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9~11일 전통 춤 공연과 민속놀이체험 등 푸짐한 행사를 마련하고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이 기간 삼천리 동산에선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치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매일 두 차례 열리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비틀거리며 외줄 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이면 참여가 가능한 림보게임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고 올해 가족들의 새해소망을 풍선에 적어 하늘 높이 날려보기도 한다. 가족들을 위한 놀이론 3명이 한 팀을 이뤄 문제풀이를 하는 게임과 가족들의 체력과 단합을 평가해보는 단체 줄넘기 경기, 버리고 싶은 습관과 버릇 10개 단어를 몸에 붙히고 음악에 맞춰 온 몸을 흔들어 빨리 떨어뜨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색다른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랜드 캐릭터 인형들은 풍물패로 변신해 신명 나는 풍악을 울린다.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전통악기로 신명나는 풍악을 울려 놀이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11일 하루 세계의 광장에 가면 경기도의 춤맥을 잇고 있는 정주미 춤꾼과 우리 춤 연구회 수석 춤꾼들이 펼치는 전통 춤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울랜드는 각종 할인혜택
과천시가 생활에 필요한 공구들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한다. 이에 시는 몽키스패너, 톱, 파이프랜치와 어쩌다 필요하나 구입하기엔 부담이 가는 전동드릴, 압착기, 인두기 등 30여종의 공구를 대여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대여기간은 3일로 1회 연장이 가능하고 독거노인과 모자세대 등은 봉사단체와 연계해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민들은 과천CS 홈페이지(www.gccs.or.kr)에서 필요한 공구를 신청하거나 공구대여소, 시민회관 빙상장 앞 종합상황실, 관문실내체육관 종합상황실, 청소년 수련관 종합상황실, 주암체육공원 사무실 등을 찾아 빌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 간혹 필요한 공구들을 집집마다 구매할 필요없이 시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이사를 하거나 집 단장을 하는 가정은 가까운 곳의 대여소를 찾으면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절대강자인 문세영 기수의 마카오 진출로 생긴 공백을 틈타 조인권, 서승운, 조경호 등 3인방 기수들이 서울경마공원의 새로운 1인자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다승왕 2위 조인권(27)은 새해 첫 주부터 문세영의 부재를 기다렸다는 듯 4승을 거머쥐며 1위 자리에 올랐고 지난 주말에도 4승을 수확하며 총 10승 2회 3회로 선두자리를 꿰찼다. 데뷔 5년 차인 조 기수는 작년 한 해 ‘플리트보이’로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컵을 거머쥔 데 이어 역대 최단기간 통산 200승을 기록, 문세영 자리를 위협할 차세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감독 격인 김호 조교사는 “조 기수는 한번 실수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려 다음 레이스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부분만 보강한다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수습기수 딱지를 떼고 올 시즌 첫 정식기수로 활동한 서승운은 벌써 8승을 올리며 다승 랭킹 3위에 올라섰다. 독창적이면서도 뛰어난 감각의 기승술로 이십대 중반의 문세영 이상이란 평가를 받고 있고 올 시즌 서울경마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최고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세영과 10년째 라이벌 구도를 유지하고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3년 청소년 스키보드 캠프’를 열어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 160명이 참가한 캠프는 2박3일에 걸쳐 스키 또는 보드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캠프는 운영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강좌로 이번 160명 모집에 500여명이 신청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캠프는 전문 강사들의 스키 및 보드 강습 및 워터파크 체험, 야간스키 등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수련관 관계자는 “겨울철 대표적인 레저스포츠인 스키와 보드를 캠프형식으로 배움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련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방학기간을 즐겁게 보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카메라박물관 개관 10주년, 김종세 관장 ‘붉은 다락밭’ 展 “계절과 일기마다 조석으로 변하는 자연의 오묘함과 대지가 연출하는 곡선과 등고선에 흠뻑 매료됐습니다.”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 김종세 사진작가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다락논·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작품성이 빼어난 피사체도 피사체지만 험준하고 가파른 산을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일이 손으로 경작한 인간의 경이로움과 고단한 삶 속에 웃음을 잃지 않는 현지인을 만나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사진촬영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가파른 산을 오르는 힘든 작업 끝에 그는 지난 2001년 다락논 시리즈 1탄인 ‘용배제전(龍背梯田)’을 발표했고 2009년엔 ‘등고선의 향년’ 3D 다락논을 내놓아 관람객들에게 마치 현장에서 보는 듯한 입체감을 안겨줬다. 그는 이 때 또 다른 작품을 머릿속에 그렸다. 중국 서북부 운남성 동천(東川)의 붉은 다락밭 홍토지(紅土地)를 카메라에 담는 작업으로 이듬해 새해 벽두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무려 9차례나 방문, 사시사철 변하는 광경을 담아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카메라박물관(과천시
