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갈매기 영향으로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 345kV 송전철탑이 넘어지며 인천화력 T/L 1·2회선이 끊어지는 사고 후 한전은 철탑해체와 복구 등 사고현장을 수습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한전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태풍 갈매기가 몰아닥치며 서구 원창동 한국농촌공사 김포사업소 뒤편 75m 높이의 345kV 철탑 1기가 휘어졌고 철탑(No.12)이 넘어지며 11번 철탑과 13번 철탑의 낙뢰 차폐선(중성선) 암(arm)과 전선 일부도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한전은 임시철주와 전선 설치, 가압 등 가복구 작업을 오는 29일까지 마무리한 뒤 완전한 송전철탑과 전선을 설치하는 본 복구는 8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계통안정과 사고 재발 방지가 관건 한전은 인천화력T/L 1·2회선이 철탑사고로 끊어짐에 따라 현재 인서T/L 1·2회선을 통해 경기·인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가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29일 이전에 인서T/L 1·2회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경기·인천 지역에 대규모 광역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가 인천화력T/L 1&m
그동안 지역 결식아동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오픈한 인천공항랜드점은 김포공항1·2호점, 김해공항점에 이은 4번째 공항 진출 매장이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1층 랜드사이드의 푸드 코트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공항랜드점은 20여석 규모로 스타벅스 로스팅의 정열을 표현한 적색계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특히 스탁벅스커피 코리아는 인천공항랜드점 개점에 맞춰 인천지역 스타벅스 4개 전 매장은 2천원 이상을 기부한 고객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머그컵을 증정하며, 모아진 기부금은 인천지역 결식아동 지원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현재 전세계 45개국 1만6천여 매장에서 매주 5천여 만명의 고객들이 애용하는 커피 전문 브랜드로서 이번 인천공항랜드점 오픈으로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에게 특별한 스타벅스 커피와 문화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신속한 재난대비로 제7호 태풍 갈매기에 따른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소방방재본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20일 오후 6시 수위가 만조시간과 겹쳐 주택 침수 등이 우려되자 신속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재난관련 공무원 긴급 회의를 갖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지시, 비상경계 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20일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소방방재본부 직원 절반과 시 담당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가 자동음성통신시스템으로 재난대비사항을 전파했다. 이어 절개지와 상습 침수지역 등 170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해일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등 선박 340여척을 결박·통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았다. 한편 인천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주택침수 94곳을 비롯해 토사유출, 지붕붕괴, 가로수 전복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피해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안상수 시장은 “태풍 갈매기가 인천지역에 가장 많은 비를 쏟아 부었지만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은 철저한 재해예방정책 때문”이라며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로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당부했다.
인천부천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22일 오후 7시 인천의료원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전야제를 갖고 병원사용자측과의 마지막 교섭을 지켜봤다. 노조는 이날 자정까지 병원사용자협의회와 산별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3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병원 사용자측이 직권중재 제도가 폐지된 후 새로 도입된 필수유지 업무제도를 쟁의권 봉쇄 도구로 악용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교섭을 벌이다 결국 일방적 결정신청에 임했다”며 비난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는 합법파업을 알리는 만큼 조기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느 해보다 장기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총파업이 이뤄지더라도 의료 서비스 전면 마비 등의 ‘의료 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은 파업이 불가능한(필수유지업무)데다 환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환자에 관한 응급진료는 노사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인천시와 한국유엔협회는 21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모의유엔대회(APMUN)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원국들 중 미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인도, 러시아 등 20개국 총 38개 대학생팀(18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2015년까지 유엔 밀레니엄 개발계획의 달성, 일반 통념을 넘어서는 전향적인 실천’이며 세부 주제로 대체에너지 개발과 재난·빈곤 경감, 지식기반경제 구축,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지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안상수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인천은 2006년 송도국제도시에 유엔 정보통신훈련원(UN APCICT)을 설립하는 등 각종 국제기구와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PMUN은 아·태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년에 한차례씩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후원으로 여는 가상의 유엔 총회다.
