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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현장] 수원시립버드내노인복지관

끝이 없는 어르신 섬김 지역사회 웃음꽃 핀다

 

수원시립버드내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으로 소속 장애인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업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수행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 특히 수원시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능력개발 및 자립생활을 촉진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통합,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수원시립버드내노인복지관을 소개한다.

사회복지 기본이념에 충실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의 기본이념인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사회적, 정서적 건강의 회복을 위해 예방과 치료에 힘씀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통합적인 노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

나눔과 섬김이 있는 행복 넘치는 기관으로 교회와 지역사회가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섬김의 본을 받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섬김으로써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버드내노인복지회관의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사회복지의 최신 동향을 각종트레이닝으로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 등 어르신들을 섬기는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는 버드내노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 책임지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 이용 후기

■ 서옥희(69) 어머니

“나쁜 식습관 개선”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접하기 전에도 복지관에서 계속 헬스를 하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을 즈음에, 헬스 트레이너 선생님으로 부터 건강 100세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건강 100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니 영양사 선생님은 영양소를 꼼꼼히 체크하며 식단을 조절해주시고, 간호사 선생이 되어 갔습니다. 트레이너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운동도 꾸준히 했습니다. 다른 참여자에 비해 체중변화가 더뎌서 약간의 실망감이 찾아올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내 자녀같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희망을 주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나쁜 식습관이 개선되면서 밥을 먹은 후에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좋지 않았던 것이 사라지고, 속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속이 편해져서‘살겠다’고 자랑을 하고 다녔습니다. 사람들이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건강 100세 프로젝트 때문이라 고 자신있게 이야기했습니다. 프로젝트 중간 중간 힘들 때마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어서 프로젝트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김정길(71) 어머니

“비만·협심증 치료”

비만과 협심증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드나들었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체중 감량면서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나를 이겨야겠다.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용기가 생겼고, 나의 일생일대 크나큰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너무 힘들었지만, 한달 뒤 인바디 측정에서 체중과 복부지방의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을 때 힘들게 운동하면서 흘렸던 땀의 결실이 맺힌 것만 같아 뿌듯했습니다.

영양 상담을 통해 그동안 즐겨 먹었던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끊고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 식단으로 바꾸면서 식습관이 개선되었습니다. 또,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통해 보건소에서 척추 검사와관절 검사도 무료로 받고 검사 결과도 안내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렇게 혜택이 많은 건강 100세 프로젝트가 1기를 넘어 2기,3기까지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홍보를 많이하고 다닙니다. 이 프로젝트에 더 많은 시니어들이 동참해서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노후를 보냈으면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노후 준비해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

여기서 베이비부머 세대란 한국전쟁 이후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를 나타내는 말로서 2010년 기준으로 732.6만 명에 달하는 이들 세대는 생산가능인구의 18.0%, 전체 취업인구의 23.2%를 점하는 거대 인구집단이다.

이들 세대는 한국 사회에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경험하였으며, 한국 현대사의 실질적 주역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세대이지만, 자녀양육과 부모부양의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조기퇴직과 구조조정의 대상이 됨으로 인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어려움 직면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서글픈 세대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퇴직과 노년을 위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됐지만, 이들은 경제적 활동이 불가피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상태로서 자녀들이 대부분 미혼이거나 미취업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입은 줄었지만 연령상 각종 연금과 사회복지서비스를 받기에는 이른 관계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만큼, ‘신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이들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령화와는 다른 관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중·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창업모델 개발 및 교육 실시, 임금피크제 활성화를 위한 보전수당 제도 지급대상을 54세에서 50세로 하향조정 등외에도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 정년연장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를 지연시키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주장과 더불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기술과 노하우가 단절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으로 전이시키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정책적인 제안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렇듯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그에 따른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이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것이다.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이들세대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대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고자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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