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적’ 울산 현대에 깜짝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와 맞붙는다. 시민 구단으로 새롭게 거듭난 이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성남은 각 팀 7경기씩을 치른 현재 2승2무3패 승점 8로 12개 구단 중 중하위권인 8위를 마크하고 있다. 성남은 지난 7라운드 ‘강호’ 울산 현대와의 경기(1-0 승)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10위 상주(승점 7)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해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1위 울산(승점 13)부터 7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7)까지 상위권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성남의 상위권 도약은 가능성은 충분하다. 성남은 올 시즌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3경기에서 무실점 무패(1승2무) 행진으로 홈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상주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점이 성남에게는 큰 자신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뚫고 2년 만에 클래식의 합
성남 성일중과 수원 매원중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하키 남녀중등부 도대표로 나란히 최종 선발됐다. 성일중은 10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 하키 도대표 2차선발전 남중부 결승에서 성남 창곡중과 전·후반 6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앞서 1차선발전 우승에 2차선발전까지 패권을 안은 성일중은 이로써 2년 연속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전반 17분 유선일이 페널티코너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성일중은 전반 29분 창곡중 배성민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2분 박상민의 골로 다시 앞서나간 성일중은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29분 창곡중 배성민에게 동점종을 허용, 2-2로 무승부로 진행된 승부타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여중부 결승에서는 역시 1차선발전 우승팀인 매원중이 조미희(2골), 윤다은(2골), 김선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평택여중을 5-1로 꺾고 2년 연속 소년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김태연기자 tyon@
반인호(파주 봉일천중)가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남자중등 2년부 2관왕에 올랐다. 반인호는 10일 평택소사벌레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중 2년부 100m에서 11초5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형경우-오상원-김대현(이상 문산수억중)과 이어달린 남중 2년부 400m 계주에서도 파주교육지원청이 48초59로 광명교육지원청(54초09)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초 5년부 여주강(고양 소만초)은 멀리뛰기에서 4m33으로 정상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고양교육지원청의 2번 주자로 나서 이태경, 양우진(이상 백송초), 이선언(강선초)과 함께 57초17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초 4년부 김민서(고양 주엽초)도 80m에서 12초48로 패권을 안은 뒤 김예림(무원초), 이송(중산초), 천서희(원당초)와 함께 고양교육지원청의 400m 계주 우승(1분01초929)에 기여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김태연기자 tyon@
전재원과 이석준(이상 수원 수성고)이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조정 남자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재원-이석준 조는 10일 용인 신갈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무타페어에서 3분50초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 동료 홍현욱-강태현 조(3분52초88)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재원과 이석준은 또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도 강태현, 홍현욱과 팀을 이뤄 3분27초97로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고부 싱글스컬 구민주(하남경영고)는 4분15초06으로 팀 동료 김지은(4분25초27)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김지은과 짝을 이룬 여고부 무타페어에서도 3분57초04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더블스컬 이윤희-송지선 조(수원 영복여고)는 3분49초53으로 패권을 안은 뒤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 마은기, 전연주와 함께 3분44초06으로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기자 tyon@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연고지를 인천으로 옮겨 새 둥지를 틀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구단주인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농구단 연고지를 안산에서 인천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홈 구장으로 도원체육관을 사용하며 구단 사무실은 오는 11월쯤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인천은 전국 최초로 프로축구(유나이티드FC)와 프로야구(SK와이번스), 남녀 프로배구(대한항공·흥국생명), 남녀 프로농구(전자랜드·신한은행) 등 프로 구단이 있는 6개 종목의 구단을 모두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신한은행 이전을 계기로 인천시민이 다양한 스포츠 여가 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여자 농구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홈경기 전남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25분 터진 염기훈의 결승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2무2패)째를 올리며 승점 3을 챙긴 수원은 이로써 승점 11(골득실 0)로 선두 울산 현대(승점 13·골득실 +6)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3·골득실 +5), 3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3·골득실 +2), 4위 전남(승점 11·득점 8), 5위 전북 현대(승점 11·득점 7·이상 골득실 +1)에 이어 골득실에 뒤진 6위를 지키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수원은 정대세를 최전방에 세운 가운데 산토스가 뒤를 받쳤고, 염기훈과 배기종이 측면 날개를 맡았다. 중원에는 김두현, 김은선이 포진했고 포백(4-back) 수비라인은 홍철-헤이네르-조성진-오장은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정성룡이 책임졌다. 전반 3분 산토스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수원은 이후 정대세, 염기훈이 위협적인
하남 남한중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남자중등부 도대표로 최종선발됐다. 남한중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벌어진 제43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부천남중을 22-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42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남중부 우승팀인 남한중은 이로써 전국소년체전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남한중은 지난달 열린 2014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남중부 우승을 이끌었던 김재윤, 김재희, 이병주 등 3학년 트리오가 공격의 물꼬를 텄고 수비에서는 1학년 수문장 최건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초부 결승전에서는 하남 동부초가 평택 원정초를 24-9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가능초가 구리 인창초를 28-6으로 완파하고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제43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여중부 도대표로는 도내 유일팀인 의정부여중이 출전한다./김태연기자 tyon@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KT 위즈는 9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리그) 북부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 열린 홈 개막전에서 SK에 2-14로 대패했던 KT는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퓨처스리그 4승(4패)째를 올렸다. 특히 KT는 첫 공식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투수 운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KT는 선발-중간계투-마무리로 이어지는 투수진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황덕균은 탈삼진은 없었지만 김상현, 안치용, 임훈, 이명기 등 1군 급 멤버들이 나선 SK타선을 7이닝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등판한 고영표와 양형진도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홀드와 세이브를 올리며 보탬이 됐다. KT는 5회말 안중열의 볼넷과 심우준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3루 땅볼때 3루주자 안중열이 홈을 밟아 귀중한 선제점을 뽑았고 이를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태연기자 tyon@
이한솔(수원 효원고)과 김진주(고양 일산동고)가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볼링 남녀고등부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한솔은 9일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마스터스에서 10게임 합계 2천331점(평균 233.1점)으로 한세용(2천325점)과 김정태(2천262점·이상 양주백석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마스터스에서는 김진주가 10게임 합계 2천341점(평균 234.1점)으로 장지원(2천226점)과 정정윤(2천138점·이상 안양 평촌고)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교육청 대항으로 치러진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문하영-박동혁-박근철-양인석 조(광주)가 6게임 합계 4천509점(평균 187.9점)으로 성남(4천337점)과 동두천양주(4천321점)을 꺾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4인조전에서는 신다은-심수현-장예원-김유미 조(동두천양주)가 4천597점(평균 191.5점)으로 안양(4천572점)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김태연기자 tyon@
부천 소사중과 수원 수일여중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녀중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소사중은 9일 수원 수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화성 송산중을 세트스코어 2-0(25-20 25-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1차선발전 우승에 이어 2차선발전 우승팀 송산중을 꺾은 소사중은 이로써 지난 2010년 제39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주장이자 세터 박경민의 볼 배급 속에 주포 레프트 노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따낸 소사중은 2세트 20-20 동점 상황에서 라이트 박기석이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고 결국 2-0 완승으로 소년체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벌어진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역시 1차선발전 우승팀인 수일여중이 2차선발전 우승팀이자 4년 연속 소년체전 출전을 노린 안산 원곡중을 세트스코어 2-0(28-26 25-22)으로 누르고 4년 만에 소년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