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획득에 실패해 아쉽지만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4년 뒤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막을 내린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경기도청 컬링팀은 동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좋은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이번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2년 만에 또다시 세계 4강의 신화를 재현했다. 러시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11엔드의 마지막 샷 실수로 아쉽게 첫 메달을 놓친 김은지는 당시 상황을 떠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은지는 “메달을 코앞에서 놓쳐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면서 “그 때를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아쉬움 보다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입을 모았다.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팀원들과 껴안으며 웃음을 지었던 김지선은 &ld
■ 협회장배 중고핸드볼선수권 부천공고가 올 시즌 첫 전국 중·고 핸드볼 대회인 2014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또 하남 남한중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남중부 패권을 탈환했다. 부천공고는 24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주장 김지훈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정석항공공고를 33-28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제68회 종별선수권(4월)과 제10회 태백산기(7월), 제94회 전국체육대회(10월) 남자고등부 패권을 안으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던 부천공고는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정석항공공고에게 당했던 1점차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0년까지 연맹회장기 대회로 치러졌던 협회장배 중고핸드볼선수권에서 부천공고가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68년 팀 창단 이래 처음이다. 이날 부천공고는 초반부터 강한 수비를 앞세워 김지훈(7골), 강석주(8골), 이한얼(6골), 김연빈(6골) 등의 연속골로 단숨에 7-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잇따른 슈팅을 수문장 송용식이 잘 막아낸 부천공고는
■ 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K 와이번스 야구교실 및 치어리딩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구단 사회공헌사업인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야구교실과 치어리딩교실은 올해에도 선수단의 재능기부와 구단의 스포츠 교육기부를 통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지역 내 초·중·고교, 리틀야구단, 다문화 야구단 등 청소년 단체이며, 관련한 사연을 적어 이메일(bestskw@nate.com) 또는 우편(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38 이토타워 15층 SK 와이번스 마케팅팀 사회공헌 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순일 SK와이번스 사업본부장은 “올해 야구교실은 기존의 원포인트 레슨뿐만 아니라 야구선수를 꿈꾸는 참가자와 선수 간의 ‘멘토-멘티’ 요소를 더해 선수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야구교실과 치어리딩교실을 통해서 야구 문화가 자연스럽게 전파되고 운동의 즐거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태연기자 tyon@ SK 와이번스 야구교실·치어리딩교실 참가자 모집 김윤희(수원시청)가 2014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에서 여자 개인단식 준결승에
■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김리진(성남 서현중)이 제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자유형 2관왕에 올랐다. 김리진은 24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0초58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20초80)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이채현(대구상원중·4분34초45)과 정민경(경기체중·4분34초7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중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5초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리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는 정원용-주장훈-유규상-홍승리가 이어 레이스를 펼친 오산시청이 3분49초68의 새 대회기록(종전 3분51초53)을 수립하며 고양시청(백승호-김우주-박민규-정문원·3분49초71)과 부천시청(안정수-김영균-서민석-왕지웅·3분53초0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일반 평영 100m에서 1분02초96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3초89)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주장훈은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형기(고양시청)가 4분51초73의 기록으로 패권을 안았으
■ ITF中남자퓨처스 3차대회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남자퓨처스 3차 대회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414위인 정현은 23일 중국 윈난성 위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장쩌(중국·231위)에 세트스코어 0-2(6<3>-7 6<3>-7)로 분패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우디(중국·209위)를 세트스코어 2-0(6-0 6-3)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정현은 장쩌를 상대로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편, 정현은 지난달 태국 남자퓨처스 시리즈에서 단식 우승 2차례, 복식 우승·준우승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광저우 퓨처스 1차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64위 라두 알봇(몰도바)을 꺾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태연기자 tyon@
■ 전국 춘계럭비리그전 부천북고가 2014년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서 남자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3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서울사대부고에 39-47로 분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도내 맞수 성남서고를 누르고 5년 만에 춘계리그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부천북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과 대회 2연패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을 10-19로 맞이한 부천북고는 후반 24분 34-33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39-47로 경기를 마쳤다. /김태연기자 tyon@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안성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시·군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1일 도민체전 시·군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육상, 수영, 축구 등 2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요트, 농구, 레슬링, 당구 등 모두 24개 종목에 31개 시·군에서 지난 해보다 55명이 늘어난 1만513명(선수 7천324명, 임원 3천189명)이 참가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군 선수단 가운데 1부에서는 용인시가 45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하고 올해 대회부터 1부로 참가하는 광주시가 44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가 세번째로 많은 416명을 파견하며, 고양시 414명, 평택시 410명 등의 순이었다. 또 2부에서는 2년 만의 종합우승 탈환을 노리는 이천시가 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산시와 양주시가 나란히 370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개최지 안성시는 339명으로 6번째로 많은 선수단이 출전한다.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은 도시는 1부 파주시(284명)와 2부 구리시(197명)다. 한편, 60돌을 맞은 이번 도민체전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지난 시즌 강등팀인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시즌 개막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FC는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시즌 홈 개막전에서 김한원, 김정빈, 정민우, 유수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아드리아노가 1골을 만회한 대전을 4-1로 물리쳤다. 프로무대 첫 시즌인 지난해 우승팀 상주 상무(현 K리그 클래식)와 안산 경찰축구단, 광주FC에 이어 K리그 챌린지 4위에 오르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던 수원FC는 개막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10분 상대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주장 김한원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2분 대전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친 수원FC는 올 시즌 새롭게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김정빈이 후반 19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10분 교체투입됐던 정민우가 후반 21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린 수원FC는 후반 26분 유수현이 승
■ 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고양시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1부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군포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양시는 23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 종합성적에서 종합점수 137점으로 수원시(108점)와 부천시(107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고양시는 3년 연속 도지사기 탁구대회 패권을 안는 영광을 안았다. 고양시는 단체전 여자부와 장수부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개인전에서는 남녀 40대부 백인현과 김은경이 금메달을, 여자 60대부 전민자, 주말자가 2,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2부에서는 군포시가 종합점수 113점을 얻어 여주시(109점)와 양주시(109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군포시는 개인전 남자 50대부에서 한승조, 안민호, 정훈철이 나란히 1~3위를 석권했고 여자 50대부 정인순이 우승을, 김미희가 3위에, 남자 60대부 강기만이 은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용인시와 광주시가 1, 2부 장려상을 받았고 고양시 백인현과 여주시 최인석은 각각 1, 2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금수 심판(도탁구연합회)은 심판상을 받았다. /김태연
■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성시영(경기체고)이 제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접영 2관왕에 올랐다. 성시영은 23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고부 접영 50m 결승에서 24초95의 대회신기록(종전 25초13)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양재훈(경남체고·25초50)과 전성민(전북체고·25초5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고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5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성시영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중부 계영 400m에서는 심재림-서예나-김시원-이도륜이 이어 레이스를 펼친 경기체중이 3분59초68의 대회기록(종전 4분00초44)을 작성하며 서울체중(4분02초11)과 부산체중(4분05초1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여중부 계영 800m에서도 팀 동료 김선재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경기체중(8분42초99)의 우승에 기여했던 심재림, 서예나, 이도륜은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평영 100m에서는 주장훈(오산시청)이 1분02초96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3초89)을 세우며 오승철(대전시체육회·1분03초09)과 이창봉(전남수영연맹·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