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난해와 올해 같은기간 경찰서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확인한 결과 화성서부경찰서 관할지역에 가장 많았고 남양주· 평택·시흥경찰서가 그 뒤를 잇는 등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사망율을 나타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도 지역별로 수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평택, 화성지역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교통사고 사망자와 음주운전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 18일까지와 올해 같은기간 교통사망자는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가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28명을 평택서가 지난해 29명에서 올해 28명을 기록했다. 반면 시흥경찰서는 지난해 18명에서 올 28명으로 62% 증가했고 이천경찰서는 지난해 13명에서 21명으로 61% 증가했다. 사망사고 감소폭은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해 15명에서 올해 7명을 기록 53% 감소했고 파주서가 34명에서 17명을 부천소사가 4명에서 2명으로 100%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해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6명이 발생했고 하남서는 지난해 3명에서 9명으로 동두천서는 지난해 2명에서 6명으로 증가했다
법원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앞의 노조 집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려 집회가 처음 열리게 됐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대기업들이 계열사 등을 통해 집회신고를 먼저 접수하는 방법으로 사옥 주변의 노조 집회를 사실상 봉쇄해온 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향후 본안 판결이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진창수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4시 개최될 예정인 고(故) 황민웅씨 추모집회를 금지한 서초경찰서의 처분을 집행정지해 달라며 삼성일반노조가 낸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일반노조는 이날 오후 적법하게 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노조 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집회가 금지됨으로써 삼성일반노조에 발생할 수 있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막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며 “집회가 허용된다고 해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도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숨진 황씨의 7주기 추모집회를 열기 위해 지난달 신청서를 냈지만 경찰은 ‘삼성전자 직장협의회의 집회신고가 먼저 접수됐다’는 이유로 집회를 금지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직장협의회 또는 삼성전자 명의로 올해에만 130여일 연속 집회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 휴가철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차량 몰림 현상으로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 쾌적하고 안전한 휴가길이 될수 있도록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청은 운전자들이 출발전 목적지까지 경로·우회도로 등 교통상황을 충분히 확인하고, 교통정보전화(경찰청 1644-5000, 한국도로공사 1588-2504), 경기경찰청 홈페이지·트위터·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우회도로 및 교통정보안내 팜플릿을 제작해 주요 교차로·톨게이트 입구에서 배포 할 예정이다. 경기경찰청에서는 갓길운전, 버스전용차로 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행위에 대해 헬기를 이용한 지·공 입체 단속 및 계도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준법 운행을 당부했다. 경찰은 휴가출발전 사전 차량 안전점검을 진행해 고장으로 인한 불편 및 차량 정체를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운행 중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휴가 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가 전기요금을 내지 않고 공장의 예비전력을 확보했다며 한국전력공사가 위약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전은 “삼성전자가 전기를 몰래 훔쳐 썼다”고 주장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적법한 조치이며 한전과 이견에 대해 법적 판단을 받아보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23일 한전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제1공장과 2공장 사이에 2008년 10월부터 임의로 연계선로를 구축해 전기를 부정 사용했다”며 “전기공급계약 약관에 따르면 이같은 행위는 부정한 전기 사용에 해당하므로 위약금 176억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장은 각각 다른 한전 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연계선로를 구축해 전기를 사용하면 그만큼의 전력 부담이 생긴다”며 “명백히 전기를 훔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전기를 훔쳤다는 한전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화성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23일 사주카페를 운영하며 알게 된 손님에게 지압을 빌미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김모(38)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5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김씨가 의사·한의사 면허와 안마사 자격증 없이 지압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원하고 있고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피해자 외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지압행위를 반복했는지 입증할 자료가 없고 사주카페 안에 지압을 하기 위한 별도의 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 사주카페를 운영하다가 알게 된 이모(41·여)씨의 집에서 “몸이 안 좋으니 혈맥을 잡아서 몸을 풀어줘야 한다”며 이씨의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새마을회는 여름철 전력 수급위기극복을 위해 ‘1417피크시간대 전기 덜 쓰기’ 시범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지난 