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후보는 14일 제22대 의정부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고, 경기북부와 의정부의 대전환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3대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가능한 발전 ▲교통 허브 완성 ▲미래 교육도시 공약 등 3개 분야에서 업그레드 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에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을 조성해 ‘디자인 융복합 시티’로 탈바꿈하는 공약이다.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를 조성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CRC 부지에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유치 및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통해 의정부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허브 완성’은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교통거점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GTX-C 노선 조속 개통 추진, 국철 1호선 증편, SRT 의정부 연장 추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제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의힘은 경기도 선거구 총 60곳 중 59곳에 대한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공관위 제6차 경선을 통해 하남을 선거구에 이창근 전 대변인이 김도식 전 정무부시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5자 경선을 벌이던 포천가평 선거구에서는 권신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의 결선이 확정됐다. 포천가평 선거구 결선 투표는 오는 15일과 16일 일반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된다. 최종 경선 결과는 3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에 대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을 취소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차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경선으로 공천 확정된 정 의원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정 의원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정 의원이 5선을 지낸 충북 청주상당 선거구에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하는 안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 의원은 청주에서 한 카페업자로부터 돈봉투를 받는 장면이 담긴 CCTV(폐쇄회로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정 의원 측은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해당 카페업자가 ‘돌려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된 바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정 의원 측이 돈봉투 보도에 대해 해명 내용을 유도하거나 기록이 남지 않는 현금을 요구하는 등의 대화가 담긴 80여 개의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돈봉투를 받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철회·출국금지 해제를 두고 여야가 대치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사의 임명을 철회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역시 공직자로서 거주지가 확실해 해외 도주 우려가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수사 중인 공수처는 당초 이 대사의 해외출국을 반대했으나 법무부에서 이를 승인하며 이 대사는 최근 업무 수행을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사건으로 조사받고 있는 이 대사의 호주대사 임명 취소는 물론 대통령실, 법무부, 외교부 등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은 ‘이종섭 특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호주 대사가 아니고 ‘도주 대사’라고 유튜브에 나오던데, 당장 붙잡아 와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공수처는 해외 출국을 반대하지 않았나. 수사기관이 수사 대상이 해외로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데, 법무부가 그냥 일방으로 풀어주는 것이 어디 있냐”고 쏘아댔다. 이언주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사업’의 지원 항목을 수출 경쟁력 강화, 전담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ESG 사내전문가 양성과정 ▲공급망실사 대응 패키지 ▲ESG 전담 상담센터 ▲ESG 데이(Day) 운영 등이다. 우선 ‘ESG사내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해까지의 일반적인 ESG 인식개선 교육을 ESG 지표관리, 전문교육으로 체계화했다. ‘ESG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국내 ESG 관련 자격취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일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ESG인식교육과 ESG진단·평가는 기존 사업량을 2배 이상 늘려 각각 1000명·200개 사를 지원한다. 수출중소기업을 겨냥한 ‘공급망 실사 대응 패키지’도 신설했다. 전문컨설팅(1000만 원 지원, 자부담 10%) 수행 이후 컨설팅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평가(100만 원 지원)를 진행한다. 이후 지난해처럼 국제인증취득을 지원하는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ISO14001(환경경영), ISO45001(안전보건경영), ISO37001(부패방지경영) 등 기업이 원
경기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본격 시행에 앞서 기업 주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산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2024년 경기RE100 선도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RE100 선도사업’은 사업비 최대 50%,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도민참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충전시설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분산에너지산업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지는데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인 신재생네어지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과 ICT를 활용한 융복합 사업모델과 ▲차세대 태양광발전 사업모델인 태양광 방음벽,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등 신청 가능하며 단독, 컨소시엄(조합) 형태 모두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총 18억 원 규모로 도비는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3억 원까지 지원하지만,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 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신기술·신산업 적용
경기도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2024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4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을 연계한 콘텐츠 제작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0억 원 규모의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발된 참여기업은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3개 분야에서 총 15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융합’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과 융합한 기술·콘텐츠·서비스 개발(7개 사)을 지원한다. 또 ‘플랫폼활용’은 상용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월드 구축, 콘텐츠·서비스 제작(5개 사), ‘디바이스특화’는 다양화된 미래 디바이스 상용화에 발맞춘 공간컴퓨팅, VR헤드셋, AR글라스 등 기기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제작(3개 사)을 지원한다. 참여작업은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을 도내에 둔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 수행 도내 중소기업이다. 도외 기업일 경우 최종협약 후 1개월 이내에 도내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도는 ▲사업성(프로젝트 독창성 등) ▲기술성(기획력 등) ▲수행 능력(사업역량 등
국민의힘은 13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한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첫 회의를 실시한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및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부위원장에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의원이 합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괄본부 산하의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맡는다. 상황실 부실장에는 정희용·홍석준 의원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합류했다. 경기도 선대위원장에는 안성에서 5선에 도전하는 김학용 의원과 분당을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서울(박진·김성태), 인천(윤상현), 충청(정진석·이상민), 강원(권성동), 호남(정운천), 부산·울산·경남(서병수·김태호), 대구·경북(주호영·임이자) 등 권역별 선대위원장 인선도 완료됐다. 선대위 산하에는 ▲격차해소 특별위원회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격차해소 특위 위원장은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고,이수정 경기대 교수(안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의대교수가 전공의와 학생 등이 벌이고 있는 의대증원 반대 집단행동에 동참 조짐을 보이자 제자들의 복귀를 설득해 달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교수에게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중요한 가치가 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 동참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 달라. 그것이 전공의와 제자를 위하고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공의들에게는 “환자와 가족들이 불안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동료들은 계속되는 격무로 한계 상황에 처해 있다”며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 길인지 생각해 결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폭을 2000명으로 정한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과학적 분석과 협의가 부족했다는 의료계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한 총리는 “2035년에 의사 1만 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 결과가 있고,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 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비호 아래 두각을 나타내는 조국혁신당을 향해 여권과 제3지대는 비난 공세를 퍼부으며 ‘견제 모드’로 전환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계파갈등으로 인한 내홍이 깊어지며 이재명 대표에게 돌아선 야권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으로 집결하는 현상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자 이를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이 대표를 완벽히 벤치마킹한 조국혁신당”이라며 “딸을 의사 만들겠다고 온갖 범죄 혐의를 저지른 죄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가 정치권력으로 이를 회피해보려 창당하고 출마까지 하겠다 나섰다”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이 대표를 완벽하게 벤치마킹해 등장한 것이 조국혁신당”이라며 “범죄자, 종북, 광신도 집단이 한 데 뒤섞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이 이날 ‘개혁신당 지지세가 조국혁신당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삭 개혁신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조국혁신당은 정치의 악화를 조장하는 세력이다. 당부터 해산하고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본인을 혁신하는 자세를 취