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단지내에 민원창구를 개설, 각종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발급해 주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29일부터 삼성전자 단지내 한가족프라자에 7평 규모의 민원창구를 마련하고 행정7급 1명과 기능 1명.공익1명 등 3명을 파견근무시키기로 했다. 영통구 매탄3동 소속으로 마련된 현장 민원창구는 평일은 오전 10시30분∼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각각 근무하며, 삼성전자 휴무일인 첫째.셋째 토요일은 근무하지 않는다. 업무는 온라인망을 통한 팩시밀리 민원은 물론 동사무소와 똑같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민원업무(182종)를 처리하며, 토지(임야)대장과 공시지가확인원 발급까지 담당하게된다. 또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 구청과 시청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게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첨단산업이 입지한 삼성디지털 단지내에 현장민원실이 운영돼 소속 직원들이 기업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지역혁신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경대 이원회 교수의 '지방분권시대의 수원시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진세혁 평택대학교 교수, 김현상 경기경실련사무처장, 조종대 필코전자 대표, 김현철 시의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수원시의 특화전략 추진을 위해서는 ▲나노테크노 밸리 구축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벨트 구축 ▲첨단기술연구시설 위주의 공간배치 전략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28일 북한 룡천역에서 일어난 대형폭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범시민 모금운동을 30일 오후 3시부터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실시하는 이번 모금 운동은 북녘동포사랑범시민운동본부(회장 김석일)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번 모금에서 어려운 북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현금이나 구호품 모두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대형 폭발사고로 시름에 잠겨 있는 북녘 땅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정책 개발 및 입안, 시장 공약사항 확인 등을 담당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장 직속에 6급을 팀장으로 한 5명(6급 1명. 7급2명. 8급1명. 9급1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2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은 앞으로 ▲정책입안 ▲정책개발 ▲시장 공약사항 확인 및 평가 ▲시장 지시사항 수행 ▲대외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의 정책을 개발하거나 시장 지시 및 공약사항 등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담당부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TF팀은 시장 직속으로 있으면서 시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문제점이 발생했을 경우 해결책을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경기지사 남수원지점(지점장 정명화)은 27일 김용서수원시장을 비롯한 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한전 경기지사는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와 양질의 전력공급을 위해 직할에서 관리하던 수원시 권선구와 화성시 태안읍을 분리, 남수원지점을 개설하고 지난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새마을회 빌딩에 위치한 한전 남수원지점은 Ⅱ급 지점으로 3부 7과 61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9만7천여 수용호수를 관할하게 된다. 초대 지점장으로 부임한 정명화 지점장은 “권선구와 태안읍은 최근 역동적인 지역개발로 전기소비 증가는 물론 성장 잠재력이 많은 중요한 지역이다”며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수행과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양질의 전기를 공급해 고객만족을 실현 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관내 10개업체를 동남아시장개척단에 파견, 1천629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또 계약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상담실적도 4천100만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8∼25일 관내 10개 중소기업체를 베트남 호치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등 3개지역에 파견,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은 시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에서 사전에 바이어 선정과 상담을 실시했고, 최근 동남아 지역의 한류열풍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른 상담회에 비해 10배이상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건축 내외장용 코팅제를 생산하는 나노팩㈜의 경우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동남아 실내 환경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화장품.음이온마시지기.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세화㈜도 열대기후에 적합한 제품으로 웰빙열풍과 함께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대양정밀의 지문인식시스템도 정부의 공공시설 CCTV 시스템 설치강화 등 요즘 동남아 지역 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개척단에 참가한 대양정밀 대표 김선구씨는 "현지 바이어가
수원시청에서 불친절한 공무원은 앞으로 '불친절 클리닉 센터'에서 치료를 받게된다. 시는 이를 위해 27일 서비스 파워아카데미 대표 박영실(33.여)씨를 '친절전문의'로 위촉하고 민원인에게 불친절하게 대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중 치료할 방침이다. 치료는 그동안의 무조건적인 친절을 강요하는 공직분위기에서 벗어나 '왜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지'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려는 의지를 공직자에게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고객만족, 인사, 표정관리, 전화응대 등 기초적인 민원인 상대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민원공무원의 불만과 근무환경에 대한 고충을 청취해 상담, 불친절 요인을 제거하게된다. 시 관계자는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중 2-3회 '친절클리닉'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불친절한 공무원이 발생했을 경우 수시로 교육을 의뢰할 방침"이라며 "교육이후에도 친절도가 상승되지 않을 경우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장안구청 앞 사거리, 동수원사거리, 시청 앞 사거리 등 국도 1호선 주요 교차로 입체화 공사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사개요와 공사의 필요성, 대체 우회도로 확보 상태 등을 담은 홍보전단 5만장을 관내 28곳의 택시회사와 개인택시조합, 9곳의 버스회사에 배부했다. 또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법인 및 개인 택시, 시내.시외버스, 학생 통학버스 수원시 지부 등 관내 운수업체 관계자 73명을 초청해 입체화 공사에 따른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김용서 시장은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1호선 주요 교차로에 대한 입체화 공사가 한꺼번에 이루어져 당분간 교통불편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대중교통 수단과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지검 수사과는 27일 토지 매매대금을 속여 차액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 상 횡령)로 안양 T개발㈜ 전 대표이사 심모(56)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해 2월 군포시 당정동 회사 소유 토지 449평을 제3자에게 평당 800만원에 매도하면서 매매계약서를 평당 500만원에 매도하는 것처럼 작성한 뒤 차액 13억4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어린이 집’이 26일 오후 김용서 수원시장과 송재규 시의회의장, 권찬봉 시의회재경보사위원장 및 재경보사위 소속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세류1동 어린이 집은 세류1동 225-22번지에 3억9천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립한 영아 전문 보육시설로 48명의 어린이를 보호하게 된다. 이날 김용서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 시는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 현재 16곳의 시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쯤에는 팔달구 지동 어린이 집을 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