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화성시 동탄면 ‘동탄 2기 신도시’ 예정지에서 보상금을 노린 위장 전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행법상 동탄신도시는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이전 후 사업자로 등록될 경우 이전이용과 영업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어 위장전입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동탄 2신도시 건교부 투기단속반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동탄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개발이 붐을 타고 오산1~2리, 영천1리, 장지리, 중1리 등은 이전비용과 영업 보상을 노린 사업자들이 부동산, 건축사무소의 원 세입자가 또다른 세입자를 받아 한 개의 사업장에 2~4명까지의 사업자가 등록돼 있는 실정이다. 실제 동탄면 영천리 156 A공인중계사 사무실에는 O씨와 N씨 등 2명의 사업자가 함께 등록돼 있었지만 실제 영업장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또 인근 오산리 964 B공인중계사 사무실도 33㎡ 남짓한 사업장에 K씨와 J씨가 사업자로 등록돼 있었다. 시는 지난 6월 도에서 동탄 2기 신도시에 대해 그동안 전체 전입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행위 등록 대여 및 무자격자 전매 행위, 전매, 불법알선행위에 대해 감사와 점검을 벌이기도 했으
중국 광서성의 광서교육과학교육연구소 당서기 소례광을 단장으로 한 간부진과 교장으로 구성된 23명의 교육관계자들이 21일 도교육청을 방문, 양국간의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중국 방문단은 도교육청 교육활동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도교육청의 학제운영, 교사 임용 방법, 교사들의 연구활동, 효율적인 학생 교육활동, 담장없는 학교의 운영 방법, 외국유학생의 입학 조건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방문단장인 광서교육과학 연구소 당서기 소례광은 “도교육청 방문을 통해 선진화된 교육시설과 교육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상호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서 다양한 국가와 교육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여 교사와 학생들의 글로벌 소양을 제고하고 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A환경이 화성시 농업용지에 각종 건설폐기물 수백t을 불법매립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건설폐기물이 보름전부터 표면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 최근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봐주기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비봉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화성시 비봉면 279의1 일대 2천여㎡의 농지에 S환경은 2~3m높이로 아스콘, 콘크리트 등이 섞인 약230t(15t 트럭 150여대) 분량의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 A환경은 이 곳에 건설폐기물 매립을 위장하기 위해 폐아스콘과 폐콘크리트를 매립 후 다시 토사를 깔아 불법매립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대는 A환경이 토지소유주 B모씨에게 콘크리트와 아스콘 덩어리가 혼합된 건설폐기물을 일반 토사인 것처럼 속여 매립한 것으로 드러나 농지관리와 건설폐기물 관리에 허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일대는 관리 지역으로 매립 등 성토를 할 경우 도시계획법에 따라 농지 전용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용허가를 받지 않기 위해 성토 후 일부분에 토사를 붇고 콩을 심어놔 관련법을 이용, 교묘히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
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와 관련한 민원 조사시 지역인사, 퇴직공무원, 현직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참관인단이 조사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참관인제 도입은 학운위 관련 민원 조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 교육청은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매년 일부 학교에서 학운위원 입후보 등록 마감시간 임의 설정, 위원 선거과정에서의 교직원 직·간접 개입, 위원회 회의 규정 미준수 등 학운위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으며 도 교육청은 이 같은 민원에 대해 전문조사팀을 구성, 확인조사를 실시해 왔다.
