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본부장(조국현)은 본인의 경영방침 사항인 ‘국민을 편하게’라는 실행방안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잘못된 행정관행이나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국민의 입장에서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창조적 실용문화를 실천하고 실질적인 국민 불편 사례를 찾아내 현장 중심의 10만 국민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가 확실한 예비 등록 장애인 보장구 지원’ 등 36개 개선과제를 발굴, 신속·과감하게 개선했고 25개 과제에 대해 시범운영 또는 이미 개선시행 하는 등 건강보험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공단은 전화와 방문민원이 항상 병존하는 국민과 행정의 접점 현장으로서 국민 밀착형 공공기관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경인지역본부는 그동안 고객은 본인 중심의 제도개선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점을 착안, 시대적 상황의 흐름에 따라 공단 경인지역본부 주관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통해 고객의 욕구 수준과 공단의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오고 있다. 이밖에 일선지사에서 고객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 사례를 발굴 하는 등 능동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검찰에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던 전 가스공사 이사가 구치소에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수원구치소에 따르면 전 가스공사 건설본부장이었던 남모씨가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쯤 자신이 수감중인 수원구치소 감방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을 교도관 등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밤 7시쯤 숨졌다. 남 전 본부장은 26일 새벽 자신이 근무하던 인근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 남 전 본부장이 자살한 사건이 알려지자 한 수감자 가족들 사이에서 여간첩 원정화 자살미수 사건에 이어 또다시 자살 사건이 교도소에서 발생한 것은 교도소의 수감자관리와 수감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한편 지난 83년에 가스공사에 입사해 올초까지 근무했던 남 전 본부장은 지난 9월 업자로부터 뇌물 수수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은 24일 오전, 지방청 앞에서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주관으로 관내 탈북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60명에게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경기지방경찰청이 2008년도 전국 최우수 안보수사 기관으로 선정되며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연말연시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도식 청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탈북주민들이 바르게 적응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이들을 위로했다. 또 통일을 위해 탈북주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으며, 새해에도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경찰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대상자들에 대해 진동침대 등 복지용구 제공 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공급업소 8곳과 노인요양 시설 3곳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전국 복지용구 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11개 업소와 시설은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도 공단에 허위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청구 가격보다 싼 제품 또는 중국산 유사품을 제공해 수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A요양시설은 사망한 입소자 이름으로 복지용구를 납품받아 사용하기도 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또 시설에 입소한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액까지 요양시설에서 부담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천시 D복지용구사업소와 인천시 부평구 K복지용구사업소도 수급자와 계약한 사실이 없거나 복지용구를 제공하지도 않은 급여비용과 정품이 아닌 유사품을 수급자에게 제공하고 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은 이번 검찰고발에서 제외된 90여개 사업소에 대해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고의성이 있는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 후 현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 청구 ▲정품이 아닌 유사제품을 제공하는 행위 ▲계약서를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탈세와 청소년 보호 등을 이유로 온라인(인터넷)상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홍보·판매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23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명령위임 고시’에 규정에 따라 온라인 상 주류의 홍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 주류의 배송, 결제방법, 계좌번호, 주문 전화번호 등 판매 정보를 표시할 수 없도록 지난 2005년에 관계조항을 신설, 인터넷상에 주류판매를 금지했다. 다만 민속주와 농민 생산자 단체가 생산하는 주류는 관할 세무서장의 승인을 받고 통신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 등에는 버젓이 웹 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이메일·고객지원게시판 등을 이용해 음성적인 통신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주류 통신판매 업체들은 조항 신설된 후 거의 사라지는 듯 했으나 상당수 업체가 단순한 주류 홍보 사이트로 위장해 주류 통신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주류 통신판매 업체만도 수십 여곳에 이르고 이들 업체는 주류 홍보 사이트에 통해 통신·할인판매, 전국배송 이라며 전화번호를 기재해 놓고 이 번호로 사실상 주문전화를 받고 있었다. 구매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지사장 김정균)는 23일 오전 11시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 영통구)을 초청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했다. 