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끔직한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한 지역에서는 10대 중학생들이 여학생을 야산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 폭행한 뒤 숨지게 방치 한 것은 물론 중학생 등이 학생을 구덩이에 머리만 내놓게 한 채 파묻는 비행을 저지르는 등 학교 폭력의 문제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정부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삼진아웃제’, 경찰력 배치를 통한 ‘스쿨 폴리스제’, ‘민간보 안전문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학생 신변안전서비스 제공’ 등의 여러 정책적 시도를 하는 예방·방지대책을 내놓고 있는등 분주하다. (사)좋은교사운동에서 강조하고 있는 가정방문 캠페인에 대해 알아본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을 ‘학교폭력SOS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2007년 지난 1일부터 이번서비스를 실시 한다고 발표했다. ‘학교폭력SOS지원단’ 사업은 크게 ‘학교폭력위기상담센터’와 ‘학교폭력위기지원센터’로 운영되며, &lsquo
갈수록 커져가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학부모들의 등이 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립·단설유치원을 대폭 늘기로해 했으나 수업료 기준의 비현실 등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사립유치원의 반발로 공립·단설유치원의 증설은 순탄지 않을 전망이다. 본지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단설유치원의 증설을 앞두고 단설유치원 증설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태와 문제점, 대책을 3회에 걸쳐 진단한다.<편집자주> 1. 도교육청 공립· 단설 유치원 증설 눈치 2. 공립·단설유치원 지원 확대 시급 3. 지역별 실태와 대책 도내 단 1곳 불과…공립도 태부족 학부모 사교육비에 휘청 증설 요구 직장 여성들이 저렴한 교육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립·단설 유치원’의 증설이 시급하다. 그러나 사립유치원의 강한 반발로 연착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 당국의 ‘눈치 행정’이 되레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대안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공립
경기북부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전·현직 교장들이 집필한 책을 무더기 구입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모 초등학교 도서담당 교사가 도서선정위원회 회의록을 조작했다고 양심 선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의정부 모 초교 A교사는 31일 “의정부교육청은 교장들이 집필한 책 구입과 관련, 지난 17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이기에 앞서 학교에 전화를 걸어 ‘감사를 하러 갈 테니 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교육청의 전화를 받은 학교에서는 감사에 대비, 개최하지도 않은 도서선정위원회 회의록을 부랴부랴 만들어 절차에 따라 책을 구입한 것처럼 꾸미고 도서담당 교사에게 서명할 것을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학교 도서담당 교사들도 같은 전화와 서명을 강요받았으나 불이익을 우려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청은 당시 감사를 통해 23개 초등학교가 25∼200권씩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100권 초과분에 대해서는 책을 반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학교 교감은 “도서를 구입하기 전에 분명히 도서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혀 사실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
도내 외국어고교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전학, 유학,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중도에 자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내 9개 외고에 따르면 각 외고의 현재 1학년 학생들은 3천116명으로 당초 입학인원 3천118명보다 2명 감소한 가운데 한국외대 부속외고(용인)가 6명, 김포외고가 4명, 동두천외고와 고양외고가 2명씩, 수원외고와 성남외고가 1명씩 줄었다. 반면 안양외고와 명지외고는 입학식 이후 해외 거주자 편입학 등으로 오히려 8명과 6명의 학생이 늘어났다. 2학년의 경우 당초 모두 3천131명이 입학했으나 지금까지 2.8%인 89명이 자퇴해 현재 3천42명만이 재학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학년생들의 중도 포기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 현재 재학생은 2천161명으로 입학 당시 2천376명보다 9.2%인 218명 감소했다. 현재 3학년 학생이 재학중인 외고는 지난해 개교한 수원·성남·김포외고를 제외한 동두천·안양·고양·명지·한국외대부속·과천외고 등 6개교이다. 현재 각 외고들은 줄어드는 학생만큼 매년 1~2차례 전입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나 감소한 학생 수를 모두 채우지는 못하고 있다. 한 외고 관계자는 “외고 진학생들은 외국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도내 36개 사립학교가 교장직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교는 법인 이사장이 직무대리 또는 아예 교육경력이 없는 사람이 교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은 도내 36개 사립학교가 정식 교장이 없이 직무대리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A고교는 법인 이사장이 4년째 교장직무대리를 겸직하고, B고교와 C고교는 법인 이사가 교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으며 D고교는 법인 이사장 딸이 교장 직무대리로 임명돼 지금까지 9년째 근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위원은 “교육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이나 법인 이사를 교장 직무대리 임명은 개정 사립학교법과 초중등교육법을 위반으로 정식 교육경력이 없는 이사 등을 교장직무대리나 법인 이사를 겸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 질의 회신 자료에서도 “‘사립학교의 교감이 정상적 근무 중 타 학교 교직원 제직은 타당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며 “교육경력이 전혀 없는 이사 등을 교장 직무대리로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초중등교육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법에는 교장은 법인 이사를 겸직하도록 돼 있다”며 “교장 직무대리 임