도교육청은 2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제2청을 포함한 본청 교육국장에 여성인사를 임명하는 등 모두 714명(초등 466명, 중등 248명)의 초·중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에 대한 인사(9.1일자)를 단행했다.(관련기사18면) 이날 인사에서 김양옥(59·여) 도교육청 본청 초등교육과장이 도 교육청 제2청 교육국장에 임명되고 역시 여성인 구리남양주교육청 학무국장 이영해씨와 도 외국어교육연수원장 이명자씨 등 2명이 지역교육장에 임용됐다. 도교육청 본청 또는 제2청 교육국장에 여성인사가 임명되기는 도내에서 처음이다. 이들 외에 이번 인사에서 김선일 도 호국교육원장이 안성교육장에, 김석희 도교육청 제2청 교육국장이 광주하남교육장에, 김갑수 제2청 초등교육과장이 양평교육장에, 김동순 성남교육청 학무국장이 구리남양주교육장에, 이갑수 제2청 장학관이 여주교육장에, 이용희 제2청 장학관이 의정부교육장에 임명됐다. 또 초등 교감 89명과 중등 교감 46명 등 135명이 교장으로 승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부족했던 교육전문직 35명을 증원 배치했다. 도 교육청 초·중등 인사담당부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교육현장의 발전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도교육청이 지난 6월 실시한 9급 일반교육행정직 채용시험 결과 전체 합격자의 76.1%를 여성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에 따르면 일반행정직의 경우 전체 합격자 209명 가운데 여성이 159명(76.1%), 남성이 50명(23.9%)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여성 또는 남성중 한쪽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당 성의 합격자를 추가 선발한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맞춰 남성 응시자 10명을 추가 합격시켜 9급 일반행정직 합격자는 결국 당초 계획보다 10명 많은 219명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또 이번 시험에서 장애인 8명(여성 2명, 남성 6명), 전산·사서·건축·전기·기계직 9급 공무원 15명도 선발했다. 합격자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의 97.9%가 자격증 소지자 및 취업보호대상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은 총 정원의 50%에 해당하는 18만9천300명으로 전년 16만7천433명보다 2만1천867명(13%) 늘어난다. 수시 2학기 전형을 실시하는 4년제 대학은 185개로 원서 접수와 전형은 9월7일부터 12월11일까지(96일간),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 등록은 12월17~18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총장)는 20일 2008학년도 185개대 수시 2학기 모집 요강을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전형 일정 및 유형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89개,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91개,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7개이다. 이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동일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과 모집 단위에 따라 서로 다른 일정과 방법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도 다른 일정으로 실시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상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원서의 처리
“3~5곳 맞춤형 지원을”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1천867명 늘어난 18만9천300명을 뽑는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하거나 축소함에 따라 2학기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 반수생들까지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계별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성적 정확히 따져 3~5개 지망대학 골라야=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을 경우 2학기 수시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한다. 반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을 경우 정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한 뒤에는 대학별·전형유형별 요강을 따져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하도록 한다. 2학기 수시모집은 입시일자가 다르면 복수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3~5개 대학 정도로만
한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 풀어주고자 초중고생 10명과 함께 현해탄 건너와 日정부 공식사과 배상촉구 항의시위 김양은 지난 13일 초등학교 4학년생 등 청소년역사모임 회원 학생 10명과 함께 일본에 도착, 15일 도쿄 우에노공원 등에서 2차례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 우리의 전통 민요를 바이올린 등으로 연주하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일본 정부 및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현장에서 낭독하고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20일 김양에 따르면 청소년역사모임 대표인 김양이 이번 일본 항의시위를 계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외국인노동자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아버지 김해성(46) 목사가 이끌고 있는 교회에서 알게된 한 위안부 할머니가 평생 가슴속에 묻어두고 있던 한을 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면서부터다. 김양은 “나보다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끌려가 끔찍한 일을 당하신 할머니가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조차 못 받고 돌아가신 것이 너무 가슴아팠다”며 “미래의 주인공이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
“교육정책은 필요성 검토부터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도교육청은 16일 장학관과 사무관 이상 실국장, 25개 지역교육장 등 전체 고위직 교육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지방교육 혁신평가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2007년도 혁신분야 시·도교육청 평가와 민원만족도 평가, 2008년도 지방교육혁신평가와 교육만족도 평가를 대비한 도교육청의 수검 대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오늘 수검대책 보고에서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대안교육 지원방안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방안 ▲ 특목고 진학 과열 사교육 차단 방안 ▲ 교과특성화학교 교육벨트 운영 ▲ 학교별 명품교육프로그램 인증 시스템 개발 ▲ 새콤·달콤·매콤한 민원감동 서비스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