강화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 재해 등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5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9천845만5천원의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했고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42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사업 수혜자를 선정 관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44가구에 대해 읍·면·사회복지사 14명을 사례관리자로 선정해 상담 지원하는 등 신속한 업무 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혜가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화읍에 거주하는 이모(76) 할머니는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3명의 손주를 키우는 조손가정 수급자였으나 갑작스레 골수암이 발병, 엄청난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군은 할머니의 수술비 등 치료비 마련을 위해 1차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부족한 병원비 마련을 위해 긴급비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나머지 병원비 마저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이모 할머니의 치료 기간 중 오랫 동안 편도선염으로 고통을 받던 큰 손녀가 병세 악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자 군 여성공무원 모임인 백일홍회와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최근 인천 제물포역에서 발생한 시각장애인 승강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의 근본대책을 촉구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수차례 발생한 추락사고에 대해 시각장애인의 입장으로서 참담한 슬픔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고 또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한국철도공사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아 무고한 생명을 또 다시 앗아갔다”고 주장했다. 한시련은 이어 “그동안 시각장애인 철도 사고가 줄을 잇고 있으나 공사는 이를 무시하듯 오히려 안전요원 등을 감축하고 예산확보를 못했다는 이유로 스크린도어나 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시련은 “한국철도공사가 앞으로 시각장애인의 추락사고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이 같은 참사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시련은 ▲모든 철도 승강장에 안전요원 배치 ▲승강장마다 음향유도기 설치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 할 것 등을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 17일 낮 12시 43분쯤 인천시 남구 경인국철 제물포역에서 1급 시각장애인 김모(66)씨가 철로로 떨어져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열차에 치어 숨졌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통해 최근 인천시의회의 원구성과 관련 파행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시당은 논평을 통해 “시의회는 새로운 원구성 기간이 되면 온갖 소란과 말썽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4일 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간에 욕설을 비롯 폭력적인 행위가 오가는 등 추태를 보여 시민들의 불신을 가중시켰고 이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밝혔다. 이들은 지방의회가 자리 나눠먹기나 줄서기에 집착해 민의를 무시한다면 그 피해는 의원들에게 되돌아갈 것이니 이번사태에 대해 시민앞에서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의원들간의 입장 차이로 12시간 가량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다 결국 의사일정을 7일로 미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하거나 본회의장의 의원 명패를 집어던지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시의회는 전체 의원 33명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이 32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의장단 구성과 7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앞으로 2년간의 제5대 시의회 2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가정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요즘 학교에서 돌아오면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물 사랑 여름캠프’ 신청 안내문을 매일 검색한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해 선배들이 여름캠프를 다녀와 실감나는 현장 체험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신들도 올해는 캠프에 참가하리라 마음 먹어왔기 때문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년 여름 어린이들이 물 체험 활동을 통해 수돗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중한 물을 잘 보전하는 마음을 생활화하도록 ‘물 사랑 여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캠프에는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태안군에 위치한 ㈜서울가든 홍익대 만리포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한다. 캠프는 ’수돗물 과학교실’, ‘물 로켓 발사하기’, ‘미꾸라지 잡기’ 등 물 체험 프로그램과 ‘캠프파이어’, ‘야간 담력훈련’, ‘서바이벌 게임’, ‘만리포 해수욕장 해수욕’ 등 다양한 단체 활동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물 사랑 캠프는 지난해까지 영종에서 캠프를 운영했으나 올해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서해 만리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차로 물 사랑 지킴이(상수도분야 시민활동단체) 자녀를 오는 7월 23~2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이하 시생체협)가 운영중인 종목별 연합회의 상당수가 별다른 활동도 벌이지 않고 사무실조차 없는 속칭 ‘유령단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개 종목별 연합에 총 16만6천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으나 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하거나 각종 활동을 벌여온 종목은 10여개에 불과해 시생체협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시생체협 연합회원들에 따르면 시생체협은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선진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이란 목표 아래 총 30여개 연합회 사무국에 월 60만원 가량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활발히 운영중인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산, 당구 등 10여개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합회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등 운영실적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또 시생체협은 경기도보다 많은 48개 연합회가 소속돼 있으나 스키, 윈드서핑, 줄다리기, 하키, 전통무용 등은 지난 수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어 회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회원 J씨는 “개인적으로 전통무용에 관심이 있어 지역 연합회에 등록했으나 회원 모임은 커녕 지역연합회 활동도 거의 펼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