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전의경 배치 등 만반의 준비 경찰은 3.1절을 앞두고 심야 폭주족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난폭 질주 대비, 계도기간을 거쳐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차로 오는 26일~27일까지 양일간 계도에 나서고 28일 밤 8시부터 3월 1일 새벽까지 순찰차와 싸이카 등 225대, 경찰과 전·의경병력 859명을 투입해 심야 난폭 질주 행위에 대해 순찰과 검거 활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수원은 수원지하차도에서 못골사거리와 만석공원 등에서 일단속으로 벌이고 시흥시 공단지역을 비롯 일산 킨텍스 주변 등 도내 15~22개 지역에 대해 일제 단속으로 벌인다. 경찰은 폭주카 출몰이 예상되는 통탄신도시 자유로 등에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된 순찰차 4대를 동원해 번호판을 촬영한 뒤 사후 추적을 통해 반드시 검거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2대 이상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와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불법구조 변경 및 불법 부착물 등이다.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는 6개월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 굉음유발행위는 범칙금 3만원, 자동차관리법상 불법구조변경은 1년 이하
광명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자 전복 돼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뒤 사고 운전자가 112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 나와 줄것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현장출동을 외면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빛고 있다. 24일 사고운전자 K(37)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23시 50분쯤 광명시 소하동 가리대삼거리 인근 소하초등학교 앞길에서 자신의 650cc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운전자 K씨는 파손된 과속방지턱을 밟고 오토바이와 함께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K씨는 112신고를 통해 사고 상황을 알렸고 경찰관의 출동을 요구했으나 상황을 접수받은 K경찰관은 구급차가 필요하냐고 물은뒤 괜찮다고 하자 개인과실로 인한 사고이고 상대편 피해자가 없기 때문에 출동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K씨는 할 수 없이 평소 알고 지내던 오토바이 대리점 사장 L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오토바이를 수습한 뒤 L씨가 재차 112신고를 했지만 역시 출동은 어렵다는 답변 만 되풀이 했다. 사고 후 K씨는 허리와 어깨 발목 등에 3주 진단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이에 대해 당시 112신고를 받았던 경찰관은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자 부상정도를 물어본 결과 별다른 부상
2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도로공사 청소작업차량, 화물트럭이 연속추돌 버스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공=화성소방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도로공사 청소작업용 싸인보드카, 화물트럭이 연속추돌해 승객 4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 10분쯤 화성시 매송면 서해안고속도로 용담터널 부근 1차선에서 P(42)씨가 운전하던 전북 70바 36XX호 D관광버스가 B모(49)씨의 99사 55XX호 도로공사 청소용 싸이드보드카와 추돌한뒤 2차선으로 달리던 경기89자 11XX호 2.5톤 화물차를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화물차가 갓길 옆 10여 미터 아래 둑으로 굴러 버스승객 M(59·여)씨 등 4명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버스운전자 P씨의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승객들은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경기경찰청 지방학교 2층 강당에서 ‘성과주의 정착과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도내 생활안전·수사·형사과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조현오 경기청장, 2부장, 생활안전·수사·형사과장과 도내 35개 경찰서 생활안전·수사·형사과장 등 124명이 참석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핵심기능인 ‘생활안전·수사·형사’가 잘 해줘야 경찰에 대한 국민 의식이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생활안전 및 수사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 청장은 생계침해형 범죄에 적극 대처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아직도 성행하고 있는 불법 사행성게임장이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엄정한 단속을 통해 척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일선경찰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 형식으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순경 54명의 특별채용하기로 하고 전·의경 전역자와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한 순경채용 공고를 냈다. 시험은 필기시험(3월 14일)과 신체·체력·적성검사(4월 1∼3일), 면접(5월 6∼8일)으로 다음달 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오는 5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5월 5일 이전까지 전·의경복무를 마치면 된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기동대가 3개 부대에서 8개 부대로 확대됨에 따라 전·의경 전역자를 특채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2년 동안 의무적으로 경찰관기동대에 근무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산개발 등에 소액을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광산 개발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원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유사수신업체 대표 K(50)씨 등 회사 임원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투자자 모집에 가담한 직원 C(39)씨 등 간부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로와 강남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몽골 