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모범운전자회가 경영난에 시달리며 회원수가 매년 20%씩 급감하는 등 존폐위기에 놓여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11일 도 모범운전자연합회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 당시 모범운전자회원이 8000여명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나 최근 들어 43개 지회에 3545명까지 회원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회원 1인당 월 1만∼2만원의 회비로 사무실 유지비용과 직원 인건비까지 충당해 현재 도내 43개 지회 중 별도로 사무직 사원이 근무하는 지회는 5개소가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운영중인 사무실도 컨테이너 또는 가건물을 임시로 사용하는 처지에 내몰리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다. 현재 모범운전자회는 경찰청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회원 1인이 매달 6회 이상 교통취약지점에서 교통보조업무와 월 2차례 이상 지역별 및 국내외 행사에 교통관리 봉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근무 시간을 비우고 교통봉사에 나서지만 그에 따른 보조비 지원은 전혀 없어 운전자들은 교통봉사에 나서기를 꺼리게 되고 그에 따른 회원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범운전자 장모씨(49)는 “요즘같은 불경기에 내 돈 내고, 내 연료 쓰는데 무조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순경 공채 3차 최종합격자 342명(남자 233명.여자 109명)의 명단을 경기청 홈페이지(www.ggpolice.go.kr)에 공개 발표했다. 이번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남·녀 순경을 별도로 뽑아 남자가 18.3대1, 여자는 45.6대1이었다. 특히 남성 순경 합격자의 연령은 평균 26.5세, 여성 순경은 25.6 세로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은 남성의 경우 92.2%, 여성은 96.3%를 차지했다. 한편 내년도 순경 1차 공채 모집요강은 1월초 공고될 예정이다.
한 건강보험가입자가 지자체의 잘못으로 그동안 부당청구 돼 온 건강보험료의 환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환급기간이 지났다며 거절하자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오모씨(41)는 지난 97년 11월 관할 구에 자신의 차량에 대해 차량말소 신고를 했으나 말소처리가 안돼 그동안 2대의 차량 소유자로 등록돼 건강보험료 등이 추가부과 돼 왔다. 이에 오씨는 최근에 관할 구에 차량의 말소처리를 당시 신청일인 97년 11월로 바로 잡았다. 오씨는 말소 신고 차량은 97년 11월 이후 관할 구도 자동차 세금조차 부과하지 않았은 것으로 드러났다. 억울한 오씨는 지난 5년여에 걸쳐 잘못 지불한 건강보험료를 환급 받고자 부당 청구돼온 1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에 환급신청을 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 측은 환급 기안인 3년이 넘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오씨는 “자신이 그동안 보험료를 연체했다면 재산차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험료를 받아냈을 것”이라며 3년이 넘어 귀속됐다는 건강보험공단 측 주장에 반발했다. 건강보험공단측은 “민법상 건강보험료 환급금액에 대해 3년까지 환급받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공단에 귀속하도록 돼있어 환급은 불가능할 것” 이라며 그러나 “
사체업자와 결탁해 채무자들을 감금·폭행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남부경찰서는 10일 사채를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부천 S파 조직원 A씨를 구속하고 사채업자 B씨, 또 다른 조직원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직원 1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채업자 B씨는 2006년 4월 중순 300억원대의 자금을 가지고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한 사무실에서 A, C씨 등 S파 조직원을 동원, 약속한 날까지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K씨를 10시간 동안 감금, 폭행하는 등 수십 차례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또 2006년 12월21일 원미구 심곡동 모 호텔 주차장에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불법오락실의 바지 사장 D씨가 단속 문제로 항의하지 마구 폭행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도 약사회는 최근 한약사가 약국개설 등록 후 일반약사를 채용해 한약국을 운영하는 사례와 관련, 변칙 운영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9일 도약사회는 지난 2일 ‘면허대여약국 정화추진 TFT팀’ 청문회를 열고 그동안의 면대약국(면허대여약국) 사례 중 ‘한약사가 일반약사를 채용해 한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약사회차원에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약국 운영은 이번 청문회 도중 남양주시 A약국의 한약사 이모씨(45)가 약사법 등 관련 조항을 근거로 일반약사를 채용해 한약국을 운영한 것에 대해 제기됐다. 이씨는 그동안 일반약사 김모씨(30·여)를 채용한 뒤 처방 및 조제와 일반 의약품을 판매 담당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약국 운영하며 일반의약품은 오후 6시 30분까지 채용한 김씨가 조제 판매하도록 했으나 이후에는 한약시인 이씨가 영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약사회는 이점에 대해 조제 및 일반의약품 판매는 약사법 위반행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한 결과 “약사법에서의 입법취지와는 실상에 부합하진 않지만 약사와 한약사간의 면허범위를 정확히 구분해 약국내에서 업무가 이뤄
