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동계체전 종합 성적에서 금 99개, 은 73개, 동메달 71개로 종합점수 1천373.5점을 획득, 역대 최고점수와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 금 56개, 은 60개, 동 59개로 976점을 얻어 지난해 준우승 시·도인 서울시(금 45·은 60·동 42, 960.5점)를 제치고 2011년 이후 3년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도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 점수(1천320점)와 지난해 제9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금메달(90개)과 역대 최다 총 메달(238개) 기록을 한꺼번에 경신하며 전국동계체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도는 또 종목별로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전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빙상이 금 66개, 은 46개, 동메달 42개를 얻어 종합점수 677점으로 11년 연속 정상에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2014 경기도 줌마탐험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경기체육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줌마탐험대 1차 면접과 2차 체력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25명의 줌마탐험대의 첫 프로그램인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상호 친목과 기본 산행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처음 마주하게 된 25명의 대원들은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줌마탐험대 박복균 훈련대장으로부터 기본 산행교육을 받았다. 줌마탐험대는 오는 7일 수원 광교산에서 1차 하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2차 지리산, 3차 도봉산, 4차 운악산, 5차 마라톤대회 참가, 6차 청계산·광교산 종주 등 총 6차례의 사전 훈련으로 팀워크와 단결력을 기를 예정이다. 박흥석 국민생활체육 도등산연합회 회장은 “이번 줌마탐험대원으로 뽑힌 대원들이 앞으로 있을 훈련 과정을 잘 거쳐서 5월에 있는 히말라야 등정에서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연기자 tyon@
배민주(평택여고)가 제29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클래식 5㎞ 정상에 올랐다. 배민주는 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여고부 클래식 5㎞ 결승에서 15분53초4의 기록으로 김유진(수원 권선고·16분31초9)과 김은지(강원 상지대관령고·16분36초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연기자 tyon@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 정말 기뻐요. 부모님과 김기병 감독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27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남초부 대회전에서 32초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고석주(화성 수영초 6년)의 소감. 5살 때 취미로 스키를 시작한 고석주는 알파인 선수들의 멋진 모습에 반해 초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종별스키선수권 초등 3·4년부 회전과 대회전을 석권하며 남다른 재능을 발휘한 고석주는 지난 달 강원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열린 본보 후원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남초 5·6년부 대회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올리며 스키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키워왔다. 지난 1월 말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훈련 중 기문과 부딪혀 왼쪽 발등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탓에 최근 한 달 가까이 스키를 타지 못했던 고석주는 깁스를 푼지 열흘 만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안정된 기본기와 기문 통과 능력을 뽐내며 대회전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은메달을 수확하는 저력을 보였다. 고석주는 “내일 회전도 잘해서 복합까지 3관왕에 오르고 싶다. 가장 존경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은 자신없었는데 4관왕에 올라 정말 기뻐요. 남은 고교 기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프리스타일 10㎞에서 정상에 오르며 클래식 5㎞와 15㎞ 계주, 복합(클래식+프리스타일)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배민주(평택여고 1년)의 소감. 스키 불모지인 전남 화순 출신인 배민주는 지난 2007년 화순초 4학년 때 처음 스키를 접한 뒤 입문 한 달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역내 스키부 육성 중학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중단했던 배민주는 그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 본 김남영 도스키협회 전무이사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2010년 평택 세교중으로 전학, 다시 스키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관왕에 이름을 올린 배민주는 이채원(도체육회)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로 현재 대한스키협회가 선발한 스키 꿈나무 국가대표로 일본 훗카이도 아사이다케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올 시즌 실력을 다졌다. 배민주는 “고교 1학년 대회에서 목표 이상인 4관왕을 달성해 정말
