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부터 지역별로 1605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1일 경기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1648대의 방범용 CCTV가 운용중으로 화성이 590대로 36%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추가설치는 안산이 279대로 가장 많고 화성 167대, 안양 157대, 부천 145대, 시흥 82대, 성남 78대 등이다. 화성은 연쇄살인 사건 이후에도 여대생 피살사건과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돼 CCTV 설치를 집중 지원해 왔다. 또 외사사건을 비롯 초등생 납치사건 등 최근 강력 사건인 빈번한 안산과 안양도 주민여론에 따라 방범용 CCTV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108만명)의 경우 현재 88대에서 올해는 27대만 추가설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대당 설치비용이 약 1500만원이 소요 돼 부담이 있지만 강력사건의 예방과 해결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상하이 자동차 자본 철수설이 나돌자 가동중단 14일째를 맞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구랍 30일 오후 12시20분쯤 평택시 칠괴동에 있는 이 공장 정문 안쪽 중앙도로에는 노조원과 가족들은 1800여명이 집결해 있었다. 이들은 강풍을 동반한 영하의 날씨속에서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 불과 두달전만해도 활기찼던 이곳은 미국발 경제불황을 정면으로 맞은데다, 공장 가동 중단, 중국 자본 철수까지 잇따른 3중고에 휘청거리고 있었다. 이날 노조원들은 침울했다.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대대적인 감원예고 보도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노조원과 가족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4시간여 출근투쟁을 마친 조합원과 가족들은 상하이자동차가 1일부터 본격적인 자본철수에 들어간다는 예측이 떠돌자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만 보였다. 정문 내부 도로를 중심으로 들어선 1공장(액티언, 렉스턴), 3공장(카이런, 액티언스포츠), 4공장(체어맨), 프레스공장 등은 라인을 멈춰 스산한 바람소리만 들렸다. 도로를 오가는 화물차량도 보이지 않고 연구소 건물 인근에서도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쌍용차는 유가 상승이후 급속히 판매가 줄어 지난 11월의 경우 전달보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25.8%일 정도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신규채용 예정규모는 1만 9천 46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2만 178명에 비해 3.5% 줄였다. 또 공기업 구조개혁 여파와 원자재가 폭등 및 고유가로 비교적 여건이 양호한 대기업들의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문을 굳게 닫아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힘들고 굳은 일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새벽 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근로자들과 남편을 여이고 ‘친절과 미소’를 앞세워 18년간 야쿠르트 배달로 자녀들을 키워온 장한 어머니 윤옥란 씨를 만나봤다. 새벽 인력시장 찾은 일용직 근로자 ▲ 인부들이 장안구 서호지하도 맞은편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희망’이 가장 먼저 찾아 오는 곳 추운 날씨에도 일거리 찾는 시민 ‘북적’ 건설현장 등 마다않고 미소띄며 일터로 “눈이 많이 왔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할 수 있길 기원 합니다” 23일 새벽 5시30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맞은편 재광인력사무소에는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는 40~50
경기지방경찰청이 조직폭력배 검거, 학교폭력 단속 등 치안 주요부문중 9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연말 경찰관들이 무더기 특진하게 됐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은 31일 2008년을 마무리 하는 종무식을 열고 경찰청 19명, 경기경찰청 41명 등 총 60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청은 서울면적의 17배에 달하고 근무 경찰관도 1인당 504명에 밑도는 705명으로 전국 평균 71%에 불구, 가장 열약한 치안인력을 보유한 가운데 ‘강·절도범과 조직폭력배’ 등을 집중 단속해 왔다. 그 결과 조직폭력배 검거, 학교폭력 단속 전국1위 등 총 9개부문 전국1위라는 영광을 차지한 것.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을 위한 ‘어머니 폴리스’ 운영과 ‘목배치 근무’를 강화하는 등 경기경찰청은 청장과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도민들이 안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에 경기청은 치안 예방활동에 우수한 직원(경감 1명·경위12명·경사13명·경장34명) 41명을 선발해 특별 승진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특진자중에는 조직폭력배검거 전국1위(경감1·경위2명), 형사활동 평가 전국 1위(경위2·경사2·경장1명), 학교폭력예방 전국 1
경찰청이 2005년부터 ‘전문 수사경찰’ 양성을 위해 추진했던 수사경과제가 부족한 인원으로 그동안 근무를 꺼려는 등 기피부서였으나 최근 수사경과 인원을 추가 선발해 부족한 팀에 보충하기로 해 근무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경찰청과 수사경과 정기선발계획안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지하철경찰대, 외사수사, 교통조사 등 외근수사 부서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12일간 선발공고 후 1월 5일부터 5일까지 심사를 거친 뒤 수사전담 경찰을 선발할 방침이다. 