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정기총회가 1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개회 벽두 연합회 산하 41개 지회장들은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침해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존하 연합회장은 식사를 통해 “노인 조직의 확대와 노인 취업 알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노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박치순 보건복지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과를 신설했다”고 밝히고 “노인병원 설치 등을 통해 노인들 노후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4년 세입세출예산을 승인하고, 2005년 세입세출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화성지회 등 8개 지회가 최우수지회, 가평군 등 13개 지회가 우수 지회로 선정돼 경기도지사와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수원지부(지부장 이순국)는 1일 불우여성청소년, 출소자들의 생활 보호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안양, 효용 출장소를 동시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법무부 보호국 관찰과장 김대호 부장검사를 비롯, 수원지방검찰청 조영곤 형사3부장검사, 한국갱생보호공단 안용석 이사장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안양 출장소는 여성청소년의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며 최대 16명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수원시 우만동에 개관한 효용출장소는 최대 21명의 성인 보호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로 출소자들의 정서순화, 취업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활동을 제공하는 가족형 생활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원시가 하수종말처리장(화성시 태안읍)에 건설중인 골프연습장, 인조잔디구장 등 체육시설이 다음달 7일 개장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 201억7천만원을 들여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층을 복개, 유휴부지 6만4천613평에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과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건설했다. 또 파3 골프장 바로옆에 62타석 2층 규모의 골프연습장(직선거리 250m)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의 경우 시설보완 문제점을 찾기위해 다음달 1∼10일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해 말 이들 체육공원의 이름을 '수원시 화산체육공원'으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파3 골프장의 사용료는 평일의 경우 1인당 1만5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2만원이다. 또 골프연습장은 정기회원.쿠폰회원.일일입장.스크린골프 등으로 분류했으며, 정기회원의 경우 1개월에 남자 13만원.여자 10만원, 6개월은 남자 72만원.여자 54만원, 1년은 남자 120만원.여자 100만원이다. 골프연습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머지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도내 모 지청장 시절 사건관계인인 모 백화점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지방의 일선 지검장에 대해 법무부가 내달 중순께 감찰위원회를 구성.심의키로 해 징계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감찰위원회는 법무부가 검찰에 대한 감찰기능을 갖게된 이후 처음으로 구성하는 것이어서 그동안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받아온 검찰에 대한 감찰 수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사상 처음으로 감찰위원회를 다음달 가동해 비리의혹이 접수돼 그동안 감찰조사를 벌여온 지방의 A검사장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간인 참여 감찰위원회와 비슷한 법무부내 위원회를 구성해 그간의 감찰조사 내용 등을 넘겨 심의에 부칠 예정이다"며 "현재 위원회 규정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감찰 중인 부분은 A검사장이 2001년께 고교 선후배 관계인 S기업 회장 김모(56.미국 도피중)씨에 대한 대검의 내사를 무마하기 위해 청탁 등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은 당시 서울의 G 백화점을 운영하던 김씨가 G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금융당국 등에 로비를
의원들간 반목과 부의장의 구속 등으로 진통을 겪던 수원시의회가 지난 29일과 30일 공석인 부의장과 자치기획위원장을 새로 뽑고 일단 외관상 체제를 정비했다. 새로 선출된 안용덕(71.신안동) 부의장과 박응열(57.구운동) 자치기획위원장 모두 시의회 안팎으로 중립적 성향과 잡음이 없는 의원으로 평가받으면서 수원시의회의 화합을 이끌 적격 인물들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신임 부의장과 자치기획위원장을 만나 이들로부터 소감과 최우선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신임 안용덕 수원시의회 부의장 "수원시 의회가 그동안 집안싸움과 일부 의원의 문제로 크게 상처를 입었다. 부족한 면은 많지만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세째도 화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시의회로 이끌겠다" 지난 29일 수원시의회 230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7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안용덕 의원은 이같은 취임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안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 부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부족한 본인을 부의장으로 선출되도록 지지해 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의원들의 지지가 부의장이라는 직책의 명예를 앞세우기보다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미로 생각한
수원시는 27일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불법 자동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한 달 동안 불법 자동차를 일제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무단방치 차량 ▲불법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 ▲무등록(무적)차량 ▲타인 명의의 자동차(일명 대포차) 등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무단방치차량에 대해서는 20만원의 범칙금 부과와 함께 자진 처리토록 명령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강제처리하고 범칙금 100만원을 부과한다. 또 불법구조변경 차량과 안전기준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른 사람 명의의 자동차에 대해서도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단 방치차량으로 인한 도시환경이 저해되고 불법구조변경차량이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건전한 교통질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종석)는 24일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 주민 19명이 화성시의 쓰레기 소각장 부지 결정을 반대하며 낸 생활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주민동의서는 인근 골프장 건설 반대에 이용할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나 '화성시 광역화 소각장 입지응모 주민동의서'라고 인쇄된 서식이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소각장 유치신청에 동의할 의사 없이 서명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주민동의서 서명자 가운데 6명은 글을 알지 못하고 2명은 서명이 위조된 것이라지만 본인 신문과 증인의 증언 등에 비추어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유치위원회가 구성된 적이 없어 위법이라고 하나 주민들이 한 장소에 모여야 하는 등 공모 공고에 유치위원회 구성 절차에 관한 규정이 없어 주민들이 순차적으로 서명 등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할 것이므로 이 주장도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유치신청 철회 진정을 반영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하나 유치신청 당시 서명 가구주 38명 가운데 15명이 철회 진정에 참여하고 15명 중에도 5명이 진정을 철회, 동의 가구주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진정
수원시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경유 차량을 저공해 차량으로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하는 등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24일 경유차량을 저공해차량으로 개조하는 비용을 전액지원키로 하고 우선 10대 이상 경유차량 보유 사업자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병원. 학교. 유치원. 학원 버스 등 운행이 많은 차량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조장치 종류와 지원금액을 보면 3.5톤 이상 대형차량은 매연여과장치(DPF) 699만9천원, 2.5톤 이하 소형차량은 산화촉매장치(DOC)98만7천원이다. 또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개조할 경우 2.5톤 차량은 433만9천원, 1톤 차량은 413만9천원이며 구조 변경 인지 구입대금과 등록비용인 7만원은 자부담이다.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면 미세 먼지와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80% 수준까지 줄일 수 있어 대기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 장착 차량은 자동차 정밀 검사와 수시 검사,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대기오염원의 70%를 차지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 도입, 공회전 제한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며 "맑고 깨끗한 대기 환경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에 대해 벌금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이동흡 부장판사)는 22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식대를 내준 혐의(선거법상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 등으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혁규(경기 광주) 의원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장단 회의에 참석했을 때는 17대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으로 지역 선거구민에게 영향력이 있는 이장들의 음식값 1천100여만을 대신 내 준 행위는 선거법상 기부행위로 인정되고 당시 정황상 사전선거운동 목적도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박 의원이 지난 2003년 9월 지역 조기축구회 창단식에 참석해 고사상 돼지 머리에 현금 20만원을 낸 데 대해서도 "단순 축의금이나 종교제의상 헌금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과 같이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선거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저해하는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며 "피고인의 선거법 위반에 고의성이 엿보이고 이같은 위반행위가 피고인의 당선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당선무효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근로자의 취업정보 제공과 직업재교육을 통한 근로자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수원근로자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김용서 시장, 김명수 시의회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은 장안구 천천동 522번지 ‘천천롯데 마트 앞’ 부지 508평에 연면적 1,423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80억원으로 올 연말쯤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