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곳 맞춤형 지원을”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1천867명 늘어난 18만9천300명을 뽑는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하거나 축소함에 따라 2학기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 반수생들까지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계별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성적 정확히 따져 3~5개 지망대학 골라야=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을 경우 2학기 수시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한다. 반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을 경우 정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한 뒤에는 대학별·전형유형별 요강을 따져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하도록 한다. 2학기 수시모집은 입시일자가 다르면 복수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3~5개 대학 정도로만
한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 풀어주고자 초중고생 10명과 함께 현해탄 건너와 日정부 공식사과 배상촉구 항의시위 김양은 지난 13일 초등학교 4학년생 등 청소년역사모임 회원 학생 10명과 함께 일본에 도착, 15일 도쿄 우에노공원 등에서 2차례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 우리의 전통 민요를 바이올린 등으로 연주하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일본 정부 및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현장에서 낭독하고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20일 김양에 따르면 청소년역사모임 대표인 김양이 이번 일본 항의시위를 계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외국인노동자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아버지 김해성(46) 목사가 이끌고 있는 교회에서 알게된 한 위안부 할머니가 평생 가슴속에 묻어두고 있던 한을 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면서부터다. 김양은 “나보다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끌려가 끔찍한 일을 당하신 할머니가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조차 못 받고 돌아가신 것이 너무 가슴아팠다”며 “미래의 주인공이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
“교육정책은 필요성 검토부터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도교육청은 16일 장학관과 사무관 이상 실국장, 25개 지역교육장 등 전체 고위직 교육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지방교육 혁신평가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2007년도 혁신분야 시·도교육청 평가와 민원만족도 평가, 2008년도 지방교육혁신평가와 교육만족도 평가를 대비한 도교육청의 수검 대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오늘 수검대책 보고에서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대안교육 지원방안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방안 ▲ 특목고 진학 과열 사교육 차단 방안 ▲ 교과특성화학교 교육벨트 운영 ▲ 학교별 명품교육프로그램 인증 시스템 개발 ▲ 새콤·달콤·매콤한 민원감동 서비스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가 벌어졌다.
화성 안성 평택등 도내 복합 판넬(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공장 상당수가 불연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불연재’를 써온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밤 8명의 사상자를 낸 의왕 화장품용기 제조 공장의 화재 원인도 공장 내부 벽면이 ‘불량 불연재’ 이어서 삽시간에 불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이 일대 약 7천여 곳의 복합 판넬 제조 공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같이 성능 확인이 안된 ‘불연재’를 사용했다는 첩보를 입수, 시 관계자와 시공 감리사, 판넬 납품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불량 불연재를 납품한 회사에 대해서도 병행 수사를 펼치고 있다. 건축법에는 새로 짓는 복합 판넬 공장 벽면 내부는 반드시 성능 점검이 확인된 불연재를 사용토록 돼 있다. 그러나 일부 불연재 생산업자들이 성능 점검을 받지 않은 불량 불연 판넬을 제조한 후 안전테스트를 받은 정품으로 속여 신축 중인 공장 등에 대량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 불연재 판넬 사용이 적발되지 않고 사용 승인이 나는 것은 공장 신축 때 지자체와 계약된 검사자(건축사)가 불연재 사용 여부에 대해 납품업자로 부터 성능·안전점검
도내 기숙학원들의 정식 등록문제를 놓고 1990년 3월 이전 설립한 기숙학원과 이후 설립된 기숙학원 형태의 일반학원, 도 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도 교육청은 최근 기숙학원의 시설기준 등을 담은 ‘도 학원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주민 의견수렴까지 마쳤다. 이 조례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기숙학원 등록이 금지된 1990년 3월 이전에 설립된 도내 14개 정식 기숙학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안에 개정 조례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설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했다. 