수사경과제는 올해부터 수사업무만 전담하도록 해 수사의 전문성이 높이고 인권수사와 과학수사 전개하는 한편 승진을 보장해줘 인기부서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수사경찰은 각종강력 사건을 도 맞아 하는 경찰의 꽃으로 불려왔었으나 인원은 한정돼 있고 수사 인력이 차출해감에 따라 과도한 업무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경찰청은 경위이하 기존 수사경과 선발인력의 20%를 추가 가용 선발해 지구대나 일반부서에 배치해 인원이 부족한 수사팀에 보충해 근무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청관계자는 “그동안 격무와 승진 누락 등 문제로 경찰 내 기피부서 1호로 꼽혔던 수사과에 ‘배테랑’ 수사관양성 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본부장(조국현)은 본인의 경영방침 사항인 ‘국민을 편하게’라는 실행방안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잘못된 행정관행이나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국민의 입장에서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창조적 실용문화를 실천하고 실질적인 국민 불편 사례를 찾아내 현장 중심의 10만 국민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가 확실한 예비 등록 장애인 보장구 지원’ 등 36개 개선과제를 발굴, 신속·과감하게 개선했고 25개 과제에 대해 시범운영 또는 이미 개선시행 하는 등 건강보험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공단은 전화와 방문민원이 항상 병존하는 국민과 행정의 접점 현장으로서 국민 밀착형 공공기관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경인지역본부는 그동안 고객은 본인 중심의 제도개선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점을 착안, 시대적 상황의 흐름에 따라 공단 경인지역본부 주관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통해 고객의 욕구 수준과 공단의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오고 있다. 이밖에 일선지사에서 고객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 사례를 발굴 하는 등 능동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검찰에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던 전 가스공사 이사가 구치소에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수원구치소에 따르면 전 가스공사 건설본부장이었던 남모씨가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쯤 자신이 수감중인 수원구치소 감방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을 교도관 등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밤 7시쯤 숨졌다. 남 전 본부장은 26일 새벽 자신이 근무하던 인근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 남 전 본부장이 자살한 사건이 알려지자 한 수감자 가족들 사이에서 여간첩 원정화 자살미수 사건에 이어 또다시 자살 사건이 교도소에서 발생한 것은 교도소의 수감자관리와 수감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한편 지난 83년에 가스공사에 입사해 올초까지 근무했던 남 전 본부장은 지난 9월 업자로부터 뇌물 수수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은 24일 오전, 지방청 앞에서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주관으로 관내 탈북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60명에게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경기지방경찰청이 2008년도 전국 최우수 안보수사 기관으로 선정되며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연말연시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도식 청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탈북주민들이 바르게 적응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이들을 위로했다. 또 통일을 위해 탈북주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으며, 새해에도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경찰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대상자들에 대해 진동침대 등 복지용구 제공 비용을 부풀려 청구한 공급업소 8곳과 노인요양 시설 3곳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전국 복지용구 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11개 업소와 시설은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도 공단에 허위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청구 가격보다 싼 제품 또는 중국산 유사품을 제공해 수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A요양시설은 사망한 입소자 이름으로 복지용구를 납품받아 사용하기도 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또 시설에 입소한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액까지 요양시설에서 부담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천시 D복지용구사업소와 인천시 부평구 K복지용구사업소도 수급자와 계약한 사실이 없거나 복지용구를 제공하지도 않은 급여비용과 정품이 아닌 유사품을 수급자에게 제공하고 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은 이번 검찰고발에서 제외된 90여개 사업소에 대해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고의성이 있는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 후 현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 청구 ▲정품이 아닌 유사제품을 제공하는 행위 ▲계약서를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탈세와 청소년 보호 등을 이유로 온라인(인터넷)상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홍보·판매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23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명령위임 고시’에 규정에 따라 온라인 상 주류의 홍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 주류의 배송, 결제방법, 계좌번호, 주문 전화번호 등 판매 정보를 표시할 수 없도록 지난 2005년에 관계조항을 신설, 인터넷상에 주류판매를 금지했다. 다만 민속주와 농민 생산자 단체가 생산하는 주류는 관할 세무서장의 승인을 받고 통신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 등에는 버젓이 웹 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이메일·고객지원게시판 등을 이용해 음성적인 통신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주류 통신판매 업체들은 조항 신설된 후 거의 사라지는 듯 했으나 상당수 업체가 단순한 주류 홍보 사이트로 위장해 주류 통신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주류 통신판매 업체만도 수십 여곳에 이르고 이들 업체는 주류 홍보 사이트에 통해 통신·할인판매, 전국배송 이라며 전화번호를 기재해 놓고 이 번호로 사실상 주문전화를 받고 있었다. 구매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