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을 끌어당기는 힘과 아기자기함은 물론 창작뮤지컬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감동을 느낄수 있었던것 같아요” 지난해 여름, 창작 뮤지컬 초연으로 전체 객석점유율 92%라는 초유의 기록을 낳으며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궜던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 뒤 성황리 막을 내렸다. ‘김종욱 찾기’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았던 안유진은 지난 뮤지컬 사상 오디션 최다 지원 기록이라는 1천268명 사이에서 ‘대장금 역’을 거머쥔 당찬 신인이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유쾌 발랄한 이미지로 작품의 분위기를 이끌며 관객들에게 ‘이건 내 예기’라고 절로 공감하도록 하는 생동감 있고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새롭게 찾아온 김종욱역의 김재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에서 따뜻한 의사 닥터리로 여성들의 마음을 한껏 뺐었던 그가 이번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속 멋진 남자 김종욱역과 ‘첫사랑 찾아주기’ 대표 김재범 등 1인 2역을 소화해 낸다. 1인 18역 멀티맨 캐릭터를 소화 해내 ‘김종욱 찾기’가 아니라 ‘김세준·원종환 찾기’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배우김세준·원종환. 그들은 점쟁이, 택시운전기사, 집주인 아줌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수원공립중등지회와 사립지회, 초등지회 소속 교사 20명은 11일 수원교육청 앞에서 학생의 학습권 침해와 0교시 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한 건강권 침해 등을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교사들은 “지난달 16일 열린 도체육대회 개막식에 수원시내 초·중·고 8개교에서 6천여명의 학생을 동원한 것은 외부행사 동원으로 인한 단체협약안 위반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수원교육청은 학생들 강제동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수원시내 12개 중학교에서 일과전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조기등교로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이는 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간에 체결한 0교시 수업 위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들은 “전교조 수원지회는 이같은 교육청의 행태가 시정될 때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피켓시위와 매주 월요일 약식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은 또 지난해 12월 개원한 ‘해피수원 영어마을’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침해하고 사교육비부담을 초래하는 등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파행적인 교육과정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경기도 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등 도내 교원단체들은 11일 6.15 선언 7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도내 각급 학교에서 남북공동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16일까지, 전교조 경기지부는 22일까지 학교별로 수업을 진행할 방침인 가운데 전교조는 13일 수원 매현중학교에서 오전 8시20분부터 40분간 공동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은 교원단체들이 자체 제작한 수업교재와 동영상자료, 다양한 보조자료를 이용해 6.15 공동선언의 의의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같은 기간 북측에서도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 주관으로 6.15 공동선언 관련 공동수업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단체들은 “이번 공동수업은 남과 북의 교육자들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6.15공동선언의 의미와 내용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교육활동이며 가장 의미있는 평화통일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의 한 공립고등학교가 방과후 수업 시간에 서울 입시학원 강사들에게 정규과목 강의를 맡겨 논란을 빚고 있다. 이천 A고교는 지난 3월부터 정규수업이 끝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교내 기숙사(일명 영재교육관)에서 각 학년 성적 우수학생 등 90명을 대상으로 심화반 수업을 진행하면서 서울지역 사설학원 강사 6명에게 강의를 담당케 하고 있다. 수업은 강사 6명이 매주 1차례 90분씩 영어·수학·물리·생물 등 정규과목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측은 강사들에게 1인당 월 100여만원의 강의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의료의 경우 50%는 도와 지자체가 ‘좋은 학교만들기 사업’차원에서 지원한 예산으로, 나머지 50%는 학생 자부담으로 충당하고 있다. 학교측은 “우수학생들의 타 지역으로 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심화반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학생들은 희망자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며 “사설학원 강사를 초빙하는 것은 학생들이 외부 강사를 희망하고 있는데다 교사들의 수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외부강사 초빙 심화반 수업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모두 통보했다”며 “외부 강사를 초빙한 수업진행은 ‘교사와 외부 강사들의 수
