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누전차단기를 한달에 한번이상 점검하고 동작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전기안전에 대한 자그마한 관심이 곧 전기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제27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김학용 본부장은 지난 30여년간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공사 설립목적에 이바지해 공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77년 입사해 본사 인력관리처 교육훈련부장을 거쳐 용인, 대구서부, 안산시흥, 경기서부지사장, 전북지역본부장을 역임,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나는 일터의 비전 달성을 목표로 지난 30여년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전기안전전문가 신임 김학용 본부장을 만나봤다. -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후 가장 중점을 둔 경영방침과 이유는? ▲ 전기안전을 위한 홍보 및 교육과 장애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기사고는 대부분 사용자측, 즉 고객들의 부주의나 전기설비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우리공사에서는 우리생활에 밀접한 전기안전을 위한 홍보와 교육에 중점을 둬 어린이를 위한 전기안전교육(전
2003년부터 6년간 수원 일대에서 강도강간 범죄를 일삼은 ‘수원 발바리’가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형사과는 20∼40대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로 이모(40·이삿짐센터 직원)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10월 수원 권선구의 A(20대·여)씨의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을 비롯해 2009년 8월까지 주택가를 돌며 혼자 사는 여성을 골라 8차례 성폭행을 저지르고 107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늦은 밤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새벽에 잠겨 있지 않은 베란다 창문이나 출입문을 통해 집에 침입, 부녀자를 성폭행했다. 이씨는 수원에서 30여년 거주한데다 이삿짐센터에서 일하면서 지리에 익숙해진 점을 활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대상으로 삼은 여성들은 모두 이씨의 거주지 반경 1~2㎞ 이내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결혼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 중요미제사건수사팀은 성범죄 전과자 수사에서 성과가 없자 강절도 범죄경력자 1만여명의 명단을 발췌해 인상착의
수원지검은 폭력사범이 강력사범으로 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순 폭력사범에 대해 강화된 구형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지검의 ‘폭력사범 양형기준 개선방안’에 따라 강화된 구형기준이 적용되는 대상은 3년 내 3회 이상 또는 총 5회 이상 폭력 전과자를 비롯해 ‘묻지마 범죄’ 등 동기가 불량하거나 노약자·장애인 대상, 흉기 휴대 폭력 범죄자 등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지난 7일부터 기존 벌금형 약식기소를 지양하고 재판에 회부해 징역형을 구형하거나 죄질이 나쁜 경우 구속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유발 요인이 크거나 특별히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강화된 구형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조두순이나 김길태도 성폭행을 저지르기 전에 각각 11회와 7회의 폭력전과가 있었다”며 “벌금 위주의 온정적 처분이 전과를 양산해 단순 폭력사범을 강력사범으로 진화시킬 수 있어 양형기준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가 ‘수봉배수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법정기준을 무시한 발파작업을 진행, 인접 사찰의 문화재가 훼손되고 건물이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라 관리감독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시와 남구는 인접한 사찰인 백련정사에 보존중인 유형문화제 훼손 등을 이유로 발주처에 공사중단을 통보했으나 무리한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16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와 백련정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01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전면책임감리 방식으로 인천남구, 동구 등 일부지역에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2만ℓ규모의 배수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J건설은 배수공사 구간 암반 발파작업전 주변 환경이나 건축물 등 구조물 조사를 진행해야 하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또 발파 전 화약류 출납장부에도 화약량만 기록했을 뿐 뇌관 수 등을 기록하지 않는 등 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문에 인접 사찰은 지반 침하 현상과 건물의 곳곳에 금이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발파작업 당시에도 보호매트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돌덩이가 날아와 사찰 지붕이나 거북상, 차량에 떨어지는 등 파손과 부처상이 기울어지는 피해까지
지난 7일 파주에서 아내를 살해,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수사중인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공무원 진모(46)씨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을 13일 오전 실시했다. 진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유치장에서 호송된 후 빗발이 거세지던 오전 9시55분부터 현장검증을 재연, 2시간여만인 낮 12시쯤 종료됐다. 진씨는 어두운 색 옷을 입고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담담히 범행을 재연했다. 시종일관 침묵한 채 범행을 재연하던 진씨는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한마디만 남겼다. 파주시 아동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진씨의 자택 현장검증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주민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진씨는 자택에서 1시간여 동안 이뤄진 현장검증에서 소주병과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고 훼손한 뒤 아파트계단을 통해 시신을 옮기는 범행장면을 담담히 재연했다. 진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쯤 자택에서 부인 A(44)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대형배낭과 비닐봉지에 나눠 담고 1t트럭을 통해 인근 식당으로 옮겼다. 이 식당은 진씨가 본인 명의로 계약한 뒤 곧 개점을 준비하던 곳으로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다. 식당을 거점으로 삼은 진씨는 삽과 함께 훼손된 아내의 시신이 든 비닐봉지를 챙
