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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갈취·폭행 혐의 印尼 조폭 24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13일 내국인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고 국내 거주하는 자국인들을 집단 폭행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인도네시아인 폭력조직 M씨(38) 등 24명을 붙잡아 M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불법체류자 3명은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은 또 H씨(36) 등 단순가담자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이들 폭력조직두목 L씨(40) 등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M씨 등은 지난 2월 7일 오전 3시쯤 안산에서 인도네시아인을 주고객으로 주점을 운영하던 P씨(35·여)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지난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집기류를 파손하는 등 협박해 3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M씨 등은 또 지난 6월 25일 오전 5시쯤 원곡동 노상에서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자국인 A씨(33)를 둔기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전치 8~12주의 치료를 요하는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도네시아 롬복지역 출신으로 ‘롬복 아이들 연합’ 이란 뜻을 지닌 ‘갈록회’란 조직을 결성해 주말마다 술집 등에 모여 결속을 다진다는 이유로 자국 출신 국내 체류자들에게 위력을 과시 명목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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