6일 오전 9시40분 인천발 북경행 중국국제항공공사(AIR CHANA)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9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돼 탑승객들이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항공사측은 이륙 지연에 따른 아무런 설명도 없는데다 일체 보상 대책도 언급하지 않아 탑승객들의 분노를 샀다. 6일 중국국제항공과 탑승객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북경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중국국제항공공사 소속 CA 138편이 항공기 엔진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탑승객들은 “250명의 탑승객을 태운 CA 138편 항공기가 ‘곧 이륙하겠다’는 기내 안내 방송을 하고 이륙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기체가 흔들리고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엔진 이상으로 출발이 지연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사 측은 탑승객을 곧바로 탑승 대기장소인 공항청사로 이동시키지 않은 채 엔진결함이 생긴 기내에 대기시켰다가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공항 청사로 탑승객을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 측은 항공기 출발 지연에 대한 사과나 대책 등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항공사와 공항 측은 250명의 승객을 공항청사에 이동시켜놓고 아무런 조치를
도내 공립 유치원의 증설과 종일반 운영 전문교사의 충원이 매우 시급하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원생은 고양(공립 1천893명 사립 1만1천112명), 수원(공립 2천507명 사립 1만1천331명), 성남(공립 1천768명, 사립 7천549명), 부천(공립 1천536명 사립8천 122명)등 대다수 인구 밀집 도시에서 공립 유치원이 사립 유치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정책적으로 증설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학급수 역시 총 5천512학급 가운데 공립 1천383학급(25%) 사립 4천129학급(75%)이며 담당 교사 현황도 총 6천698명 가운데 공립 1천570명(23%) 사립 5천128명(77%)인 것으로 나타나 공립유치원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며 심야까지 아이를 맡아 줄 보육시설 증설에 따른 종일반 전문 교사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도내 972개 공립 유치원 종일반 전문 교사는 194명이 임용됐고 나머지 종일반 지도는 강사 보조교사들로 대체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해당 유치원에 1곳 당 2명의 교사와 강사를 배치, 오전 오후로 나눠 교대 근무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7일 도내 고교 3학년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들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도내 326개 고교 3학년생과 졸업생 등 11만 7천여명이 참여한다. 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실시하는 가운데 1교시에는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 영역, 4교시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 결과는 이달 29일까지 각 학교로 통보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평가의 시험문제 및 정답은 평가종료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터넷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게시된다.
제5회 경기언론인상 수상자로 경인일보 편집부 이경혜차장, 경기일보 탐사보도팀 전상천 팀장 이명관기자 조남진기자, 중부일보 경제부 김태성기자, 경기방송 보도부 현준호기자등 6명이 선정됐다. 또 특별공로자로 경기홍보연구소 이달영대표가 선정됐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창립 6주년을 맞아 이같이 언론 문화 창달에 앞장선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영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일을 ‘나라사랑 큰나무의 날’로 제정하고 전 직원이 수원역 등 7곳에서 거리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오전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 뱃지와 리플렛 등을 배부했다. 또 공원 등 시민들의 이동 많은 곳을 찾아 가두 행진 등을 펼쳤으며 청사 전직원이 ‘나라사랑 큰 나무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수원보훈지청은 앞으로 6월 한 달간 나라사랑 큰나무 거리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공립 병설 및 단설유치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 학급당 운영 지원비가 턱없이 부족해 낡은 교재 교구로 수업이 이뤄지는가 하면 각종 교육행사, 견학활동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도교육청이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공립유치원에 지원되는 학급당 1년 운영비가 700여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지원액으론 수업에 필수적인 교재 교구를 구입하기에도 벅차 현실에 맞는 운영비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보육비가 다소 비싸더라도 사설 유치원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K 단설 유치원 한 교사는 “5학급 단설 유치원인 유치원의 매달 운영비가 700여만원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소규모 5학급 초등학교에 경우 1천만원 이상 지원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전기세, 전화세를 내면 돈이 모자라 추경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값비싼 비디오나 CD 자료를 살 땐 운영비의 부족함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웬만한 자료나 소모품은 아이들에게 부담시키거나 교사들의 사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불평을 털어놨다. 또다른 파주 모 유치원 교사는 “학예회 때 만드는 공, 꽃 등 소품비와 의상 대여료 등을 학생들에게 모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