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과천벌 외산마의 판도변화를 가리는 혼합 2군 핸디캡 대회(1천800m)가 14일 제9경주에서 열린다. 출사표를 던진 마필 11두의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슈퍼내추럴’과 ‘셰이빙포인츠’가 근소한 우위를, ‘엔트로’와 ‘데블리시스피드’가 우승권에, ‘로열미사일’이 복병마로 꼽히고 있다. ‘슈퍼내추럴(뉴·거·4세)는 데뷔 초반 3전 전승을 거두며 실력을 검증받았으나 장거리엔 입상권 내에 들지 못하다 최근 착순권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머리차로 아쉽게 2착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입성향으로 막판 한걸음을 노릴 것이 예상되며 통산전적은 6전 3승, 2착 1회, 승률 50.0%, 복승률 66.7%다. ‘셰이빙포인츠’(미·수·3세)는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직전경주에서 꼴찌로 들어와 경마팬들이 원성을 샀다. 하지만 결승선 전방 200m 기록인 G1F를 11초대에 주파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아 ‘슈퍼내추럴’과 막판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통산전적 4전 3승, 승률 복승률 75%. ‘엔트로’(뉴·거·4세)는 11전 동안 두 차례를 빼고 모두 착순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1800m 경주는 두 번째 출전로
서울경마공원 프리기수인 문세영(28·20기)기수가 지난 2006년 박태종 기수가 세웠던 연간 시즌 최다승 기록을 깼다. 문 기수는 지난 6일 열린 9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 기수가 세웠던 연간 시즌 최다승인 120승과 타이기록을 달성한 뒤 11경주에도 연거푸 우승을 차지, 한국경마의 또 하나의 신화를 창조했다. 문 기수는 다음날에도 2승을 추가, 시즌 123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승 2위인 박태종 기수와의 승차는 34승로 더욱 벌어졌다. 문 기수는 올 5월까지 매월 10승 이상을 달성해 상반기 358회 출전에 65승, 2착 59회를 기록해 신기록 달성을 예고해왔다. 그러나 6월 이후 승수쌓기가 주춤해 시즌 최다승은 어렵지 않느냐는 평가가 나왔지만 9월 들어 다시 다승 기록경신에 불을 지폈다. 올 한해를 최고의 해로 장식한 그는 대상경주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그랑프리(GⅠ)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번의 대상경주를 거머쥐었다. 또 올 7월20일 ‘노틸러스’를 타고 우승해 통산 300승 고지를 밟기도 했다. 지난 2001년 7월 데뷔한 그의 성적은 2126전 347승 2착 274회(승률 16.3%,
2008 과천시 자원봉사 대축제가 최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의 한해 동안 수고와 결실을 격려하는 자리인 이날 행사엔 유공자 표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전달됐다. 또 10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과천시민속보존회 김상숙씨 등 16명에 대한 자원봉사 인증서와 금배지가 수여됐고 명사들의 애장품 경매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와인파티와 과천시 주니어 오케스트라 및 클래아스 클래식 기타 동호회의 축하 연주가 있었다.
과천시가 지방자치단체론 드물게 시가 발주하는 공사 설계를 외부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기술만으로 해결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예산절감과 설계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키로 했다. 합동설계단의 인적구성은 토목, 조경, 통신, 건축, 전기 등 건설과 관련된 총 17명. 김동권 건설과장과 시설관리팀장이 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임된 설계단은 상주 설계반과 비상주 설계반으로 나눠 개인별 능력에 따라 2~13건까지 총 82건의 설계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상주설계반원 6명은 설계업무에 전념토록 별도설계사무소에서 근무토록 했고 내년 시가 추진할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등 32건을 맡는다. 비상주 설계반원은 고유 업무와 병행, 동네체육시설 보완 및 정비 등 개인당 2~8건씩 총 50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합동설계단 구성으로 1억3천여만 원의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의 조기발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 설계능력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합동설계단이 과거에도 운영했으나 실패한 적이 있어 구성원들의 의욕고취를 위해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
올 한해 최대 축제인 그랑프리(GI) 대회가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고 수준인 상금도 상금이지만 국산 외산, 거세마, 포입마가 총 출동, 명실 공히 서울경마공원의 최고 마필의 자리에 우뚝 선다는 의미에서 마주나 조교사 모두 초긴장상태다. 다른 경주와 달리 경마팬들의 인기투표에 의해 출전하는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는 10두. 투표결과 1위를 차지한 ‘시크릿웨펀’을 비롯해 2위 ‘동반의강자’, 3위 ‘비카러브’가 4위 ‘밸리브리’, 5위 ‘명문가문’ 등 이름만 들어도 단박에 알아볼 쟁쟁한 말들이 모두 모였다. 경마팬들의 뜨거운 관심답게 그랑프리는 26회를 치르는 동안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낳았다. 대미는 마지막 주에 열리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1주 여유를 줄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는 그랑프리에 얽힌 그간 기록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과거 그랑프리 우승은 특이하게 거세마가 절대 강세를 띤 반면 국산마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세마는 19번 우승을 차지한 반면 국산마는 단 세 번 우승에 그쳤다. 1999년 ‘새강자’, 2000