금광과 강원 고성의 몰리브덴 광산개발에 투자하면 엄청난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속여 총 261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3억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구좌에 2000원씩 1만원을 들여 5구좌를 투자하면 3개월 안에 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모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수도권 일대 유흥주점 업주 등과 짜고, 속칭 ‘카드 깡’ 4백억원 상당을 결재하면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로 불법대부업자와 P(46)씨와 유흥주점 업주 P(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유흥주점 업주,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하는데 명의를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로 S(33)씨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L(36)씨 45명을 지명수배 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부업자 P씨는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수원·안산·부천 등 수도권 일대 유흥주점에서 신용카드 매출액의 13%를 수수료로 떼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개설한 허위 카드가맹점에서 8만216회에 걸쳐 421억원 상당의 카드깡을 해주고 5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다. 또한 유흥주점 업주 P씨 등 8명은 같은 기간 허위 카드가맹점에서 30억여원의 카드깡을 하고 10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다. 이밖에도 S씨 등 96명은 카드깡 업자에게 100만~200만원을 받고 허위 카드가맹점 개설에 필요한 명의를 빌려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주점의 카드매출액을 일반음식점에서 발생한 매출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유흥주점의 경우 매출액의 35%가 세금인 점
연쇄살인범 강호순(38)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강호순이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처를 살해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8면 이와함께 경찰이 압수해 송치한 곡괭이에서 2명의 다른 여성 유전자형이 검출됨에 따라 지금까지 강호순이 자백한 8건의 범죄외에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22일 강호순에대해 7명의 부녀자 연쇄살인에 대해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혐의로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장모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부인을 숨지게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존속살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강원도 정선군청 여직원 살해사검은 경찰의 송치를 받는대로 추가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강호순을 기소하면서 밝힌 수사결과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월 강호순의 장모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모와 부인이 숨진 사고는 강이 보험금을 노리고 화재를 위장해 저지른 방화로 결론 내렸다. 검찰은 강이 거실에 모기향을 의도적으로 피워 실화로 위징하려한 점이 당시 3.7℃의 쌀쌀한 기온에 부합되지 않고 수사중에 방화에 사용된 유류를 담앗던 것으로 추정되는 프라스틱 용기가 수사중에 사라진 것과
연쇄살인범 강호순(39) 살인사건의 범죄행각은 어디까지 일까.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2일 강호순이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또 압수한 곡괭이에서 지금까지 피해자가 아닌 2명의 다른 여성 유전자형이 검출됨에 따라 여죄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2005년 10월 강호순의 장모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인과 장모가 숨진 사고는 강이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저지른 방화로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강이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거실에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 두고 경찰 조사과정에서 모기향에서 불이 번진 것처럼 거짓 진술했으나 10월 말 당시 날씨는 기온이 3.7℃로 날씨가 쌀쌀해 사람이 자지 않는 거실에 모기향을 피울 이유가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또 화재 직후 경찰이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사흘 뒤 국과수 현장감식 사진을 대조한 결과 방화에 사용한 유류를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용기로 보이는 물건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강이 경찰의 화재현장을 보존한 이후 방범창을 통해 몰래 현장에 들어간
최근 도내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환심을 산뒤 반지, 목걸리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에 따르면 30대로 2명으로 보이는 범인들은 도내 경로당 등에 찾아가 노인들에게 ‘경로당 안마 봉사자’라고 속이고 요구르트 등 음료수나 소염 파스를 건내 주는 수법으로 노인들을 안심시킨 뒤 귀금속으로 훔쳐 달아난 사건이 올들어 5건이나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3시10분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A경로당에 오른발을 절룩거리는 3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복지회관에서 왔다’며 할머니 5명에게 가지고 온 음료수를 건네주며 안마를 해준뒤 반지와 목걸이 등을 세척해 주겠다고 속여 금반지 3개, 다이아반지 1개, 목걸이 3개를 받아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범인들은 안마를 하는데 반지 등 귀금속이 안마를 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배놓게 한뒤 마사지 후에는 세척을 해주겠다고 속인뒤 가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하루전인 16일에는 남양주시 도농동 B경로당에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찾아와 같은 수법으로 노인들을 속여 금반지 2돈과 금목걸이 5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밖에도 지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