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일부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소비자의견을 무사한 채 차량을 수리하거나 견적에 없던 수리로 추가요금을 청구하는 등의 피해가 끊이질 않자 소비자들의 대상으로 설문조시를 통해 자동차정비경험 및 관련규정의 숙지 여부 파악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계도활동 등을 민원소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5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정비와 관련된 상담건수는 올해 총 6천400여건이 접수됐고 이중 자동차정비 불량관련은 약 40% 정비요금 과다 청구가 약 19% 본인 동의없이 정비를 실시한 피해사례도 약 6%가 접수됐다. 포천에 사는 P(40)씨는 교통사고로 차량을 정비업소에 입고했으나 수리를 보류한 채 우선 수리견적을 욕구했으나 정비업소는 임의로 차량을 해체하고 수리비 100만원을 요구하는 피해를 당했다. 안양에 사는 K(50·여)씨는 “차량사고로 입고한 후 보험에 접수한 뒤 30만원에 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차량수리가 마무리 된 뒤에는 견적에 없던 부분에도 하자가 있어 수리비가 추가됐다며 60만원을 청구되는 피해를 봤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K모씨(30·수원)는 방문영업사원에게 29만원을 주고
정부는 6일 인천경찰청 차장에 이인선 총경 등 14명을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하고, 경기경찰청 1부장에 옥도근 경무관을 배치하는 등 승진자를 포함해 3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또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으로 정용선 총경이 승진 임명했으며, 서울 기동단장에 윤철규 경찰청 경비과장, 광주청 차장에 정순도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울산청 차장에 김덕섭 경찰청 보안2과장, 강원청 차장에 정해룔 서울청 형사과장 등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승진자를 출신 별로 보면 경찰대 7명, 간부후보 5명, 고시 2명 등으로 경대 출신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었다. 출신 지역별로는 경남이 3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ㄱ과 충남, 충북, 전남이 각 2명, 대구와 서울, 전북이 각 1명으로 경기와 인천에서는 승진자가 없었다. 유일한 여성 경무관인 이금형 충북청 차장은 경찰청 교통관리관으로 이동, 여성 최초로 본청 참모를 지내게 됐다. 한편 경찰은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 총경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일 경기지방경찰청장에 경찰대학 출신 경찰간부로는 처음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윤재옥(48·경찰대 1기·사진 왼쪽) 경찰청 정보국장을 승진 내정했다. 또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청장에 김윤환 경찰청 경무국장·사진)을 전보 내정했다.▶프로필 7면 정부는 또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조현오(55·외무고시 15회) 경기지방청장을 전보 내정하고 경찰청 차장에는 모강인(55·간부 32기) 인천지방청장이 승진 내정 했으며 치안정감중에 한명인 김정식(55·행정고시 30회) 경찰대학장은 유임되는 등 치안정감 및 치안감 승진·전보인사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치안감 중에는 경기청 1차장에는 최광화 제주청장이 경기청 2차장에 박기륜 충북청장이 내정되는 등 치안감 승진 내정 11명, 전보 내정 16명에 이른다. 또한 당초 유력한 치안정감 후보로 거론됐던 이강덕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승진 대열에 오르지 못한 채 부산지방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개인별 업무성과와 전문성, 출신 지역 간 균형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치안경쟁력을 높이고 국정 이념을 치안 분야에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 경기청장 내정자(49)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찰대 출신중 처음으로 치안정감에 승진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경찰대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한 윤 내정자는 지금까지 승진에도 동기들을 줄곧 앞서 왔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학교을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임관해 경북 고령서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을 거쳐 지난 2007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 중앙경찰학교장과 경찰청 생활안전 국장, 경북지방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수사, 정보, 생활안전 등 경찰 업무를 두루 거친 가운데 정보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 아내와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김 인천청장 내정자(55)는 간부후보 26기로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을 역임했었다. 김 내정자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햇으며 지난 95년 총경으로 승진, 충남경찰청 형사과장과 논산서장, 인천 남동서장, 서울청 수사과장을 거쳐 지난 2006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찰청 기획수사심의관과 정보통신관리관 등을 역임한뒤 지난해 3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아내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새해 첫 평일인 4일 경기 지역에 최고 ㎝의 많은 눈이 내리는 등 도내 3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폭설이 쏟아지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또 항공편과 인천항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거나 일부 도로 구간이 통제되는 등 육·해·공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안산시 사동 한국농어촌공사 연구원에서 자재창고 건물이 붕괴되면서 주변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공사 직원 정모(45)씨가 건물 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함께 작업을 하던 직원 윤모(32) 씨 등 2명도 건물더미에 깔린 정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다. 기습 폭설로 시설 채소 및 화훼 재배용 비닐하우스 농가에도 온종일 비상이 걸렸다. 하남시 미사리 일원의 비닐하우스 농가와 용인시 모현·포곡·남사면의 시설 채소 및 화훼 농가 800여 가구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응급 작업을 벌여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22.2㎝의 폭설이 내린 인천의 경우 영하의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시민 23명이 낙상해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기도 했다. 폭설로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항공, 도로, 철도가 정
