125만t을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부도어촌계협의회와 대부도선주협의회, 옹진수산업협동조합, 대부동 단체장협의회, 안산요트협회 등의 선박 30여척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하며 ‘이 오염수가 마셔도 괜찮을 만큼 안전하다’고 주장했지만, 일본 정치인 중 아무도 마시지 않았다”고 비꼰 뒤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쳐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게 된다면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업인들의 생계와 우리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국과 협의 없이 내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뒤 “안산시 또한 여기 모인 어업인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대
안산의 한 기업이 3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기업이 공유하는 소재를 각각의 기업과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스마트허브에 위치한 노블리안은 지난 1월, 5년간의 노력 끝에 양면 메쉬 원단 특허를 획득했다. 양면 메쉬 원단 생산·제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장종우 대표와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광훈 대표는 모든 기업이 공유하는 소재로 각각의 기업이 추구하는 완제품의 품질과 가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효율적인 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양면 메쉬 원단의 특성을 활용해 다품종 소량 생산과 소비자와 공간 맞춤형 제품 생산 등 각 기업의 영업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사무용 의자 등받이에 각 기업과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양면 메쉬 원단을 공급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노블리안이 특허를 획득한 양면 메쉬 원단이란 기존의 메쉬 원단에 2차 후염 작업 방식으로 원단 직조에 사용된 원사에 직접 염색해 양면 대칭 또는 양면을 각 면으로 염색해 원단의 양면을 모두 사용할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초대 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과 부회장인 서철모 화성시장을 연임시켰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협의회)는 27일 시흥시 웨이브파크에서 제8차 정기회의에서 이달 2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 안산시장과 서 화성시장을 제2대 임원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과 서 부회장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경기서부7길 모바일 스탬프투어, 경기서부권 역사탐방테마 자전거길 개발구상 용역 등 서부권 도시에 맞는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안산을 비롯해 부천·화성·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시가 경기 서부권역의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협의체다. 협의회는 2021년 주요 사업으로 ▲경기서부7길 모바일 스탬프투어 ▲김포공항 와이드칼라 광고 ▲자전거길 및 문화유적지 활성화 구상용역 등 7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NH농협 안산시지부는 미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젊은 농업인을 발굴하고 조합원 가입을 통한 정예인력 육성을 위해 청년조합원 확대 추진 전략회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안산지역 농협 조합원 담당 직원들은 청년조합원 확대 붐 조성을 위한 정책 현황과 추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오는 12월까지 청년조합원 증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농협은 최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들이 귀농·귀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농부사관학교, 창업농 과정, 재무설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조합원 가입 대상은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45세 미만이며,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출자금 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받을 수 있고 농자재 구입 할인 혜택, 농업관련 교육 및 견학, 농산물 출하 및 판매로 확대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근창 NH농협 안산시지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미래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청년조합원 가입 확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단원을)이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행정복지센터 앞 화정천과 호수공원 등에서 ‘길거리 주민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주 지역사무실에서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길거리에서 현장 민심을 듣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일자리 부족부터 공원 시설 개선, 백신 접종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거리로 나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단원구 골목길을 거닐며 시민들과 소통해왔던 부분이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인천시의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선정 취소 및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병행했다. 영흥도 매립지 선정 문제는 쓰레기 운반 차량이 대부동을 지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시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어떠한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
안산시가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기 위해 재산을 고의로 빼돌린 6명에 대해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해행위'는 세금 체납으로 부동산이 압류될 것을 예상하고 증여나 상속 등 방식으로 미리 배우자나 자녀에게 명의를 허위 이전하는 등의 행위로 모두 불법이다. 소송이 제기된 6명은 시가 경기도 합동 사해행위 의심자 전수조사에서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체납자들이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모두 6억6000여만 원이다. 시는 소송에서 이겨 체납자들의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가 이뤄지면 압류·공매 등 절차를 거쳐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고의로 재산을 빼돌리는 사해행위는 성실납세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행위로,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밟아 체납세를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안산시가 29일 ‘배려하는 마음 존중받는 당신’이라는 주제로 상호존중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갑질 행위’는 물론 최근 끊이지 않는 특이(악성) 민원 피해를 줄이고자, 지역사회 인식개선 캠페인의 하나로 기획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시민대표 최창규 협치협의회장, 주정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산시지부장, 구자연 공공연대노조 안산시지부장, 서종암 안산시환경공무직노조 위원장은이 참석해 서로를 존중하자는 취지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상호 존중과 배려 실천 ▲긍정적인 지역사회 문화 조성을 위한 존중의 언어 사용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갑질 행동 근절 ▲잘못된 관행과 무리한 요구대신 소통을 통한 공정한 지역사회 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시는 선포식을 계기로 조직 내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민원인 보호와 특이민원 대응, 피해 공직자 보호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폭행과 폭언 등의 심각한 특이 민원이 발생하면 시청 시민소통관실이 사례를 접수해 조직부서 등과 연계, 민·형사상 대응과 함께 피해자 보호 조치에 나선다. 반대로 공직자에 의한 민원인 피해와 조직 내 ‘갑질’
검찰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다. 27일 오후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4단독(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윤 시장에 대해 벌금 300만 원과 추징금 5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 시장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윤 시장은 500만 원을 받은 사실은 시인해지만 정치자금이 아닌 나중에 돌려주기로 하고 빌린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뒤 무죄로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지인 A씨로부터 500만 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500만 원의 성격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6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온천이 발견된 37년이 지났지만 안산시와 온천발견자 측의 의견 대립으로 답보 상태에 빠진 신길온천 개발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시의회가 활동에 나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지난 23일 신길온천 개발과 관련해 개발자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신길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광주 의원과 개발사 측 입장 설명을 위해 정승훈 AP글로벌컨설팅 정책이사, 박승용 법무법인 박앤정 대표변호사(감정평가사)가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신길온천과 관련해 시의 입장은 들었지만, 개발자 측의 입장은 직접 들을 기회가 없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길동 1411번지 일원 63블록 부지 활용 방안 마련에 관한 사항과 신길동 216-8번지 일원 온천발견 신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시정질의했다. 박 위원장은 “63블록이 개발되지 않고 34년이나 긴 소송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개발이 뒤처질까 큰 우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소모적인 소송을 즉시 중단하고 발견자의 주장처
안산단원경찰서는 직장동료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6시 30분쯤 직장동료 B(30대·여)씨가 사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다세대주택 앞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세대주택 앞에서 B씨 몰래 기다리다가 B씨가 외출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을 당한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자신이 타고 온 렌터카로 달아난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시흥시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와 B씨는 직장동료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