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행정조직의 능률성 제고를 위해 1국 3과를 증설하는 등 행정기구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개편안은 현재 2국 17과 105팀을 3국 20과 111팀으로 정비하고 이에 따른 공무원 수도 41명을 증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17~2018년 지난 2년간 국가사무의 이양은 68건에 이르고 앞으로도 200여건이 추가 이양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현 2국(행정복지국, 안전도시경제국)을 3국(자치행정국, 경제복지국, 안전도시국)으로 재편하고 복지정책과, 산업경제과 등에 산재된 일자리, 경제, 기업관련 업무를 모아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키로 했다. 또 원 도심 공공주택 재건축, 재개발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도시정비과와 치매안전센터 등 늘어난 의료, 보건업무의 효율성 관리를 위해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를 신설키로 했다. 과천은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최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조성, 주암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제3기 신도시 조성 등이 동시 진행돼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된 행정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과 공무원의 확충이 불가피하다”
“한국마사회의 목장 투어를 아시나요” 가족들과 함께 녹음이 짙어지는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말(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팜 목장 나들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시의 구불구불한 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덕 사이에 숨겨져 있던 10만 평에 달하는 넓은 초지의 렛츠런 팜 원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기수들을 양성하는 기수 아카데미가 있는 곳이다. 매주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 개방돼 넓은 초지에 뛰어노는 말은 물론 주로를 힘차게 달리는 기수 후보생들의 기승 교육까지 구경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서삼릉까지 탐방할 수 있어 근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 및 어린이 승마 체험은 무료다. 렛츠런 팜 제주는 한국 경마 선진화의 든든한 전초기지로 우수한 혈통과 대회 성적이 증명된 10두의 씨수말을 보유해 경주마 품종 개량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목장의 다양한 시설을 탐방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트랙터 마차투어’를 운영한다. 트랙터 마차 투어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
과천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착수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개발사업’이 경기도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의 재심의 심사를 통과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말 해당 사업에 대한 심의를 추진했으나 심의위원회로부터 특화된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완 의견을 받았다. 이번 재심의 통과로 시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안심 통학로 조성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문원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 인접 도로에 차량 속도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로 주변 옹벽과 보행로 주변의 시설물 환경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경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김규범 건축과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학교와 학부모, 인근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추진하는 만큼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민단체로부터 ‘뺑소니’ 의혹으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과천경찰서는 지난 31일 손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손 대표는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2017년 4월 16일 손 대표가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 부근에서 A씨가 운전하던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도 도주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2월 제출함에 따라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날 손 대표를 무혐의 처분한 이유에 대해 “피해자의 인적·물적 피해가 없고 피해자 진술 외에 손 대표가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했다는 것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가 병원이나 정비소에서 상해진단서, 차량수리 견적서를 받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다. 또 견인차 기사가 사고 직후 손 대표를 따라가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데 대해 항의하고 손 대표로부터 합의금을 받은 사실만으로는 손 대표가 사고를 인지하고도 도주했다고 보기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자유연대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0명 중 9명이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해 근로자 부담분 50%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특수근로자 산재보험 가입률은 2014년 9.7%2015년 9.3% 2016년 11.5% 2017년 12.4%, 지난해 13.1%로 연평균 11.2%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사고위험이 높은 퀵서비스기사의 산재보험 가입률이 6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믹서트럭운전자(47.4%), 대리운전기사(37.5%), 택배기사(34.5%), 대출모집인(19.5%), 신용카드모집인(16.7%), 학습지교사(14.2%) 순으로 나타났다. 골프장캐디는 4.2%로 가장 가입률이 낮았다. 정부는 2016년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입 대상을 6개 직종에서 9개로 확대했다. 그러나 가입 여부를 근로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 특수근로자가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다. 일반 근로자의 산재보험료는 사용자가 100%를 부담하지만 특수근로자의 경우 근로자와 사용자가 각각 50%씩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산재보험 적용대상
과천시의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6월 2일까지 시민의견을 접수 받는다. 시민의견은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과천시의회 홈페이지 ‘참여마당 의회에 바란다’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행감은 과천시에서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며 시의 위법·부당한 사항, 예산낭비 사례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시민의 각종 불편사항도 적극 반영 할 계획이다.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대표적인 기능을 실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시정의 부조리와 위법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과천시에 개선 방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수렴도 실시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주공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건설 ‘사랑愛봉사단’이 과천시 별양동에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벌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매달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 1곳에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낡은 천장에서 비가 새고 벽지와 장판 등에 곰팡이가 심하게 생겨 어르신이 생활하기에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봉사단은 최근 4일 동안 천장을 보수하고 전기 패널 설치,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 해당 어르신은 “그동안 비가 오면 천장에 물이 새고 천장이 내려앉아서 불안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종환 현장소장은 “우리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지역 주민에게 받은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서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현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사랑愛봉사단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독거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대기·수질 등 오염물질 자가측정 측정대행업체들이 측정 수치를 조작해 적발된 사례가 지난 5년간 30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측정대행업체 지도·단속한 결과 고의로 측정결과를 부정확하게 하거나 허위로 조작해 적발된 사례가 30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전체 70%에 해당하는 22건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업체들은 짧게는 45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경기도에 있는 ㈜진덕환경엔지니어링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수치를 조작해 2015년 등록취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 4월 여수산단 입주업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조작해 적발된 ㈜동부그린환경은 2015년에도 수질 자가측정기록부를 허위발급해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지난 5년 간 환경부가 적발한 30건 중 고발 조치된 건은 4건에 불과해 측정결과 조작사례가 계속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신창현 의원은 “여수산단측정결과 조작사건의 2차책임은 동일한 사례가
제11회 입지효문화예술축제가 지난 25일 서울랜드 베니스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유일한 ‘효’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지난 한 달간 공모기간을 거쳐 진행 된 그림, 글짓기, 무용대회 시상식으로 입지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은 글짓기부문 김하린(강원 성수여고 1학년)양, 그림부문 이정현(대구공산중학교 3학년)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겐 부상으로 제주도 2박 3일 효도여행권이 증정했다. 글짓기부문 대상(경기도지사상)은 이예린(과천외국어고등학교 1학년)양이 차지했고, 엽서부문은 민지유(문원초등학교 2학년)양이 입지대상인 성균관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그림, 엽서 수상작 전시와 효 문화 체험존이 마련돼 전국 각지에서 시상을 위해 올라온 시상자 가족들은 효에 대한 다양한 체험으로 나들이를 했다.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선 제1회 대한민국효무용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미숙(광주광역시, 55)명인을 비롯,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송현지(천안 용곡중학교)양과 과천시장상을 수상한 김효서(계원예술고등학교 2학년)양 외 20여명의 수상자들의 축하무대가 진행됐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정부가 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잔반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양돈논가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잔반 사용금지 방침으로 전국 잔반사용 양돈농가 257곳중 67%에 해당하는 173개 농가에서 추가 부담해야 할 배합사료비는 월 22억8천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잔반처리 전문업체의 잔반도 사용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농가 84곳의 추가 사료비 부담도 18억1천600만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잔반사용 금지조치로 처리(소독)시설 폐기에 따른 추가 피해도 예상되지만 농식품부는 구체적인 손해 규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고 환경부는 양돈농가에서 사용하는 잔반에 대한 돼지열병 바이러스 존재 여부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돈농가들은 “양돈 농가에 40억원 이상의 부담을 떠넘기는 잔반사용 금지조치는 신중해야 하며 보상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