2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농협사거리일대에서 도새마을회와 수원시새마을회원,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환경보존협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전력사용 최고시간대인 오후 2~5시까지 절전타이밍에 맞춰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실내온도 26도이상 유지하기 △대기전력 줄이기 △쿨 맵시 옷차림하기 △대기전력 차단 △엘리베이터 사용 줄이기 △점심시간 전기 절약하기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해 줄 것을 호소하면서 주위통행 시민들에게 홍보용 부채 1천여개를 배포하고 인근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또한 경기도 31개시·군 시군새마을회에서도 7~8월중에 캠페인을 집중 전개해 도민들 스스로 절전실천에 적극 동참 유도하기로 했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21일 매탄동 원천천 머내생태공원에서 ‘수원축산농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정화활동에는 유통기획팀, 영업1팀의 유통사업본부 직원과 직원 자녀를 포함한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활동구간은 원천교 앞에서부터 백년교 사이 약 3㎞ 구간이며 이날 활동은 영통구청 사거리부터 원천교까지 각종 폐기물 수거와 미화활동을 실시했다. ‘수원축산농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직원 자녀들이 함께 동참해, 우리 주변 환경을 살아있는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환경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수원축산농협 우용식 조합장은 “수원 원천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원축산농협은 지역 생태계 및 자연환경 지킴이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축산농협 이날 ‘제2회 수원축산농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를 시작으로 직원들이 참여하는 원천천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등 문화나눔 공연 후원, 지역사회 쌀기증, 독거노인 도
용인과 연천에서 다툼을 벌이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엽총을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어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땅을 비워달라고 하는 것에 격분, 엽총을 난사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9)씨에 대해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씨는 20일 오전 9시 41분쯤 용인시 처인구 남동 함박원룸 뒤 마당에서 자신이 원두막을 짓고 거주하던 중 토지 소유권 다툼을 하던 동생에게 토지를 임대받은 안모(54)씨가 집을 지어야하니 나가달라는 말에 격분, 인근파출소에 보관중인 엽총을 가져와 달아나는 안씨에게 1차례 발사했다. 이씨는 쓰러진 안씨에게 연속으로 9말을 발사하는 등 총 10발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안씨는 금일 측량을 하기 위해 만났으나 토지로 인한 갈등으로 말 싸움과 몸 싸움벌이다 이씨는 격국 화를 참지 못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부친이 사망하자 동생과 지난 10년동안 수 차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연천에서는 남자친구와 공모해 흉기로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천경찰서는 할머니에게 꾸지람을 듣을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혐의(살인)로 손녀 박모(21·여)씨
미군 헌병의 ‘대 민간인 수갑사용’ 사건과 과련 경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다음달 초 헌병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13일 중간수사기록을 토대로 적용 법리를 검토해 온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체포경위 등 사실관계에 대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며 이틀 전 수사지휘서를 내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체포경위와 순찰경위, 연행 당시 상황 등 사실 관계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 5일 사건 발생 후 양측 진술과 목격자 진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등을 분석한 수사기록만으로는 이 사건의 쟁점인 불법체포(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체포) 혐의를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불법체포 혐의와 관련, R(28) 상병 등 평택 K-55 소속 미 헌병 7명이 ‘위협을 느껴 공무집행을 했다’며 체포의 정당성을 내세워 혐의를 부인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미 헌병이 공무수행과 관계없이 양모(35)씨 등 한국 민간인 3명을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는 점을 규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체포 경위와 연행 당시 상황에 대한 목격자 진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사건의 발단이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이 도심공원이 청소년 탈선과 골폭조폭의 온상이 되고 있는 공원주변 등 취약지점에 대한 치안활동을 강화에 나선다. 경기청 지난달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 관내 총 2천461개 공원 가운데 724개소에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원 내 CCTV 가 설치된 공원의 수도 934개소(37.9%)이며,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원 또한 140개소(5.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원주변 취약지점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순찰하고 우범공원에 대해선 강력형사팀을 거점배치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납치, 강도 등 대여성·아동범죄의 경우, 초기 신고단계부터 총력 대응해 피해자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골목조폭 소탕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서장 및 생활안전계장, 영통 파출소장 등과 함께 영통동 일대공원을 찾아 범죄 취약지 방범진단에 나섰다. 남부서는 공원 내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고, 조경으로 인한 범죄 사각지대 등에 대해 점검하면서 울창한 숲 등으로 인한 CCTV 시인성 확보가 좋지 않은 장소는 즉시 공원관리소에 통보해 조치토록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