30일 경기도고교평준화추진광명·안산·의정부위원회 소속 교사와 소속단체 100여명은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와 관련, 4년전 시민들에게 평준화도입 타당성조사를 약속했으나 도교육청이 외면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에 ‘평준화도입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기관에 의뢰’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지난 2004년 윤옥기 교육감 재직 시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를 약속했고 조사결과 가 좋지 않을 경우 이를 인정하겠다고 했으나 도교육청은 예산산정이나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조사 의뢰조차 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또 추진위는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 주장을 일방적으로 무시하지 말고 ‘공정하고 타당한 적합성연구’를 전문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가 밝힌 ‘시도별 학급편성기준’을 보면 OECD국가들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2명이나, 광명시의 경우 고교학급당 학생 수는 39명이며 안산은 50명을 육박해 시설·재정의 평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원춘)은 오는 6월 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학생체형에 맞는 책걸상에 대해 이재삼 교육위원의 진행으로 민충기교수의 주제발표 및 각계전문가의 토론과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학생체형에 맞지 않는 제품, 노후한 책·걸상으로 잘못된 자세로 유발, 척추질병이 악화 및 학습능률과 의욕저하 등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전국 23개 관련업체 100여개 제품을 전시해 가격정보 및 제품사양에 대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교총은 ‘바른의자 깨끗한책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교환경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다. 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번행사를 통해 각 학교에서는 책걸상구입에 필요한 정보를 입수하고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29일 영아전담 국.공립보육시설 ‘희망 아가방’을 오는 9월 도내 4개 초등학교 빈 교실에 설치, 내년 8월 말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 아가방’은 빈 교실이 있는 초등학교 가운데 3∼5세반 병설유치원을 운영중인 학교에는 영아전담보육시설 형태로, 4∼5세반 병설유치원이 있는 학교에는 0∼3세 보육시설 형태로, 병설유치원이 없거나 설립 계획이 없는 학교에는 0∼5세반 보육시설 형태로 설치하게 된다. 도 교육청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희망 아가방’은 지자체가 학교측이 무상 제공하는 빈교실에 예산을 투입,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는 보육시설이다. 도 교육청은 ‘희망아가방’ 설치·운영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영아만을 위한 보육시설은 곤란하며 영.유아를 함께 돌 볼 수 있는 시설로 운영돼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나타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안산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들의 자연·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인 2차 주말 버스학교 운영 안산교육청이 최근 초등학생들의 자연·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인 2차 주말 버스학교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주말 버스학교’는 자연생태 및 과학의 체험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안산YWCA와 함께 초등학교 1~3학년 143명을 대상으로 부천 자연생태박물관과 로봇박물관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연생태박물관에서 제1전시실과 전시돼 있는 각종 곤충들을 탐구·견학하고 한반도의 식물, 한국의 민물고기, 곤충들이 있는 제2전시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영대식물관 등 테마가 있는 식물원들의 식물을 관찰 후 식물의 마이크로세계, 식물의 구조, 피톤치드체험, 식물 퀴즈 코너 등의 식물 체험관을 실시했다. 또 ‘즐겁고 신나는 지능형 로봇과의 만남’이 있는 로보파크 박물관을 찾아 각종 로봇을 직접 작동하고 움직임을 관찰했다. 로봇 스포츠센터에서는 로봇축구, 로봇서바이벌 등의 각종 로봇올림피아드에 출전했던 여러 로봇들의 경기를 체험했고 유비쿼터스관에서는 일상생활 속에 제공될 유비쿼터스 체험관실 을 견학했다. 담당 장학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
도교육청은 장애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도내 28개 학교에 복도 손잡이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복권기금 30억1천만원을 들여 승강기, 복도손잡이, 장애인용 화장실, 유도시설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애인 편의시설은 지체장애 등 중증 장애학생이 많은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한곳씩 모델학교를 지정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