경기도 전역에 폭설이 내려 교통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도로 곳곳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4일 경기·인천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2건, 제1경인고속도로 2건, 제2경인고속도로 2건 등 모두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 인천시에서는 서구 가정5거리 주변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와 서구 심곡동 원창삼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4일 오전 51건의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신고됐다. 이날 오후 3시29분쯤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만남의 광장 부근에서 모 반도체회사 통근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굴러 김모(31·여)씨 등 7명이 중상을 입고 3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폭설 등 악천후 상황처리지침’에 따라 경찰병력과 순찰차·제설차 등을 투입해 재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경기경찰청은 4일 오전 11시 교통정체구간을 대상으로 총 20개 중대 및 경찰서 3천834명 동원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치안상황실 중심 재난상황반 운용, 기상정보를 확인·전파하고 교통두절 등 피해우려구간 예방 순찰활동 인력이 투입됐다. 전·의경 상설부대 및 서별 자체 경찰력도 동원, 교통소통 및 제설작업을 벌였다. 경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올해부터 해외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차영미 글라라 병원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경인년 새해 병원의 운영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차 병원장은 “올해부터 우리병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병원공사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고 병원의 모든장비도 최상의 역량을 갖춰 진료부분에서는 심장·혈관센터를 증설했고 뇌졸중진료에서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병원은 도내 제1호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병원관계자는 “우리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JCI 인증 타당성 분석을 비롯한 중증환자군관리, CP활성화, 전문진료분야 및 특수클리닉 육성 등 10대 프로젝트를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인지역본부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포함에 1천400만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구랍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제4대 본부장에 취임한 이태형(54)본부장은 “본부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가관인 만큼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돈이 없어 제대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생겨나지 않도록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 편안한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높여 모든 국민이 불편 없이 국민건강보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입장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경인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보험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선의 가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모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항상 사회안전망으로 든든한 버팀
경기지방경찰청은 자유로 상습안개지역인 자유로 이산포 IC와 구산 IC 양방향(3.3km)에 과속 단속카메라 16대를 설치해 20일간 시험운영을 거쳐 1월 4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구간은 상습적 과속운행이 이어지는 곳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이 지점 양 방향에 구간단속카메라 설치해 지난해 12월11일부터 20일 시험운행결과 총1만6천352건이 적발했고 1일 평균 817대가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간은 지난해 2월 20일 자유로상 이산포IC 인근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3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상습안개로 대형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온 곳이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11월말까지 자유로(총49.7km)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75건(사망7명, 부상 340명)으로 2008년 교통사고 139건보다 36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간단속 최고속도 위반 차량은 지난해 12월16일 오후 9시 40분쯤 문산방향으로 진행하던 수입 포르쉐차량이 175km/h로 위반 했고 지점단속 최고속도 위반 차량은 지난해 12월25일 0시35분쯤 수입 아우디차량이 230km/h로 과속운행을 하는 등 과속운행이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