<속보>법원이 지자체 조례가 자치단체장에게 행정처분 재량권을 부여했어도 입지조건, 주변 상권에 대한 고려없이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을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수원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장준현)는 13일 이마트 등 5개 대형마트가 지자체 조례가 부당하다며 군포시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조례가 단체장에게 의무적으로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도록 규정돼 단체장의 재량권을 침해하고 유통산업발전법의 취지에 어긋나 대형마트의 청구가 인용된 타 지자체들과 달리 군포시 조례는 단체장의 재량권을 부여한 이번 판결에 관심이 쏠렸지만 법원은 대형마트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체장의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입지조건이나 주변 상권에 대한 고려 없이 군포시의 모든 대형마트와 SSM 영업을 제한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가 행정처분 절차를 시행하기 전 유통발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제출 절차를 지켰다고 주장하지만 조례가 일률적으로 영업제한을 규정하고 있어 대형마트와 SSM의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 대형마트와 SSM 점포 12곳은 의
수원경실련은 13일 광교신도시내 경기도청사 이전 보류와 비즈니스파크 건설 무산 등으로 명품 신도시를 표방,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며 김문수 지사에게 조속한 정상화 마련을 촉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건설하려던 경기도청사 등 행정타운과 비즈니스 파크 등 각종 사업이 줄줄이 차질을 빚으면서 자족기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김 지사는 경기도청 이전을 포함한 특별계획구역의 조속한 정상화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도시공사는 비즈니스 파크 건립이 무산되자 아예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한 뒤 필지를 나눠 사실상 주거용 아파트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공이 개발하는 신도시가 최소한의 공공성조차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광교신도시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경기도시공사의 조직과 사업능력, 재정상태에 대해 전면적으로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순택)는 지난 11~13일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도내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의 대표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자원봉사아카데미 CEO과정(자원봉사센터, 희망을 경영하다)’을 열었다. 이 과정은 교육 최고관리자 개인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전략과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직원들의 팀워크 만들기 시간도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Community Design&Community Change’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 최고관리자들은 경기도의 미래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자원봉사센터의 미션과 비전, 최고관리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목표로 공단쇄신위원회를 발족, 선진국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공하기 위한 ‘평생맞춤형 통합건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종합적 건강복지 추진사항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공단의 쇄신위원회 중점 추진사항인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위해 ▲지속가능한 보장성강화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개선 등이라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보장성강화 현재가입자들의 보장성을 62.7%~78.5%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의 중장기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보장성 78.5%까지 달성할수 있도록 지출효율화로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보험료 인상 병행,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국가가 시행하는 건강보험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는 등 의료보장 욕구 가중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신의료기술 등 고가 의료서비스 및 비급여 진료 증가하는 현상으로 국민들의 의료비 증가는 가
노점상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수거한 물품을 임의 처분한 자치단체 단속보조원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은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방자치체의 노점 단속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상인들을 폭행하고 수거한 물품을 임의처분한 혐의(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등)로 모 보훈단체 지회장 신모(6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조직폭력배 출신 1명을 단속보조원으로 내세워 노점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또 단속보조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군포시 공무원 임모(47)씨 등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 단속보조원은 지난해 2월부터 올 8월까지 33차례에 걸쳐 군포시 일대에서 공무원과 동행하지 않고 노점을 단속하고 물품을 수거해 임의로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 후 상인들에게 ‘수거한 물품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 등은 단속보조원으로 일하는 동안 근무인원 수를 부풀린 근무일지를 제출해 군포시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임씨 등 군포시 공무원 2명은 2011~2012년 노점 단속업무를 하는 동안 단속보조원과 함께 현장에 나가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