김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 짬을 내 명예지사장을 흔쾌히 수락했고 조국현 경인지역본부장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수원동부지사장실로 자리를 옮겨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의원은 간부회의 주재와 민원서류 결재를 마치고 1층 종합민원실로 내려가 방문고객들에게 직접 민원상담과 보험증도 출력교부하는 등 명예지사장으로서 지사업무 전반을 체험했다. 임무를 마친 김의원은 2007년도 정부경영평가 1위를 한 기관답게 고객 최우선 업무처리 시스템과 민원실환경 및 직원들의 친절에 대해 칭찬했다. 특히 경인지역본부는 경제위기에 몸이 불편한 서민들이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중추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공단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K 텔레콤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T 멤버십 할인 서비스’가 가맹점이 잘못게재 돼 있거나 할인혜택도 실제와는 차이가 커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이용객들에 따르면 SK 텔레콤 회원들에게 공연·생활·여가, 여행리조트, 교육, 패션, 식음료 등 총 100여 가지의 ‘T 멤버십 할인 서비스(T membership)’를 제공하고 있다. 텔레콤측은 생활·여가 분야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는 Street와 Campus 가맹점은 주중 하루 30%까지 할인혜택을 재공 한다고 안내책자를 통해 게재했다. 그러나 Street와 Campus 가맹점은 실제 브랜드 상호가 아닌 서울 한 지역의 상가 단지인 것으로 확인 돼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차량 렌탈 시 할인혜택을 주는 SK 카티즌은 60%까지, 금호렌터카도 40~70%의 할인된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실제 35~40%밖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에 사는 이모씨(33)는 SK 멤버십 회원들에게 Campus(컴퍼스) 가맹점은 주중 1일 30%의 할인혜택을 준다는 문구를 보고 여자친구와 함께 운동화를 구입하려고 일반매장과 백화점 매장까지 찾아 다녔으나 정작 “제휴사가 아니므로 할인 혜
청약통장 가입자가 최근 크게 줄어드는 등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필수품’인 청약통장 가입률이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과 시중 은행관계자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1998년 이후 관련 규제 완화로 큰 폭으로 늘었고 판교신도시 분양 시기인 2006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7년 들어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고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되며 가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총 643만 2151좌 수로 지난해 말(691만 1994좌 수)보다 47만 9843좌 수가 줄어 한해동안 85만 6943좌 수 감소했던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다. 이와 함께 금융위기로 경기가 크게 악화돼 가격이 비싼 중·대형아파트는 인기가 떨어졌고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가치가 크게 떨어진 청약부금도 23만7332명으로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가 눈덩이처럼 불면서 청약통장 없이도 알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해 졌기 때문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수원에 사는 권모씨(47·장안구 구운동)는 주택청약 통장을 개설해 수도권 남부지역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 했으나 최근 주목받던 광교 신도시까지
정부가 일반 의약품 등을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움직임을 보이자 기존 중소약국 들이 매출감소 및 영업피해를 우려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18일 경기도약사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저 함량 비타민과 은단을 비롯 구강 구취제나 염색약 등을 ‘의약 외 품’으로 지정,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판매하도록 했다. 이처럼 의약품기준이 완화되자 시민들은 심야에도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심야약국을 요구해 왔고, 대한약사회는 지난해부터 당번약국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이라 대부분 문을 닫고 운영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진통제, 해열제,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에 대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진통제나 해열제, 종합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에 대해 부작용 및 안전성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어 의약품 판매가 다변화될 조짐이다. 상황이 이렇자 도내 조제약국 관계자들은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다면화할 경우 문을 닫는 소규모 약국들이 속출할 것이고 의약품 남용도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시 조원동 A약국을 운
지체 장애인들이 저상버스와 전철 등이 태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택시들마저 승차를 거부하고 있어 장애인들이 이동권 침해를 받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전용 휠체어리프트나 승강시설이 갖춰진 전철과 저상버스가 없는 지역에서는 더더욱 이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17일 장애인 이용객들에 따르면 현재 운행중인 일반 택시운전자들은 중증 장애인들에 대해 탑승을 거부하고 있고 모범택시 운전자들도 대부분 탑승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시내버스 보급도 수도권내 1만5378대 중 870대로 전체 5.6%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수도권 전철역사 중 휠체어리프트나 승강기가 설치된 역사도 90여 곳으로 태부족해, 중증 장애인들의 교통수단으로 택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중증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화성시 등에 장애인 복지택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운행적자를 이유로 도내 6개 지자체에서 총 30대만 운행중에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오산시에서 도장 고무인을 가게 ‘행운사’를 운영하는 이재홍씨는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어 휠체어로 이동을 해야 해 그동안 주거지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