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위 반도체 회로사진 원판(포토마스크) 제조회사인 미국의 토판포토마스크사가 이천에 생산공장을 증축, 본격적인 포토마스크 생산확대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지사와 토판포토마스크 마셜 터너 CEO는 이날 오후 이천시 신둔면 포토마스크 생산공장에서 공장증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토판사는 모두 2억달러를 투자해 현재 1만2천평 부지에 조성된 포토마스크 생산공장외에 공장 1개동을 추가로 건립, 연간 2만장 이상의 포토마스크를 생산할 방침이다. 반도체용 포토마스크는 유리기판 위에 반도체의 미세회로를 형상화하는 초정밀기술 제품이며, 재정경제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사업으로 지정받았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두고 세계 8개국에서 9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판포토마스크는 지난 4월 일본계 회사인 토판이 듀폰포토마스크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회사로, 이천 공장에서는 175명의 직원이 지난해 9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내 1천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사회를 위한 순수한 자원봉사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11일 도에 따르면 용인 강남대에서는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젊은 경기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한달동안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신청한 도내 121개 대학의 학생 자원봉사단원 2천612명 가운데 1천여명이 참석해 사회에 대한 봉사를 다짐했다. 이들 '젊은 경기 대학생자원봉사단'은 외국어 통역, 의료봉사, 노인.장애인 재활보조 등 각자의 전공을 살린 분야부터 문화, 교통, 환경 등 일상적인 자원봉사활동까지 다양한 봉사를 하게 된다. 이 봉사단은 최근 빈곤층 및 노인층 증가로 민간차원의 사회봉사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조직적이고 전문화된 자원봉사자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의해 만들어졌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봉사단의 봉사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처알선, 봉사활동 장비지원, 자원봉사 교육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국내 자원봉사 뿐 아니라 동티모르나 캄보디아, 몽골 등과 같은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벌이는 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7일 중동 두바이유가 월말까지 배럴당 50달러를 계속 웃돌 경우, 석유시장의 조기경보지수를 현행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조정해 강제적인 석유 수요억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조기경보지수는 국제유가, 세계 석유시장의 수급 상황 등 18개 변수를 토대로 정부가 만든 것으로, 조기경보지수가 3.5를 넘으면 경계 단계로 진입한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강제적인 석유 억제조치로는 목욕탕, 찜질방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체들의 영업 시간 제한 및 휴무제 실시, 24시간 편의점 및 대형 할인마트의 심야 영업 부분 제한 그리고 백화점, 골프장의 실내 조명 제한 조치 등이 시행된다"고 말했다. 당정은 그러나 현재는 조기경보지수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진입 중인 상황이라고 보고, 우선은 민간에서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의 고유가 대책이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이 많았지만 당장 강제적 조치에 들어가면 충격이 너무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율적 조치를 먼저 시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