<속보>이천경찰서는 8일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 창고건물의 관리와 공사 핵심관계자인 샘스사 관계자 2명을 출국금지하고 안전관리규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출국금지 대상자는 창고 관리업체 샘스사 김모과장(46)과 등 2명과 출입문 하청공사 S사 최모사장(46)과 등 2명을 비롯 총 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화재로 대형인명피해 있었음에도 사고예방에 소홀한 책임을 들어 이들의 출국을 금지하고 위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당초 출국금지한 4명이 화재 위험상황을 누차 전달받았다는 입주업체 관계자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이들관계자가 안전규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관련업체에 대해 압수수색 등 차후 수사 계획에 대해서는 정확한 범위나 대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에 연이어 이들을 출두시켜 공사 발주 과정, 공사 전후 안전조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창고건물 소방점검 업체와 이 건물 전체 방화관리 책임자 로지스올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도 확대 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현장 감식에 착수해 정확한 화인규명과 소방시설 설치현황 등을 확인하는 등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 귀금속을 훔치려한 혐의(특수절도)로 양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8일 새벽 3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C호텔 인근 B보석상의 전화단자를 조작해 이상 신호를 차단한 뒤 보석상에 침입해 진열중인 1억3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보석상에 칩입하기전 관할 지구구대와 연결된 전화단자를 차단하려다 이상 신호가 관할지구대로 전달되는 바람에 신호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검거된 양씨 외에 공범 2명에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동종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시행에 발맞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윤리·준법경영의식으로 장기요양보험의 성공적 정착에 노력해온 국민건강보험공단 조국현 경인지역본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경영방침 등에 대해 들어봤다. -본부장의 경인지역본부 운영방침은. ▲경인지역본부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건강보험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비전을 ‘공단의 희망 경인지역본부’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목표 지향적 책임경영으로 평가만은 제대로 받자’를 운영방침으로 세웠고 직원들도 이에 발맞춰 업무에 충실히 임해왔습니다. -공단 경인지역본부의 금년 한 해 성과를 간단히 말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주체가 돼 지난 7월부터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위해 월 보험료 1만원 이하 저소득 노인세대에 대해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또 고혈압·당뇨 복합질환자 약제비 지원사업 협약체결과 경기도립의료원과 진료비 지원사업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약 21억원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
최근 장기불황에도 유흥업소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여대생, 직장인뿐 아니라 주부들까지 이들 업소의 접대부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유흥업계 등 업주들에 따르면 물가인상과 공공요금인상 등 서민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돈벌이를 위해 일반인들까지 유흥주점 등의 접대부로 나서고 있다. 이들 업소들에서는 성매매특별법이 만들어진 이후 오히려 교묘한 방식으로 유사성행위나 성매매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성매매에 대해 단속은 커녕 적발조차 어려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성을 사고파는지 단속기관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도심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성매매 현장 속을 찾아봤다. 지난 5일 밤 9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H노래주점은 여성접대부 15명 중에는 여대생, 전문여성직장인들이 주점 내 접대 행위를 벌이고 있었고 원하면 업소 외 2차 접대도 가능했다. 잠시 후 인근 인계동 P 유흥주점도 사정은 마차가지, 이곳은 모두 10여명의 여성 접대부 들중 절반이상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었고 원하면 업소 외 2차 접대까지 가능했다. 또 수원시 장안구 D참치전문점도 홀 서빙 여 종업원들까지 손님이 원할 경우 업소 외 2차 접대도 공공연히
<속보>LG텔레콤이 서비스해지가 안되고 요금이 부당 청구돼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 4일자 8면) 잦은 통화권 이탈로 가입자들이 통신사를 변경하는 등 통화품질에 대한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매년 1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독도에서도 LG텔레콤만 송·수신이 안 되고 있어 가입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이용객들에 따르면 최근 LG텔레콤 이용객들에 터널통과나 일부 건물내 통화와 외곽지역 이동시 통화권이 이탈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화성, 안성, 양주시 등 도내 일부지역 이용객들은 통화권이 이탈되는 피해를 보자 소비자정보센터를 통해 피해구재신청을 하고 있다. 실제로 LG텔레콤을 사용해오던 심모씨(43)는 지난해 충남 천안시에서 최근 화성시 송교리로 이사를 왔으나 잦은 통화권 이탈로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중계기를 설치해야만 했다. 그러나 중계기 설치로는 해결되지 않아 LG텔레콤 측에 기지국 설치를 요구했으나 기지국설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고 가입을 해지해야 했다. 또 지난 9월 포천시 송우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최근 양주시 덕계동으로 발령을 받은 김모씨(37)는 일주일에 1~2일 정도는 아예 통화권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