반면 1990년 3월 이후 일반학원으로 등록한 뒤 지자체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은 식당과 숙박시설 등을 함께 운영하며 사실상 기숙학원 형태로 운영해온 도내 24개 학원에 대해서는 비록 시설은 기숙학원 등록기준에 맞더라도 정식 등록허가를 위해서는 도 교육감이 별도 설치한 기숙학원 등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기숙형태 학원들은 “도 교육청은 기숙학원의 난립을 막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정 조례가 본격 시행될 땐 심의위원회에서는 어떤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기숙형태 학원의 정식 기숙학원 등록을 제한하려 할 것”이라며 “이 땐 기숙형태 학원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ㆍ기술 등을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도입돼 이 표준이 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따로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민간자격의 남발을 막기 위해 민간자격 신설제한 기준이 법률에 명시되고 민간자격을 신설할 경우 반드시 등록신청을 하도록 하는 등 자격관리 체제가 한층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격기본법 개정법률이 4월 공포됨에 따라 국가직무능력표준의 개발 방법 등 세부사항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KSS, Korean Skill Standard)이란 산업현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산업별ㆍ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해당 산업분야의 교육훈련 과정과 자격 출제기준 등에 활용된다. 시행령에 따르면 각 정부부처의 장은 산업부문별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하고 5년마다 국제기준, 변화한 산업기술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부부처의 장은 표준 개발을 위해 산업부문 및 직종별 협의체, 관계 전문기관 등에 개발을 위탁할 수 있으며 법인, 단체, 개인도 표준시안을 작성해 정부에 국
도교육청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내 242개 학원과 교습소, 과외교습 개인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모두 219건의 불법 교습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불법행위는 미신고 운영 3건, 수강료 초과징수 12건, 게시 사항 미게시 39건, 무자격 강사 채용 4건, 허위·과장 광고 7건, 명칭사용 위반 3건, 생활지도 소홀과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등 기타 151건 등이다. 도 교육청은 이 가운데 1건에 대해 형사고발, 8건에 대해 등록말소, 12건에 대해 교습정지, 176건에 대해 시정명령, 22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했다.
서부 전선 최북단, 코 앞에 휴전선을 둔 ‘대성동 초교’의 통폐합을 두고 교육 당국이 ‘고민’ 중이다. 재정적 측면에선 ‘통폐합’이 당연하지만 그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위치한 이 학교는 재학생이 고작 8명이지만 교직원은 이보다 많은 12명. 100명 이하 통폐합 방침에 따라 ‘분교’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럴 경우 교감 교사 직책이 없어지고 한 명의 교사가 전담하게 됨에 따라 5학년 이상 학생은 인근 본교로 등교해야 한다. 그러나 이 학교는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이자 1968년 개교 이래 1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분단 역사의 상징성 때문에 파주시 교육청이 ‘장고’에 빠진 것이다. 동문들과 학부모들의 결사 반대도 교육청의 용단을 내리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파주교육청 관계자는 “통폐합 방침에 따라 대성동초교를 분교화 하는 조치 등을 검토하기는 했지만 학교가 갖는 특수성과 역사성 때문에 논의가 유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학교 최평(54) 교장은 “학생수가
도교육청은 14일 내달 1일자로 중등교사와 초등·유치원·영양교사 등 1천635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에 단행한 인사규모는 중등교사의 경우 전보 75명, 파견복귀 2명, 복직 2명, 타 시.도전입 29명, 타 시.도 전출 29명, 신규임용 137명, 체육교사 18명, 영양교사 24명 등 318명이다. 또 초등교사의 경우 전보 140명, 신규임용 343명, 타 시.도교류 137명, 원로교사 임용 6명, 유치원 18명, 영양교사 537명 등 1천217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교사의 수업 부담 경감을 위해 신규 임용 대기자를 대거 발령하는 등 유치원과 초등에서 전일제 강사가 아닌 모든 임지를 정규 교원으로 채용했다. 초등전보 명단 보기 (한글파일) 중등전보 명단보기 (한글파일)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사서인건비 및 도서구입비를 지원, 설치 리모델링 등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자율적 인재양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 및 수준별 학습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계획’의 5년차 사업인 것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속 추진해온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5개년 계획’을 통해 전담인력 및 도서지원 2천100여개교, 설치·리모델링 지원 900여개교등 모두 740여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도내 초·중·고교 중 94%인 약 1천840개교에(전체 학교수 1천960개교) 도서관을 설치, 학생1인당 장서수도 5.54권에서 8.74권으로 향상되는 등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의 물적기반 조성을 위한 마지막해인 올해에 학생 1인당 장서수 10권을 목표로 인프라구축에 노력하고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교도서관디지털시스템(DLS)을 확장하고 활용을 적극 유도할 하는 등 도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대해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