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김금석 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3개 지구대 명칭을 변경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중부서 관할 동문, 서문, 북문, 파정 지구대는 각각 창룡문, 화서문, 장안문, 노송 지구대로 이름을 변경했다. 현판식에서 김금석 서장은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수원의 문화적 정체성에 맞는 지구대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 1.5% 차등 적용… 중소병원 경영난 가중 일선 병·의원의 의료비 카드결제 수수료가 병의원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높은 수수료를 부담 받고 있는 병원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치료비 결제 시 수수료를 최고 3.50%받고 있고 신한카드, BC카드 등도 최고 3.28%를 받는 등 기존 20개 카드회사가 수수료율로 3% 이상을 책정하고 있었으며 삼성카드(2.65%)와 현대카드(2.70%) 외환은행카드는 수수료를 2.20% 적용하고 있었고 그밖에 카드사 들은 1.50% 적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가평군 A의원의 강모원장(47)은 “그동안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카드 수수료’의 차이점이 크다”며 큰 불만을 나타냈다. 강 원장은 “다음날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수수료 차등 적용에 대한 이유를 따져 물었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의사취급을 받아야 했다”며 불쾌해 했다. 남양주시 한 병원 관계자 이모씨는 “진료비 2300원도 카드로 결제하는 상황에서 병원들의 수수료 부담은 경영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의 종합병원 집중화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병원장들로서는 카드 수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등 심리치료를 받아오다 집단으로 탈출했던 10~20대 환자 6명중 5명이 붙잡혔다. 일산경찰서는 4일 정신병원을 탈주한 환자 6명 중 김모씨(24)등 5명을 붙잡아 담당 병원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8시45분쯤 고양시 백석동 A 정신병원에서 병실 아크릴 벽을 운동기구를 이용해 부수고 탈출한 뒤 각자 버스 등을 타고 서울, 고양, 김포지역으로 흩어져 PC방에 숨어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또 김씨 등은 검거 당시 환자복을 그대로 입고 있었으며 탈주 도중 범행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탈출 이유 등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1명을 쫓고있다. 대부분 10∼20대인 이들은 비행 등의 사유로 병원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일 오후 탈출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지난해 12월 한 달간 연말 음주운전자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모두 1만1549명의 운전자들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된 8천16명보다 3천533명이 증가한(44.1%) 수치다. 특별 단속기간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0.10% 이상이거나 측정을 거부한 5천178명에 대해 면허를 취소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05~0.09%에 해당한 6천371명은 100일간 운전면허를 정지했다. 경기경찰청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화물차와 택시, 버스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벌인결과 단속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 오후부터 기온이 풀리며 화창한 날씨를 보였으나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스키장등을 찾는 이용객들이 예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내 스키장과 수목원 등 관련업계 관계자와 이용객들에 따르면 신년 스키장 등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줄어 한산했고 대부분 도민들은 수목원이나 국립공원 등 관광지를 찾거나 가까운 곳을 찾아 영화를 보며 휴일을 즐기는 모습 이었다. 실제 1일 이천 지산리조트는 평수 주말 오후 5천여명 입장했으나 이용객은 3천여명에 불과해 30%이상 입장객이 줄었고,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20여%,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도 주차장의 여유 공간이 넘칠 정도로 이날 30%이상 입장객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인근 펜션 등 숙박시설도 경기불황을 타 휴일을 보내려는 이용객들이 지난해 대비 20~30% 줄어든 모습이었다. 반면 인근 수목원과 국립공원 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는 이용객들을 지난해 대비 10%~20% 늘었고 휴일 극장가는 영화를 즐기려는 연인들로 붐볐다.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도 이날 오후 평소 휴일보다 20%가량 입장객이 늘었고 양평 용문산 국립공원도 평소 보다 20여% 이용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부터 지역별로 1605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1일 경기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1648대의 방범용 CCTV가 운용중으로 화성이 590대로 36%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추가설치는 안산이 279대로 가장 많고 화성 167대, 안양 157대, 부천 145대, 시흥 82대, 성남 78대 등이다. 화성은 연쇄살인 사건 이후에도 여대생 피살사건과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돼 CCTV 설치를 집중 지원해 왔다. 