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는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시설채소하우스 현장에서 영농철 범농협 임직원 집중 일손돕기 발대식과 함께 8000만원 상당의 농업용 기계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 안산시지부는 농업 인구 감소와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노동자 입국 지연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근창 농협안산시지부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고향주부모임 안산시지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1000여 평의 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 순 따기, 벼 못자리 상토 작업, 폐비닐 수거 등의 활동을 하며 농가 일손을 도왔다. 김근창 지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농기계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영농작업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범농협 임직원을 비롯한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농업인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 반월·시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고부가 업종전환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안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반월·시화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반월·시화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규 공모사업으로, 반월·시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 업종전환을 위한 사업다각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예산 136억 원(국비 130억 원, 안산시 6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성장 정체, 부가가치 창출 한계 등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환경 기반의 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중소 제조기업의 고부가 업종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통한 ▲신규 시장 기회 포착 운영 모델 제공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진단분석 경험공유 및 컨설팅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제품 서비스화 및 아웃소싱 연계 등을 추진한다. 사업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경기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15일 ‘안산 4·16 자전거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번 대장정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산지역 사이클 동호인클럽인 ‘안산 ARB(Ansan Road Bike)’ 회원 등 30여 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 전남 진도 진도항(옛 팽목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충남 부여까지 주행한 뒤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4·16생명안전공원이 조성되는 안산 화랑유원지(총 416㎞ 구간)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이들에게 완주메달을 증정한다. 윤화섭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생명의 숭고함을 되새기기 위해 안산시와 시 체육회가 진도항에서 안산 생명안전공원 예정지까지 416㎞ 자전거 대장정을 펼친다”며 “이 길이 유가족분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윤화섭 안산시장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세월호 선체가 보존된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윤 시장은 이날 세월호 선체 앞에서 희생자를 추모한 뒤 세월호 선체 내·외부를 둘러보며 현재 진행 중인 세월호 참사 원인 조사 및 보존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 시장은 이어 세월호 선체가 영구보존되는 장소인 고하도를 둘러봤다. 윤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두를 기억하고 이를 교훈 삼아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와 304명의 희생자 모두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가 중견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8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FOMEK)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및 안산시 투자 확대 등에 관한 논의를 펼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로,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비롯해 기술혁신, 인력양성 등 지원책 마련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안산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협약에 따라 ▲관내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중견기업의 안산시 투자 확대 지원 ▲안산시 투자 중견기업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 ▲상호 정보교류 및 홍보 활동 전개 등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협약 체결 이후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격변을 함께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안산시는 89블록,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해양과학기술원·제3토취장 부지 등을 연계한 ‘안산 테크노밸리’ 조성 전략을 토대로
서울예술대학교는 제7대 이사장에 한응수 전 경영부총장이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학교법인 동랑예술원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한응수 전 서울예술대학교 경영부총장을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한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서울예술대학교 경영부총장, 초대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20년 전 안산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이 발전한 과학수사 기법에 해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이모(41)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현재 전주교도소에 다른 사건으로 수감돼 있다. 이씨는 2001년 9월 8일 오전 3시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한 연립주택에 공범 1명과 함께 몰래 들어가 돈을 훔치려다가 잠에서 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잠자던 A씨 부부를 검정 테이프 등으로 묶은 뒤 범행하려다가 들통나자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 1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부부를 결박했던 검정 테이프 등 범행 사용 도구 여러 개를 확보해 DNA 분석을 의뢰했지만, 당시 과학기술로는 DNA를 검출하지 못해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졌다.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난해 6월 첫 사건 발생 34년 만에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재수사가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기 않았던 연쇄살인범 이춘재를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하면서 덜미가 잡히는 성과를 보였다. 안산단원서 형사들의 집념이 담당 사건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DNA 식별이 가능한 최신 분석 기법을 알게 된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단원을)은 일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공직사회의 대국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지적하며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 통과를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 이후 일부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 행위 또는 사적 이익 추구행위를 위반한 경우 징계할 수 있도록 하고 상임위 결격사유를 신설했다. 또한 주식백지신탁계약 체결 주식이 6개월 이상 처분되지 않을 경우 해당 의원에게 소속 상임위원회 변경 요청 의무를 부과하고 안건심사 시 제척·회피제도를 신설해 회피 의무를 부과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이른바 LH 사태 이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3월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 또한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1단계)’ 이후 국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관내 5조7000억 규모의 도로 소유권을 바로잡기 위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정부를 상대로 2019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 지난해 1월 1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정부가 낸 항소도 지난달 31일 재판부가 기각한 것이다. 앞서 시는 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2793필지(9.3㎢) 가운데 1필지(단원구 신길동 1241-6번지 도로)에 대해 ‘진정명의 회복을 위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달 중으로 정부가 상고를 포기하면 시는 전국 최초로 국유재산인 도로를 지자체가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바로잡은 주인공이 된다. 도로 소유권을 모두 회복하면 공공시설 관리권자와 소유권자를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재산 변경 시 예산을 절감하고 원활한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국가 소유로 남아있는 도로를 포함한 지역에서 시 자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시 예산으로 이를 매입할 필요가 없어지는 등 행정절차 간소화는 물론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1심 판결이 확정되면 나머지 2792필지에 대한
4호선(안산선) 지하화를 통해 축구장 100개 면적에 달하는 70만3215㎡를 개발할 수 있게 돼 최대 1조8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산시는 지난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용역수행사인 ㈜선구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안산선 한대앞역~안산역 구간 5.47㎞를 녹지공간 하부로 지하화하고, 초지·고잔·중앙역을 지하역사로 변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폭 120~150m, 전체 면적 70만3215㎡의 상부공간을 주거 및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하면 1조7천97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하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1000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비용대비편익(B/C)은 1.52로 분석돼 사업추진에 타당성을 확보했다. 특히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과 2025년 예정된 인천발KTX 직결사업과의 연계효과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