“그동안 땀흘린 노력의 성과를 얻은 것 같아 기뻐요. 남은 3천m와 3천m 계주도 잘 준비해서 3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7일 성남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중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42초9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한울(성남 서현중 3년)의 소감. 6살 때 취미로 스케이트를 접한 김한울은 성남 매송초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1년 제91회 동계체전 남초부 금 1개, 은메달 2개, 제92회 대회 남초부 금 1개, 은 1개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진학 직후 입은 왼쪽 발목 부상 탓에 한 때 슬럼프에 빠졌던 김한울은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남중부 2관왕(1천500m·3천m 계주)에 오르며 제 기량을 되찾았고 이번 대회 1천500m 우승으로 동계체전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트를 탄 덕분에 탄탄한 기본기와 막판 스퍼트, 장거리 레이스 능력이 강점인 반면, 초반 스타트 기술이 다소 부족한 점이 흠이다. 김한울은 “조재범, 이성훈, 김성한, 남상환 코치 등 여러 지도자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가르쳐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경기도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무더기 금맥을 캐며 사실상 사상 첫 종합우승 1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도는 대회 개막 이틀째인 27일 오후 9시 현재 바이애슬론 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42개, 은 31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619.5점으로 강원(금 32·은 40·동 40, 534점)과 전북(금 11·은 14·동 13, 399점)을 제치고 대회 개막 이후 이어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는 남은 대회기간 동안 대회 종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빙상이 대거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고 컬링도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종목 4연패를 결정지었으며, 아이스하키도 사상 첫 종목우승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이날 끝난 바이애슬론에서 금 8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126.5점을 획득하며 전북(금 8·은 9·동 10, 158점)에 이어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스키 크로스컨트리도 금 9개, 은 4개, 동메달 11개로 177점을 얻어 강원(금 19·은 26·17, 236점)에 이어 종목 2위에 입상
“스타트가 좋지 않아 100m 구간까지 금메달은 어렵겠구나 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내일 1천m 경기도 잘 치러서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에서 40초1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연주(성남 서현고 3년)의 소감. 안양 신안초 5학년 겨울방학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장연주는 같은 해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 이후 과천중을 거치며 스케이트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0 전국 종별종합빙상선수권에서는 500m, 1천m, 1천500m를 석권해 여중부 종합우승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장연주는 이듬해 왼쪽 골반에 부상을 입은 탓에 2년여 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500m 은메달, 1천m 동메달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지난해 12월 열린 제50회 회장배 빙상경기대회 여고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장연주는 “다음달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도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수원시체육회가 27일 수원 호텔 리츠 8층 컨벤션홀에서 2014년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열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시체육회 규정 및 가맹경기단체 규정 개정(안), 정가맹단체 가입 승인(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올해 시체육회 예산은 지난해보다 5천여만원 늘어난 195억8천5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개관한 광교체육센터와 관련된 신규사업비 부문이 증가했다. 또 상위 단체인 대한장애인체육회 규정을 준용해 시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의 규정을 개정했고, 수원시승마협회를 정가맹단체로 승인해 시체육회 산하 정가맹경기단체는 35개로 늘어났다. 한편, 시체육회는 회의에 앞서 조혜정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신임 이사 5명과 성길환 시볼링협회장, 정규섭 시궁도협회장, 박춘봉 우슈협회장 등 3명의 신임회장들에게 각각 인준패를 전달했다.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수원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9연패 달성과 전국체육대회에서 도가 12연패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스포츠 메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만큼 우리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
도내 유일의 바이애슬론 육성 시·군이자 ‘바이애슬론 메카’ 포천시를 중심으로 성장한 경기도 바이애슬론이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도 바이애슬론은 제95회 동계체전 개막 첫 날인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벌어진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이날까지 금 7개, 은 7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종목 최종일인 27일에 남녀초등부 9㎞ 계주와 남고부 22.5㎞ 계주, 여고부 18㎞ 계주 등 4개 종목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도 바이애슬론은 이번 대회 당초 목표(종합 3위) 이상인 종합 준우승을 달성할 전망이다. 도 바이애슬론이 포천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지난 1989년. 당시 도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였던 이성실 부회장이 도내 최초의 고등부 바이애슬론팀인 일동고 바이애슬론부를 창단하면서 부터다. 이후 남중부팀인 일동중(1994년), 초등부 운담초(2006년), 일동초(2013년) 여중부 이동중(2007년) 등이 순차적으로 창단된 포천시는 2010년 도내 유일의 바이애슬론 실업팀을 창단함으로써 초-중-고-실업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연계 육성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도 바이애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