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8일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공기업, 국책연구, 지자체, 외국대학, 학회, 관련기업 등 국내외 민관학이 함께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연세대, 서울시, 인천시, 광주과학기술원, 에코셋 회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들 참석자들은 맛 냄새 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돼 수돗물의 혁명으로 불리는 고도정수처리 UV 설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K-water는 국내 정수장 최초로 UV설비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2013년 말부터 시흥정수장에서 본격 착수해 현재 대부분 공정을 완료해 올해 여름부터 건강한 수돗물을 시흥과 안산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국내 2번째로 일산정수장에 UV공정을 도입, 건강에 유익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홈페이지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시홈페이지에 변화를 주는 작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이 많이 찾고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초기 화면에 배치하는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바꾸었다. 과천시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포토갤러리 사이트는 안방에 앉아 클릭 한번으로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나 사업들을 사진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 정보제공 사이트는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민들이 어떤 게시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파악할 수 있는 ‘금주의 인기 게시물’과 과천시장의 시정설계와 향후 계획, 공약 이행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열린 시장실’도 인기가 높다. 이외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주차장정보, 다자녀카드 우대업소,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 정보 등 유용한 공공데이터 45종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한 점도 변화의 하나다. 정보통신과 신양선 과장은 “시민들이 집에서 편리하게 시정은 물론 관내서 일어나는 일들을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근 파주시 와동동 운정행복센터에서 경기 북부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가뭄대책 대토론회’를 가졌다. 경기북부지역은 최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과 염분농도 상승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에 놓여있다. 이 지역은 작년 한해 내린 비가 예년에 비해 군남댐 유역은 43%, 한탄강댐 유역은 41%에 그쳤다. 특히 4월 농사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농업용수 부족 등 극심한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한 토론회에선 윤병만 명지대 교수, 양용복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장, 박정수 K-water 물관리센터실장 등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취수와 하류 염해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수리시설 정비,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지하수 나눔 사업 활성화, 다목적 저류지 활용 등이 거론됐다. 한편, K-water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와 강원지역과 올해 1월부터 급수차 135회, 병물 8만6천700병를 지원하기도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말의 공간으로 철저히 사람의 출입을 제한해 왔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거주 공간인 벚꽃 길을 올해 만개시기에 맞춰 단 6일간만 일반인에 개방한다. 지난 26년간 멀리서 떨어지는 꽃잎에 아쉬워했던 1.2㎞에 이르는 벚꽃 길을 올해는 직접 걸어보며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으로 축제 기간 동안 벚꽃 길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저녁 10시까지 야간 개장해 한밤 벚꽃 길의 호젓함도 체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서울은 서울지하철 사당역에서 과천방향으로 3정거장 거리에 있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접근이 편리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 차원에서 추진 중인 ‘캠핑장·승마체험장 및 과천축제 시민설명회’가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계용 시장은 설명회에 앞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한 친환경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건립을 위해 이미 국비 24억원을 확보한 만큼 시민여러분의 미래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사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인 설명회엔 백석대학교 석영준 교수와 ㈜건화 도승원 부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황희곤 교수가 친환경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건립 문제와 ‘과천축제’ 방향 설정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석 교수는 친환경 캠핑장 조성사업에 관해 “과천의 산림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야영캠핑장이 주가 되는 복합적인 캠핑장으로 개발하고 주민들이 즐겨 찾는 야생화단지는 캠핑장 내로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승마체험장 건립 사업 용역을 맡은 ㈜건화 도승원 부장은 “정부의 말 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한국마사회가 위치해 있는 과천의 특성을 살려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와 안성시가 