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평택 일대를 무대로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전국구파’ 부두목 P(47)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2006년 2월 폭력조직인 ‘신전국파’를 결성, 같은 해 6월 또 다른 용역업체 의뢰를 받고 조직원 5~6명을 동원해 평택시 용이동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토지주들의 동의서를 받는 용역업체의 직원 J(48)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6~8월 사이 4천만 원 상당의 채권 추심을 지인에게 의뢰받아 조직원 10여 명을 동원해 Y(63)씨에게 위압감을 조성하고 차량 2대(시가 1천만 원 상당)를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평택 지역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기존 범죄단체를 통합한 조직을 결성해 지난 3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각종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뜯어내거나 민간인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왔으며 지난 2006년 4~9월까지 평택시 평택동에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며 조직운영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전국구파 일당이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달아난
경기지방경찰청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금융범죄 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6명을 구속하고 2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만인 J(34)씨는 4명은 지난달 7일 오전 10시쯤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 예금보호조치가 필요하다며 속여 통장에 예금중인 돈을 자신들의 대포 계좌로 이체 하도록 유도해 모두 1천954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지난 2월부터 1개월여간 인터넷 경매업체를 운영하는 필리핀인 O(46)씨는 2명은 내국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업체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주식에 투자하도록 권유해 모두 1억 5천만원원 가로챈 혐의로 구속했다. 경기경찰은 이번 특별단속기간 전화금융사기 116명, 불법대부업 95명, 유사수신 37명, 다단계 35명 등 불법 사금융 167명 등 모두 28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금융기관·세무서·경찰 및 검찰 등을 사칭해 현금자동인출기로 유인하는 전화가 걸려올 경우 곧 바로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에서는 하반기 중 ‘금융범죄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해당 경찰력 6명 보충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금융범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농민들이 자신들의 텃밭 등에 양귀비를 재배하다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8일 자신의 농장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양귀비(앵속)를 불법으로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농민 K(77)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포경찰서도 이날 텃밭에 양귀비를 재배한 농민 J(6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화성동부경찰서도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 K(68)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농민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마약의 원료가 돼 국내에서 재배가 불가능한 양귀비 2천737주(그루)를 경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텃밭에 꽃이 이뻐 키운다거나 더위를 먹거나 설사에 효과가 있어 키운다는 등 관상과 약용목적으로 양귀비를 불법 재배했다고 진술했다. 양귀비를 밀경작하게 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처분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이 죄가 된다는 생각을 못하고 양귀비를 재배하지만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밖에 없다”며 “수집상 등을 통해 마약조직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는 도내 상시근로자 4인 이하인 소규모 약국 직원들의 불합리한 대우에 따른 법적 분쟁을 막기 위한 가드라인을 제시했다. 8일 경기도 약사회에 따르면, 소규모 약국이라도 근로관계에 따라 법의 규제를 받도록 했으며 소형 약국에서 가장 문제가 될 만한 ‘급여, 퇴직금, 해고’에 대해 상세하게 규정했다. 먼저 직원 채용 때 근로계약서 체결 약국은 임금지급 여부를 확인한 후 구두로 급여, 지급시기, 세금과 4대 보험료의 부담문제를 정하고 채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퇴직금은 규모가 작은 약국도 1년 이상 근무자는 퇴직 때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 퇴직금으로 지급할 것을 못박았다. 도 약사회 이기선 이사는 “채용 때 대략적인 시간당 수령액을 정하고 ‘평일 오전9시~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3시까지 근무, 일요일 휴무, 월차 1회, 연차여부를 정확히 약정해 세무상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봉제는 연간 총 급여의 1/12에서 각종 세액을 공제한 금액을 지급하되 정산 후 환급액은 직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상반기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폭력과 협박을 일삼고 금품을 빼앗아온 신흥폭력조직 6개파 492명(전년 대비 82.9% 증가)을 붙잡아 100명을 구속하고 39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행사가 57.9%인 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갈취 폭력 107명, 세력다툼 23명, 청부폭력 3명, 마약 등 2명, 기타 72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은 기존 유흥업소 운영을 넘어 축제 행사 개입, 공장 유치권 행사 등 활동분야를 다양화하고, 더 지능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조직은 서민을 상대로 한 폭력과 갈취를 넘어서 합법을 가장해 업소나 업체를 운영하고 조직간 싸움(전쟁)을 최대한 자제, 경찰 노출을 피하는 수법으로 대규모 조직 유지보다 지역단위 폭력배들과 통합·연계해 세력을 규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폭력배 연령별 검거현황도 10~20대가 전체의 39.2%를 차지하는 등 점차, 저 연령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조직은 세(勢)를 불리고자 자퇴·가출한 청소년들을 끌어들여 조직원으로 가입 유도한 것은 물론 폭력조직을 미