과천시가 일자리 창출과 제2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과천지식정보타운 도시개발구역의 확정을 위해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공람은 총 1.274㎢의 개발대상 부지의 구역경계 설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10월 도시기본계획 확정 및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련 지침 개정에 이어 실질적인 착수를 의미한다. 이 기간 개발대상지 포함여부 확인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관련, 의견이 있는 해당주민은 과천시청 도시과에 이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공람 후 내년 1월 중 공청회 개최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은 경기도가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고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받을 경우 늦어도 2010년엔 토지보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현수 도시개발 팀장은 “도시개발 예정지는 엄격히 관리될 예정으로 행여 항간의 보상관련 루머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가 2009년을 성장 동력 창출의 해로 정하고 이에 따른 기반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과 명품주거도시 조성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지난 5일 2009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소집한 과천시의회 제153회 제2차 정례회에 출석,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한해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지식정보타운과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과천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대형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다. 여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의 경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승인, 토지보상과 착공 절차를 동시에 밟아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한편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국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훼종합센터는 개발계획, 지구단위계획 수립, 건설사업관리(CM)의 조속 마무리와 재원조달 방안, 그린벨트 상 불가능한 유통물류시설 설치를 정부에 개정 건의해 완벽한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형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복합문화단지는 민관합동개발 전략 수립 완료와 함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과천시가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최우수 자원봉사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충남 태안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8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에 파급시키는 등의 공로로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 대회에서 시민 참여를 위해 자원봉사자 소그룹 동아리실 설치, 천시간 이상 봉사자 금배지 제공, 500시간 이상 봉사자 해외현장 체험활동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원봉사자 정착을 도모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맞춤식 청소년 자원봉사 등 18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과 자원봉사 환경조성 실태조사, 24시간 기아체험 등 적극 참여할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9월 현재 시민 6만4천여 명 가운데 35.5%인 2만3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의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인정되었다. 여인국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정책을 추진해 믿음과 온정이 넘치는 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과천시립예술단이 한자리에 모여 송년 파티를 연다. 소년소녀합창단과 여성합창단,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3개 공연단체에다 아카데미타악기앙상블이 특별출연해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특별 기획연주회를 오는 15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갖는다. 같은 무대에 좀체 서기 힘든 이들 단체들의 공연 주제는 ‘Carol for Christmas’. 총 5부로 구성된 공연은 때론 힘차고 때론 차분하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더욱더 풍부한 음색으로 재구성해 성탄절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이번 공연의 서막은 아카데미타악기앙승불이 연다. ‘Trio per Uno’(J.N.Zivkovic)와 독일민요인 ‘Der Tannenbaum’, ‘북치는 소년’ 등을 앙상불은 적말할 정도로 조용한 리듬으로 시작 후반부로 갈수록 어쿠스틱한 타악기들을 빌려 힘찬 파워가 장내를 넘쳐 남을 관람객들은 온 몸으로 느낀다. 바통을 이어받은 소년소녀합창단은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에 실어 ‘Home for the Holidays’, ‘큰 별 하나가 길을 비추네’, ‘징글벨
제7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오는 7일(제9경주·1천200m·별정II)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국산 2세마에게만 출주자격이 부여되는 쥬베나일 경주로 내년 삼관마를 미리 점쳐본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총 7두가 출마등록을 마쳐 단출하나 대부분 마필들의 전적이 2~3전으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승률 100%를 자랑하는 ‘나이스초이스’와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클레버머니’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미풍’이 주요 복병마로 지목되고 있다. 출전 경주마 모두 54㎏의 단일중량을 부여해 암-수 구분 없는 진검승부가 예상되기도 한다. ‘나이스초이스’(국4·수)는 ‘클레버머니’와 함께 이번 경주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 8월30일 데뷔전을 포함해 3전 중 2승을 기록 중이다. 초반 스타트가 느린 점이 단점이나 3번의 경주 모두 중위권에 머물다가 막판 역전에 성공할 만큼 추입력이 일품이다. 결승선 전방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기록이 모두 12초 중반 대를 보이고 있으며 통산전적은 3전 2승, 2착 1회, 승률 66.7%, 복승률 100%을 나타내고 있다. ‘클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