올해 한국경마 최초로 외국 경주마를 초청한 국제 경마대회가 최초로 열린다. 또 최우수 3세 경주마를 선발하는 ‘삼관경주(Triple Crown)’가 최우수 수말과 암말을 별도로 선정하고 해외원정도 의무화하는 등 변화를 가져온다. 한국마사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한 2013년도 달라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국제경마대회의 경우 올해 9월 1일 일본 경주마 3두를 초청, 한국 최강 경주마와 자웅을 겨루고 11월엔 반대로 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으로 건너가 경기를 치르는 교류경주를 벌인다. 한일 경마대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미국,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국가의 경주마를 초청한 국제경주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관경주의 최우수 수말은 KRA컵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부장관배 최고 득점을 한 수말을 선정하고 최우수 암말은 KRA컵마일, 코리안더비, 코리안오크스에서 최고 득점을 한 암말을 선정한다. 최우수 수말과 암말은 각각 7억 원과 5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다음연도에 PARTⅡ 이상 국가(미국, 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의 해외원정이 의무화된다. 2014년 산지(국내산·외국산마)통합 운영에 앞두고 올해 혼합
차세대 과천벌 여왕마를 꿈꾸는 유망주 3인방이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2 1200m, 별정Ⅳ 암말 한정)에서 격돌한다. 단거리 경주에서 고배당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경마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 경주엔 농협중앙회장배 우승마‘스피더스’와 ‘여의골드’, ‘엑스파일’의 3파전이 유력하다. 2012년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 우승마인 ‘스피더스’(4세)는 직전 1400m 단거리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막판 추입에 실패, 석패의 아쉬움을 남겼다. 질주 스타일은 선입형으로 이번 역시 선두권의 치열한 흐름을 틈타 뒷선에서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3전 4승 2위 3회. 승률 30.8% 복승률 53.8% 최근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의골드’(4세)는 지난해 1300m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농협중앙회장배에서 9위를 기록,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경주가 2군 데뷔전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선행 작전으로 우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2회. 승률 44.4%
과천시가 경기침체와 정부과천청사 입주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범위 확대, 식사 시간 공용주차장 요금 면제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음식점에만 사용가능했던 연간 10억원의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지역 내 마트와 목욕탕, 주유소 등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 지역 음식점들의 상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는 현재 상가주변의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6월말까지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에 공용주차장의 요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또 각종 체육대회를 상반기에 집중 배치, 청사 공백 기간 중 지역 경제 부양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 내 맛집 멋집 홍보 강화, 시 보조금사용단체의 지역 업체 이용 권고, 상가시설 현대화 사업, 시청 구내식당 월2회 휴무 등도 추진한다. 시는 정부과천청사이전 시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각급 사회단체, 유관기관, 관내 기업체 등에 협조문을 보내 관내 상가를 이용해 경제 공동화를 막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 최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지역 내 장사시설이 없는 과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전용 추모관을 안성시에 마련했다. 이에따라 관내 추모시설이 없어 외지에서 비싼 이용료를 주고 사용하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24일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에 위치한 추모시설 운영 업체와 장사시설 이용 협약을 맺고 봉안당과 수목장 각각 2천기를 활용토록 했다. 이용비용은 화장 후 납골하는 봉안당은 80~280만원이고, 수목장은 80~100만원으로 정상가격의 45~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망 후 화장 장려금으로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해 2012년의 경우 총사망자의 68.8%를 화장을 했으나 추모시설 이용이 자유로워져 앞으로 화장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엔 공동묘지나 화장장, 자연장, 장례식장 등의 시설이 전무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에 전용 장사시설을 확보해 화장 장려와 주민 불편을 덜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