월드컵을 맞아 2002년 월드컵당시 함성과 환호를 잊지 못 하는 전국민이 ‘붉은 악마’ 서포터즈로 다시모여 수도권 전역에서 다채로운 응원전과 문화행사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도 남지 않은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국민들의 환호 함성을 함께할 월드컵 응원전을 비롯 문화행사 등 다체로운 관련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도내 전역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응원함성 한국마사회는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 ‘열광하라 KOREA’를 연다. 경마중계에 쓰이는 전광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명하고 크기도 커 축구경기의 박진감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응원전 날짜는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2차전 행사에는 마사회가 장애물 승마 시범경기를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그리스 및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경기가 열리는 오는 12일과 17일 시내 6곳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시는 첫 예선경기인 그리스전이 벌어지는 12일 8시30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비보이 공연, 거리행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가로 18m, 세로 8m의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중계
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2010년 검사업무 관련,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사업목표 달성과 즐거운 직장문화를 정착 방안 ▲고객만족도 개선 방안 ▲주요 검사고객 사후관리방안 ▲대용량 설비 검사업무처리에 대해 외부강사 초빙교육 ▲사용전 점검업무 효율적 수행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이기종 경기본부장은 “허위·부실검사를 방지하고 고객만족 활성화와 청렴도 향상 등 우수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인화단결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본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2일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출마 광고를 요구했으나 거부했다는 이유로 허위기사를 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역 인터넷 신문사 편집국장 J(6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일 당시 도의원 예비후보 A(55)씨와 시의원 예비후보 B(53)씨의 선거사무소를 각각 찾아가 200만 원짜리 홍보 배너 광고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지난달 23일 자신이 편집국장으로 있는 D인터넷 언론에 ‘후보 형제 간 다툼’ 등 허위 기사를 올린 혐의다. 또 J씨는 도의원 후보 A씨가 지난달 23일 경찰에 자신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불리한 기사를 계속 쓰겠다”며 협박한 뒤 후속 기사를 통해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및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이버폭력·개인정보 침해 사범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744명을 적발, 6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과 26일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언론사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을 게재한 혐의(허위사실을 유포)로 C(40)씨와 J(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달 20일 인터넷 토론방에 116차례 특정 정당 비난 글을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H(52)씨 입건하고 나머지 사이버 선거사범 16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일에도 대부중개업을 하며 수집한 300만명의 개인정보를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P(38)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특별단속기간 ▲인터넷상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유포 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 개인 정보나 비밀 침해 행위 ▲통신매체를 이용, 성적수치심을 일으킨 행위 ▲공포·불안감을 유발하는 글·영상을 지속적으로 보낸 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 타인을 협박·공갈한 행위 등을 중점 단속했다. 유형별로는 사이버명예훼손
경기지방경찰청이 기업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통해 기업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중소기업인들의 교통민원을 직접 접수받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처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중소기업체들이 물류운송과정 도로에서 겪는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신속히 해결하고자 6월부터 경기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기업 교통민원 One-stop 처리 창구’를 구축, 운영한다. 경기경찰청이 운영하는 이번 교통민원 창구는 경기도내 4만5천800여개(전국의36.1%) 중소기업체들의 소속된 공단·산업단지 등 집합단지 기업들이 산업도로나 이면도로 이용 시 겪는 교통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개선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 교통민원 One-stop 처리 창구’는 경기경찰청이 관할 38개 경찰서 및 도내 31개 시·군 교통시설부서와 협력해 교통민원 접수시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 교통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경찰은 중소기업들의 주요 교통민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