2일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일대는 주민 56가구, 168명이 마을지하수를 식수 등으로 사용해 왔으나 수량부족과 수질악화로 개선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광역상수도 인근 2㎞이내 지역 중 지방상수도 미 공급지역에 광역송수관로에서 직접 수돗물을 공급해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최재웅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수돗물 공급과 국민 물 복지 향상 등 공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급수지역의 상수도가 조기 공급돼 물 복지의 조기실현은 물론 수자원공사의 사업 참여와 국비 투자를 유도해 열악한 시 재정여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해부터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물 소외지역을 적극 발굴, 지원하는 등 물복지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안성=김진수·오원석기자 kjs@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1회 KRA 컵 마일(GⅡ) 대상경주가 오는 5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제5경주(국산·3세·1천600m·총상금 5억원)로 열린다. 올해는 암말이 없는 관계로 출전마 모두 부담중량이 57㎏로 동일하다. 경마장 별 출전 두수는 부경 9두, 서울 2두로 서울 대표마는 평균이하의 성적을 보여 주고 있는 ‘햇빛나’(서울·유재길 조교사)와 ‘라이언스타’(서울)다. 이번 경주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삼관경주 전초전으로 열린 브리더스컵에서 1, 2위를 차지한 ‘돌아온현표’(부경)와 ‘라팔’(부경)의 활약여부다. ‘돌아온현표’는 직전 2군 승군전을 맞아 1천600m에 대한 거리 검증을 마쳤다. 스타일은 선행과 선입을 오가는 만능 경주마로 변수는 직전 우승 이후 3개월가량의 공백이 있다는 점으로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중 변동을 꼼꼼히 체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현표’와 쌍벽을 이루는 ‘라팔’는 아직 1천600m는 경험하지 않았지만 1천800m에서 7마신 차 낙승을 거둬 거리에 대한 약점은 지적되지 않고 있다. 아쉬운 점은 승승장구했던 기세가 직전 1천900m 경주에서 의외로 무기력했다는 점이다. 2강의 틈바구니 속에 빠른 능력향상을 보이
그간 지지부진했던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이하 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관광단지는 시가 지난 2008년부터 과천동 208번지 일원 18만5천㎡부지에 업무, 숙박, 문화시설, 쇼핑몰 등이 어우러진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몇 군데 업체와 구두 상으로 협상이 이뤄졌을 뿐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 〈조감도 참조〉 이후 시는 2014년 4월 민간사업자인 롯데자산개발㈜와 과천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MOU 체결 후 그해 11월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후 올해 3월 롯데자산개발㈜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SPC(특수목적법인)설립과 그린벨트해제를 매듭짓고 2018년 착공해 2021년 건물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SPC 설립기금은 롯데자산개발이 66%,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34%의 지분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규모는 1조1천억원에 달해 단위사업으론 과천시 최대 역사다. 시는 관광단지를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레저와 다양한 문화의 창조와 건전한 소비문화, 삶과 휴양이 일체화 되는 삶과 사람과 자연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녹지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현재 이 관광단지 주변
과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전인 ‘다산과 추사’ 개막식이 1일 현지에서 열렸다. 오는 6월17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은 19세기 실학의 두 거장인 다산 정약용(1762∼1836)과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삶과 교유를 각종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전시 작품은 정약용의 ‘매조도’와 추사 김정희의 ‘소봉래 난’ 등 40여 점이다. 또 추사와 교유했던 초의선사와 다산의 제자 치원, 황상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돼 다산 학단(學團)과 추사 서화파(書畵派)의 차이를 함께 살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기획전은 19세기를 대표하는 두 지성 다산과 추사, 그리고 다산학단과 추사서화파의 글씨를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귀한 자료를 대여해 주신 강진군 다산기념관을 비롯해 여러 박물관 및 소장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주마들의 종합건강검진 시대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동물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경주마의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말 건강검진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대상은 선착순 100두를 기존 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인 30만원으로 받도록 했다. 검진은 혈액, 요, 분변은 물론 안과와 치과, 심전도, 직장초음파 검사를 기초적으로 실시하고 호흡기와 위는 내시경을 통해 검사한다. 또 근골격계는 총 14장의 엑스레이로 주요 관절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적외선 체열검사로 통증부위를 찾아내고 초음파를 통해 주요인대의 상태를 살핀다. 검사시간은 2시간 10분으로 하루 2두까지만 검진이 가능하다. 검사 후엔 상세한 결과지 파일이 마주에게 제공되고 질환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상태에 따라 돌보는 방법과 훈련 관리까지를 수의사가 일대일로 상담해준다.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한 말은 치료 예약에 우선권을 주기도 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사업은 경주마 복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