또 외사사건을 비롯 초등생 납치사건 등 최근 강력 사건인 빈번한 안산과 안양도 주민여론에 따라 방범용 CCTV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108만명)의 경우 현재 88대에서 올해는 27대만 추가설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대당 설치비용이 약 1500만원이 소요 돼 부담이 있지만 강력사건의 예방과 해결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상하이 자동차 자본 철수설이 나돌자 가동중단 14일째를 맞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구랍 30일 오후 12시20분쯤 평택시 칠괴동에 있는 이 공장 정문 안쪽 중앙도로에는 노조원과 가족들은 1800여명이 집결해 있었다. 이들은 강풍을 동반한 영하의 날씨속에서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 불과 두달전만해도 활기찼던 이곳은 미국발 경제불황을 정면으로 맞은데다, 공장 가동 중단, 중국 자본 철수까지 잇따른 3중고에 휘청거리고 있었다. 이날 노조원들은 침울했다.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대대적인 감원예고 보도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노조원과 가족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4시간여 출근투쟁을 마친 조합원과 가족들은 상하이자동차가 1일부터 본격적인 자본철수에 들어간다는 예측이 떠돌자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만 보였다. 정문 내부 도로를 중심으로 들어선 1공장(액티언, 렉스턴), 3공장(카이런, 액티언스포츠), 4공장(체어맨), 프레스공장 등은 라인을 멈춰 스산한 바람소리만 들렸다. 도로를 오가는 화물차량도 보이지 않고 연구소 건물 인근에서도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쌍용차는 유가 상승이후 급속히 판매가 줄어 지난 11월의 경우 전달보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25.8%일 정도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신규채용 예정규모는 1만 9천 46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2만 178명에 비해 3.5% 줄였다. 또 공기업 구조개혁 여파와 원자재가 폭등 및 고유가로 비교적 여건이 양호한 대기업들의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문을 굳게 닫아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힘들고 굳은 일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새벽 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근로자들과 남편을 여이고 ‘친절과 미소’를 앞세워 18년간 야쿠르트 배달로 자녀들을 키워온 장한 어머니 윤옥란 씨를 만나봤다. 새벽 인력시장 찾은 일용직 근로자 ▲ 인부들이 장안구 서호지하도 맞은편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희망’이 가장 먼저 찾아 오는 곳 추운 날씨에도 일거리 찾는 시민 ‘북적’ 건설현장 등 마다않고 미소띄며 일터로 “눈이 많이 왔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할 수 있길 기원 합니다” 23일 새벽 5시30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맞은편 재광인력사무소에는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는 40~50
경기지방경찰청이 조직폭력배 검거, 학교폭력 단속 등 치안 주요부문중 9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연말 경찰관들이 무더기 특진하게 됐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은 31일 2008년을 마무리 하는 종무식을 열고 경찰청 19명, 경기경찰청 41명 등 총 60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청은 서울면적의 17배에 달하고 근무 경찰관도 1인당 504명에 밑도는 705명으로 전국 평균 71%에 불구, 가장 열약한 치안인력을 보유한 가운데 ‘강·절도범과 조직폭력배’ 등을 집중 단속해 왔다. 그 결과 조직폭력배 검거, 학교폭력 단속 전국1위 등 총 9개부문 전국1위라는 영광을 차지한 것.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을 위한 ‘어머니 폴리스’ 운영과 ‘목배치 근무’를 강화하는 등 경기경찰청은 청장과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도민들이 안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에 경기청은 치안 예방활동에 우수한 직원(경감 1명·경위12명·경사13명·경장34명) 41명을 선발해 특별 승진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특진자중에는 조직폭력배검거 전국1위(경감1·경위2명), 형사활동 평가 전국 1위(경위2·경사2·경장1명), 학교폭력예방 전국 1
경찰청이 2005년부터 ‘전문 수사경찰’ 양성을 위해 추진했던 수사경과제가 부족한 인원으로 그동안 근무를 꺼려는 등 기피부서였으나 최근 수사경과 인원을 추가 선발해 부족한 팀에 보충하기로 해 근무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경찰청과 수사경과 정기선발계획안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지하철경찰대, 외사수사, 교통조사 등 외근수사 부서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12일간 선발공고 후 1월 5일부터 5일까지 심사를 거친 뒤 수사전담 경찰을 선발할 방침이다. 수사경과제는 올해부터 수사업무만 전담하도록 해 수사의 전문성이 높이고 인권수사와 과학수사 전개하는 한편 승진을 보장해줘 인기부서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수사경찰은 각종강력 사건을 도 맞아 하는 경찰의 꽃으로 불려왔었으나 인원은 한정돼 있고 수사 인력이 차출해감에 따라 과도한 업무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경찰청은 경위이하 기존 수사경과 선발인력의 20%를 추가 가용 선발해 지구대나 일반부서에 배치해 인원이 부족한 수사팀에 보충해 근무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청관계자는 “그동안 격무와 승진 누락 등 문제로 경찰 내 기피부서 1호로 꼽혔던 수사과에 ‘배테랑’ 수사관양성 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