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소속 공무원의 전화친절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 요소를 찾아내기 위해 실시한 상반기 전화친절도 서비스 평가에서 평점 86.3점(B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전문조사기관인 (주)SCS 아카데미 R&C사업팀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전화를 받고 끊는 태도, 경청, 설명, 응대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하여 전문 모니터 요원이 녹취한 통화 기록을 전문 평가위원 2명이 교차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수신태도는 97.3점으로 A등급인 반면 통화 종료태도는 69.4점으로 부진하게 조사돼 통화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친절한 태도가 아쉬운 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청, 설명, 응대 태도 모두 80점을 상회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기관별로는 구청과 동사무소가 86.8점으로 가장 높고 사업소가 85.5점으로 낮았으며, 직급별로는 8급 87점, 9급86.8, 7급86.2, 6급85.7점으로 조사되었으나 큰 편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14명의 공무원에게 인사 평점 가산점을 부여하고 우수 부서인 팔달구 신안동, 영통구 이의동, 권선구 입북동에는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장안구 연무동에 건립한 창용경로당 개관식이 11일 오전 김용서 시장과 홍종수 시의원, 윤인용 대한노인회 수원시장안구지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김용서 시장은 축사에서 " 노인들이 사회의 어른으로 대접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방문증서를 판매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중순까지 '화성'과 도시브랜드인 '해피 수원'의 이미지를 도안한 방문증서를 제작키로 했다. 방문증서는 B5크기로 제작, 관광객의 사진을 삽입한 후 화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의 옥쇄 또는 수원시장의 직인을 찍어 5천∼1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증서의 희소성과 가치성 확보를 위해 축성 209주년기념과 104만 수원시민, 3번을 찾아야 화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6만5천208개(209X104X3)만 한정 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수원을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방문 증서를 제작하게됐다"며 "세계 유명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방문증서를 판매할 경우 수원과 화성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검찰단속반을 사칭하며 무법행위 일삼은 겂없는 경찰관들" 검찰단속반을 사칭하며 이발소 주인을 납치, 협박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로 법정에 선 경찰관 2명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문용선 판사는 10일 검찰단속반을 사칭해 `퇴폐 업소를 단속한다'며 이발소 주인 한모(54.여)씨으로부터 돈을 빼앗은 서울 시내 모 경찰서 소속 송모 경사와 심모 경장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원, 300만원을 선고했다. 문 판사는 "이들은 사기, 공갈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데다 경찰근무중 징계를 받은적도 없고 이미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점을 감안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다른 5명 중 송 경사 인척 1명을 포함해 4명에 대해서는 징역형이, 다른 1명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각각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광명시의 모이발소를 급습, "수원지검에서 퇴폐업소 단속을 나왔다"며 영장없이 수색을 벌이고 주인 한씨를 납치, 수원지검 앞까지 차로 태우고 가 협박한 뒤 3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붙잡혀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송 경사와 심 경장은 퇴폐업소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생활안전과 소속으로 공범들과 이발소 주인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육박하면서 올들어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건수가 사상 최다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법원의 파산 선고후 채무 변제책임을 면제받는 면책허가율 역시 최고치를 기록, 법원이 신용불량 문제 해소를 위한 면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법원이 집계한 올 상반기(1∼6월)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3천759건으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신청건수 3천856건에 거의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497건으로 전체의 66.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대구(304건), 인천(177건), 수원(157건), 의정부(127건), 부산(96건) 순이었다. 개인파산 첫 신청이 접수된 99년 이후 연도별 신청건수는 99년 503건, 2000년 329건, 2001년 672건 등 1천건 미만이다가 2002년 1천335건, 2003년 3천856건 등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면책허가율은 2000년 58% 수준이던 것이 2001년 68%, 2002년 77%, 2003년 89.5%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 상반기 95.8%로 법원이 면책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관계자는 "신용불량자의 경우 면책을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 노후 상수도관의 녹이 섞인 물(적수)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과 신안동(신풍.장안동 포함), 화서동, 고등동 일대 100여가구에서 붉은 빛을 띤 녹물이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해당 지역은 영화동 광교정수장부터 차례로 상수도가 공급되는 곳으로 수원시는 저녁시간대 샤워와 음식준비 등으로 물사용이 크게 늘며 수압이 갑자기 올라가 노후관의 녹이 떨어져 수돗물에 섞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새벽 2시까지 피해 가정을 방문, 가정급수전을 통해 녹물을 빼냈지만 정확한 노후관 위치는 파악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동과 신안동 사이에 묻힌 노후관에서 녹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노후관 교체작업이 끝나지 않아 물사용이 급증할 경우 사고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토로했다.
수원시는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주민등록을 일제 정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6일까지 사전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자진 신고를 통해 정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며 또 17일부터 9월5일까지 통.반장과 공무원이 주민등록만 해놓고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주민등록 이중등록자 등 위장전입자와 허위신고자에 대해 사실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실 조사 결과 거주사실과 주민등록이 일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최고나 공고를 통해 정리하도록 통보하고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말소.정정키로 했다. 또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대상자가 주민등록증 발급 통지를 받고도 신청하지 않는 주민에게 발급을 촉구하기로 했다. 시는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자진신고로 주민등록을 정리하면 과태료 50%를 줄여서 부과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태극기 변천사 및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 수원시 각 구지회(장안구 윤인용, 권선구 이근환, 팔달구 김기현, 영통구 김형식)가 공동 주최로 개최하는데 개최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김명수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교육장등 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실에서는 태극기 및 무궁화 액자사진 100 여점이 전시되고 태극기 무료교환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그리기 용품등을 준비하여 현장 태극기를 그려 제출하면 기념품으로 옥편, 노트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사회가 급속한 고도산업사회와 다원화, 이질화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이번 행사는 민족 정체성 확립 및 국민통합에 많은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마련한 ‘정조대왕 능행차 길 체험 순례’ 프로그램에 전국의 청소년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당초 120명 모집 인원보다 많은 152명이 신청을 해왔으며 이 가운데 121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청자를 보면 수원시 거주자 43명, 경기도 43, 서울23, 인천5, 부산4, 대전2, 경남 1명 등이며 초등학생이 84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32명, 고등학생 5명 순이다. 시 관계자는 “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될 예정인데도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정조대왕 능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이 프로그램을 자기 극복의 기회를 삼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참가 신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오는15부터 18일까지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을 거쳐 사도세자가 묻힌 화성시 '융건릉‘까지 걸으며 ’능행차 길‘을 체험하게 된다.
시민단체들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각 기관이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는 시민단체-관 공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검찰이 시민단체의 수사요구에 대대적인 공직비리수사에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지역 현안을 다루는 위원회의 분과위원장자리를 시민단체 관계자가 모두 맡는 등 시민단체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흥.안산지역 시민단체=반월.시화공단에서 배출되는 고질적인 악취와 대기.수질오염문제의 근본해결을 꾸준히 요구해온 시흥.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은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등이 추진하는 시회호 북측간석지 개발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화호시민연대,안산환경운동연합,시화호지킴이,화성 YMCA ,안산 YMCA등 8개 시민단체는 지난 해 11월19일부터 가동된 시화지속가능 발전협의회에 참여해 시민단체 대표등이 3개 분과위원장을 모두 맡을 정도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발계획분과위,대기분과위,수질.생태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장은 건설교통부와 시흥,안산시에 환경오염대책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해 정부가 시화호 북측간석지 분양에 따른 개발이익3천300억원을 모두 환경개선사업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시민단체로서 기능과 역할을 보여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